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격노', '격로'의 표기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848
[질문]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보면 '怒'는 음절의 맨 앞에 있을 때에만 '노'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격노'는 왜 '격로'가 아닌 '격노'로 적나요?
[답변]
'격노(激怒)'의 '怒'는 본음 '노'로 나 '격노'로 적고 '희로애락(喜怒哀樂)'의 '怒'는 속음 '로'로 나 '희로애락'으로 적는 것입니다. 한글맞춤법 제52항에 따르면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데, '激怒'의 '怒'는 본음 '노'로 나므로 '격노'와 같이 적고, '喜怒哀樂'의 '怒'는 속음 '로'로 나므로 '희로애락'으로 적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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