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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주책맞다'와 '주책이다'의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2,863
[질문] '주책없다'가 표준어인 것은 규정에 명시돼 있는데 '주책맞다', '주책이다'도 표준어인가요?
[답변]  '주책맞다', '주책이다'도 표준어입니다. 다만, '주책맞다'는 '일정한 줏대가 없이 이랬다저랬다 하여 몹시 실없는 데가 있다'의 뜻으로 쓰이는 형용사이고, '주책이다'는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을 뜻하는 '주책'에 서술격 조사 '이다'를 붙인 표현입니다. 참고로, 본디 '주책이다'는 '주책없다'의 비표준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었고 '주책맞다'는 아예 올라 있지 않았으나, '주책이다'는 한 단어는 아니지만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을 뜻하는 표준어 '주책'에 표준어 '이다'가 결합한 말로 인정되었고, '주책맞다'도 '주책스럽다'의 동의어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