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공공 수어 통역 영상 상세보기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발표(2021.1.20.)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1. 1. 22. 조회수 340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1.1.20(수) 11:00,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사회자>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이 배석했습니다.

 

김동호·권동호 통역사의 수어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월 20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발생 환자는 373명이고 해외유입 환자는 31명입니다. 어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환자는 72명입니다. 어제는 17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1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여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세 차례의 큰 위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첫 번째 유행, 8월 중순 수도권의 두 번째 유행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세 번째 유행이 그것입니다.

 

대규모 검사를 통해 환자를 찾아내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격리하며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그간 우리의 주요 대응전략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속한 검사를 위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검사소, 추적검사를 높이기 위한 전자출입명부, 무증상·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같이 우리만의 독창적인 반격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환자 발생을 지속 억제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결과 OECD 국가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세 번째,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낮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방역성과와 함께 2020년 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이룬 결과입니다.

 

국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지역 봉쇄와 국경 차단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 없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의 공개를 바탕으로 신뢰를 형성하며 지금까지 대응해왔습니다.

 

민주성과 투명성, 개방성에 기초한 우리의 대응원칙을 지켜온 점은 국민 모두와 함께 자부할 만한 일이다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수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우선 전합니다.

 

특히 방역의 최일선에 언제나 앞장선 공공병원의 의료진, 공중보건의사, 군의관분들의 노고는 우리 모두가 기억할 것입니다. 대규모 검사를 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와 혹한을 가리지 않고 사투를 벌여주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제시간에 검사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등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또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비상대응해오신 검역소의 모든 분들, 역학조사관분들과 방역공무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어렵고 힘든 임무도 묵묵히 수행해주고 계신 군과 경찰, 소방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새롭고 낯선 도전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 공무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해주기 위해 뛰어주신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최우선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돌봄과 심리 방역현장 등 여기에 다 열거할 수 없는 셀 수 없이 많은 방역과 의료의 최일선에 싸우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국민과 신뢰에 기반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언론계에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인내하신 국민들께 가장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방역조치로 희생과 고통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는 감사와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교차합니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코로나19를 훌륭히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덕분으로 지금까지의 수많은 위기를 헤쳐나올 수 있었으며 방역당국은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연대가 세계 1등이라고 자부합니다.

 

국민들의 노력으로 세 차례에 걸친 유행을 외국과 같이 혼란스러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지 않게 차단할 수 있었고 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간 함께 걸어왔던 기록은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로 바뀐 오늘, 그 1년의 기록'이라는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1월 14일부터 오늘까지 한 주간 하루평균 국내 환자 수는 445명으로 완만한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자 발생은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이는 노력을 지켜주시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겠습니다.

 

그간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11월부터 1월 첫 주까지 매주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최근 다시 이동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은 그 직전 주에 비해서 약 13%의 이동량이 상승하였습니다.

 

