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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 오다', '그래오다'의 띄어쓰기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1,995
[질문] "늘 {그래 왔다/그래왔다}."에서 어느 것이 맞는 건가요?
[답변]  "늘 그래 왔다.", "늘 그래왔다." 둘 다 맞습니다. 여기서 '그래'는 '그리하여'가 줄어든 형태이고, '오다'는 '-어 오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상태가 말하는 이 또는 말하는 이가 정하는 기준점으로 가까워지면서 계속 진행됨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입니다. 한글맞춤법 제47항에 따르면 보조 용언은 본용언과 띄어 '그래 왔다'처럼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아/-여' 뒤에 연결되는 보조 용언은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므로, '그래왔다'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