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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숫양', '숫염소', '숫쥐'가 표준어인 이유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2,080
[질문] 일반적으로 수컷을 이루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고 들었는데, 왜 '양, 염소, 쥐' 앞에는 '숫'을 쓰나요?
[답변] '수-'가 '양', '염소', '쥐'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각각 [순냥], [순념소], [숟쮜]로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숫양', '숫염소', '숫쥐'를 발음할 때 뒷말의 첫소리에 'ㄴ' 소리가 덧나거나 된소리가 나는 것이 사이시옷과 유사해 '수-'가 아닌 '숫-'을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