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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사례 모음

이 자료는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입니다.

'너같이 예쁜 사람', '너 같은 예쁜 사람'의 표현

등록일 2019. 12. 6. 조회수 2,972
[질문] '같은'은 뒤에 명사가 오고(꽃 같은 얼굴), '같이' 뒤에는 용언이 오는 것(눈같이 하얗다)으로 알고 있는데, “{너같이/너 같은} 예쁜 사람은 처음 봤어.”는 모두 자연스러운 건 왜일까요?
[답변]  아시는 대로, 조사 '같이'가 붙은 단위는 문장에서 부사어가 되고, 형용사 '같다'의 관형사형 '같은'이 이끄는 단위는 문장에서 관형어가 됩니다. 다만 "너같이 예쁜 사람은 처음 봤어."라는 문장은 부사어인 '너같이'가 용언인 '예쁜'을 꾸미는 짜임이고, "너 같은 예쁜 사람은 처음 봤어."라는 문장은 관형어인 '너 같은'이 체언인 '사람'을 꾸미는 짜임이라 둘 다 맞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