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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니까'의 쓰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670
[질문] "지금은 바쁘니까 이따가 전화할게."와 "제가 전화하니까 친구가 받았어요."에서 각각 '-니까'의 용법이 약간 다른 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답변]  "지금은 바쁘니까 이따가 전화할게."의 '-니까'는 앞말이 뒷말의 원인이나 근거, 전제 따위가 됨을 나타내고, "제가 전화하니까 친구가 받았어요."의 '-니까'는 어떤 사실을 먼저 진술하고 이와 관련된 다른 사실을 이어서 설명함을 나타냅니다. '-니까'는 '-니'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인데, '-니'는 '앞말이 뒷말의 원인이나 근거, 전제 따위가 됨을 나타내거나(봄이 오니 꽃이 핀다.) 어떤 사실을 먼저 진술하고 이와 관련된 다른 사실을 이어서 설명할 때 쓰는(집에 오니 11시였다.) 연결 어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