본문으로 바로가기

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하다', '허다'의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1,531
[질문] "허나, 그런 식으로는 생각하지 못하였다."나 "헌데 왜 그렇게 울고 있느냐?"에서 '허나'와 '헌데'는 표준어가 아닌가요?
[답변]  '허나', '헌데'는 표준어가 아니고 '하나', '한데'로 써야 표준어입니다. '하다'는 문장 앞에서 '하나', '하니', '하면', '하여', '한데', '해서' 따위의 꼴로 쓰여 '그러나', '그러니', '그러면', '그리하여', '그런데', '그래서'의 뜻을 나타내므로 '그러나'의 뜻으로는 '하나', '그런데'의 뜻으로는 '한데'를 써야 합니다. '하나'와 '한데'를 '허나'와 '헌데'로 쓰기도 하는데 이는 '하다'의 비표준어인 '허다'의 활용형으로 표준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