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고다'의 활용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723
[질문]
고기나 뼈 따위를 무르거나 진약이 빠지도록 끓는 물에 푹 삶는다는 뜻의 동사 '고다'는 어미 '-(으)면'이나 어미 '-(으)ㄴ'과 결합할 때 어떤 형태로 쓰는지요? 받침이 없는 어간이라 '고면', '곤'이 될 듯한데 어감상으로는 '고으면', '고은'이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답변]
'고면', '곤'이 바른 표현입니다. '고다'와 같이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뒤에는 어미 '-으면', '-은'이 아니라 '-면', '-ㄴ'이 붙으므로, '고면', '곤'과 같이 활용합니다. 참고로 '고은', '고으면'은 '고으다'의 활용형으로 볼 수 있는데 '고으다'는 '고다'의 옛말로서 표준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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