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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해가 솟으려'와 '해가 솟으려고'의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412
[질문] "해가 솟으려 한다."의 '솟다'처럼 자연물을 나타내는 작용 동사에는 '-려/-러'가 안 된다는데, 그러면 "해가 솟으려고 한다."라고 해야 하나요?
[답변]  "해가 솟으려 한다.", "해가 솟으려고 한다." 둘 다 쓸 수 있습니다. '-으려(고)'는 '어떤 행동을 할 의도나 욕망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거나 '곧 일어날 움직임이나 변화'를 나타내는데, '의도나 욕망'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해가 솟다'와 같은 자연 변화와 어울리지 않지만 '곧 일어날 변화'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어울리므로 "해가 솟으려(고) 한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