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철수가 매를 맞다'의 피동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2,884
[질문] "철수가 매를 맞다."라는 문장이 옳은 문장인가요? 그렇다면 이것을 피동형으로 고치면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  "철수가 (누구에게) 매를 맞다."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만, 이 문장의 피동 표현은 없습니다. 피동 표현을 만드는 방법으로 파생 접사에 의한 것과 '-어지다'에 의한 것이 있는데, '맞다'의 경우 이에 대응되는 피동사가 없으며, '맞아지다'처럼 '-어지다'에 의한 피동 표현도 쓰이지 않습니다. 이는 '맞다'가 '외부로부터 어떤 힘이 가해져 몸에 해를 입다'의 뜻을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