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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수펄'의 표준어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1,578
[질문] 암수 구별이 있는 것은 '암탉, 수탉, 암퇘지, 수퇘지'처럼 거센소리로 적는 듯한데, '벌'은 왜 '암벌', '수벌'인가요?
[답변]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하고 '암-'도 이에 준하므로 '수벌', '암벌'로 적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7항에 따르면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하되, '수-'가 역사적으로 명사 '숳'에서 비롯되어 복합어로 굳어진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암-'도 마찬가지)는 굳어진 대로 적습니다. 따라서 '암벌', '수벌'은 원칙대로 적고 '암탉', '수탉'은 굳어진 대로 적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