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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반에게', '폭격기에게'의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608
[질문] "제일 잘한 반에게 상을 주겠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급강하 폭격기에게 즉시 공격하라고 지시했다."처럼 주로 사람 뒤에 붙는 조사 '에게'를 사물이나 집단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답변] "제일 잘한 반에 상을 주겠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급강하 폭격기에 즉시 공격하라고 지시했다."처럼 사물이나 집단과 같은 무정물 뒤에는 '에게'가 아닌 '에'를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어떤 행동이 미치는 대상을 나타낼 때 '에게'나 '에'를 쓸 수 있는데 '에게'는 “친구들에게 합격 사실을 알리다."와 같이 유정 명사 뒤에 붙이고, '에'는 “나는 화분에 물을 주었다.", "학부모가 급식 문제로 학교에 항의했다."와 같이 사물이나 집단 같은 무정 명사 뒤에 붙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