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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목장터', '목장 터' 등의 띄어쓰기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779
[질문] '목장 터'나 '암자 터', '전관원 터'는 모두 띄어 써야 하나요? '포석정터' 같은 경우는 사전에 수록이 돼 있던데, 이 경우 역시 어떤 기준으로 띄어 쓰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목장이 있었던 자리나 목장을 만들 자리라면 '목장 터', 암자가 있었던 자리라면 '암자 터', 전관원이 있었던 자리라면 '전관원 터'로 띄어 씁니다. '터'는 명사로서 '놀이터', '일터'와 같이 그러는 자리나 장소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관행적으로 앞말에 붙여 적습니다만, '집이나 건물을 지었거나 지을 자리'를 뜻하는 경우에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다만 '집이나 건물을 지었거나 지을 자리'를 뜻하는 경우라도 '절터', '포석정터'처럼 한 단어로 굳어져 합성어로 사전에 올라 있는 말은 붙여 쓰고, '막집^터'와 같이 전문어라면 '막집 터'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막집터'로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