최근의 방역조치는 생업에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을 고려하여 조정한 것입니다. 아직 경계심을 풀 상황이 결코 아니며, 방심하면 언제든지 다시 유행의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확실하게 지금의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모든 사적모임과 만남, 여행을 취소하고, 특히 5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대응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는 약 7만 7,000여 건의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전국 선별진료소에서는 어제 약 5만 2,000여 명을 검사하였고,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약 2만 5,000여 명을 검사하였습니다. 빠른 검사와 격리를 통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시다면 가까운 곳을 방문하여 꼭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료대응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는 계속 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상 여력도 현재는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중환자 병상은 전국 324병상, 수도권 160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179병상, 수도권 118병상이 사용 가능합니다. 중등증과 경증환자를 위한 병상도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합하여 현재 1만 5,000여 병상의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인력의 경우 중수본에서 의사 224명, 간호사 1,347명 등 총 2,300여 명을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검사소 등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격리해제된 요양병원 환자의 전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료가 끝난 격리해제자는 감염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분당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대형병원에서는 격리해제 요건에 해당하면 검사결과에서 양성이라도 외래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아직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격리해제자의 입원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격리해제 환자의 원활한 전원을 위해 해당 환자를 입원시킨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10배 가산하여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격리해제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가 불필요하고, 원활한 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여전히 3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많은 분들의 노력과 희생에도 매일 400명 내외의 환자가,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노력을 조금만 더 지켜간다면 이번 위기도 지난 1, 2차 유행의 위기처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년은 분명 무척 고되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에 맞설 충분한 힘을 쌓아올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그간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저력을 믿으면서 지난 1년간 함께 싸워온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질의 먼저 드리고 현장질의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의입니다. 2주 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주간 평균 400명 선이 되면 2단계 하향검토하겠다고 한 것처럼 5인 금지조치 해제도 결정할 수 있는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다들 아시다시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3차 유행에 대비해서 별도로 만들어낸 조치입니다. 그간의 거리두기의 단계와는 별도로 유행의 상승곡선을 최대한 꺾어내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확진자 수에 연동이 되어서 취해질 조치라기보다는 3차 유행이 얼마만큼 지속을 하고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의 위험요인이 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판단을 통해서 결정할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특히 최근의 감염의 양상들을 보면 예전에는 집단감염으로 인한 환자, 확진자 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 점점 1월 이후로 들어서면서 이러한 집단감염의 사례들은 계속해서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대신 확진자 접촉에 의한 환자 수 발생의 비중들이 계속해서 높아집니다. 지금 현재는 약 절반 이상의 확진자가 개인 간 이런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 부분 조정은 확진자 수 외에도 여러 가지 집단감염의 발생 수, 감염재생산지수라든지 이러한 여러 가지 부수적인, 추가적인 방역지표들을 함께 고려해서 조정을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5인 이상 모임, 사적인 모임 금지 부분들은 3차 유행의 부분들이 얼마만큼 계속될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조치들에 의해서 감염의 속도를 더욱더 차단시켜나갈 수 있을 것인지, 그렇게 해서 좀 더 안정적인 상황들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전문가 자문 그리고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논의들을 거쳐서 결정될 사안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는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관련 질의입니다. 우선 세 번째 질의 먼저 드리고 두 번째 질의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현재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곳이 몇 곳이고 운영 중인 곳이 몇 곳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운영 중이라는 개념이 환자를 실제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인지 수용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인지 명확한 정의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이 두 가지 먼저 하고 다음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지금 현재 지정된 요양병원은 11곳으로 지금 저희가 파악되고 있고요. 이 중에서 운영이 시작된 곳은 5곳이 운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정을 하게 되면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운영이라는 것은 실제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준비가 다 된 곳, 따라서 환자를 바로 받을 수 있는 곳, 하지만 병상이 다 마련됐다 하더라도 전원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는 없을 수는 있습니다만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져서 실제 환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운영이라고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일부 병원의 경우 환자, 보호자, 주민들이 지정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정철회가 가능한 일인지, 이런 반발에 대해 방역당국은 어떤 입장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라는 질의와 전담지정에 반발하는 요양병원이 있고 기존 환자들은 전원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점들을 고려해 일부 지정철회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모든 전담 요양병원이 다 지정철회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일부에서 지정철회에 대한 요구들은 있을 수는 있다는 판단입니다. 저희가 생활치료센터의 경험들에 비추어봐서도 주민들께서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서 생활치료센터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제기들 그리고 '우리는, 여기에서는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사실 생활치료센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생활치료센터가 환자 치료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이고 오히려 생활치료센터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협력과 설득을 하면서 주민들과 같이 만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풀어나갔었습니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많은 감염병 전담병원들은 도시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병 전담병원을 통해서 환자가 지역사회로 전파된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안전하게 방역적인 조치를 취하고 철저하게 관리를 해나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전담 요양병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요양병원에서 한번 발생을 하면 돌봄인력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그러니까 코로나19의 어떤 증상이 악화되어서 관리가 힘들면 저희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바로 조치를 하거나 중환자 병상으로 바로 조치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의 증상은 상당히 약하지만 다른 기저질환, 특히 돌봄의 문제, 특히 와상 의료진들 같은 경우는 돌봄의 문제, 또 치매 어르신도 마찬가지고, 이러한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실제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중환자실에 있는 의료인력들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가중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조치로서 저희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라는 조치를 했고, 지자체와 지금 계속 협의를 하면서 지정 또는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왜 감염병 요양병원과 같은 그리고 감염병 전담병원과 같은 시설 또는 병원이 지정이 되었냐?’라는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시켜드리고 그러한 주민들의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대화를 통해서 계속해서 노력을 해나가도록 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지정철회라는 부분들은 여러 가지 상황들을 저희들이 다 고려를 해서 이것이 정말로 감염병 관리가 제대로 잘되지 않는 그런 아주 특별한 상황에 처한다면, 예컨대 지정이라는 부분들을 고려를 다시 해볼 수가 있고, 지정과 운영에, 운영하는 실제 기관에 차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충분하게 감안해서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들과 논의 그리고 협의를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진행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저희들은 이러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하는 환자들, 이는 확진자를 전원시킬 수도 있지만 확진자가 아닌 그 병원에서 입원해있는 비감염 환자를 이러한 전담요양병원에 전원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용도로 요양병원들이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지역주민들께서도 충분하게 이해하시고 최대한 협조를 해주시는 방향으로 저희들이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P뉴스 김동형 기자님 질의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PCR 검사를 받게 되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어떤 상황에서 밀접촉이 이루어졌으며 지금 검사가 완료된 상태인지, 결과가 혹시 나왔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나이나 건강문제 등을 고려할 때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위험도를 어떻게 봐야 할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입니다. 질의하신 내용들은 우선 아마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방대본 쪽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통해서 접촉력이나 이런 부분들은 파악할 수 있는 부분들인 것 같습니다.

 

다만, 특정인을 저희가 가지고 그 특정인의 접촉력이나 검사결과의 양성·음성 여부는 감염병예방법상 지금 공개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확진자 낙인 효과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부작용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개인의 신상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특정인에 대한 정보는 알려드릴 수 없도록 되어있고, 그에 따라서 지난 1년간 특정인이 검사결과 어떠하였다고 하는 정보들을 저희가 밝혀드린 바는 없습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의입니다. 지난 1년간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온 의료진이 최근 인력 부족이나 피로감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기적으로 의료진 소진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의료진 소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환자 수를 적게, 환자 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환자 수가 줄어들게 되면 물론 선별진료소에서의 검사에 투입되는 의료인력이나 방역인력들에 대한 부분들은 계속해서 문제... 그런 소진이라는 부분들과 관련되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지자체 방역인력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행안부를 중심으로 해서 확충... 인력을 늘리는 그런 방향대로 가고 있고 또 선별진료소에서 효율화 이런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점차적으로 해결, 해소하는 방향들로 진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하거나 생활치료센터 부분들에 대한 특히 병원의 소진 부분들은 계속해서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의료인력의 양성이라는 것이 외부에 투입되지 않는 한은 양성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소진의 문제라는 부분들은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3차 유행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기 위한 노력, 이 부분 조치도 결국에는 의료에 대한 대응의 부담 그리고 의료인력들의 소진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저희가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전 사회적인 노력 또 방역적인 노력들을 계속해서 함으로써 확진자 수를 줄여나가고, 그것을 통해서 병원에서의 인력의 부담 부분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치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올해는 아직 불확실하긴 합니다만 백신 접종, 불확실하다는 말씀은 백신의 면역 형성이 어느 정도까지 얼마까지 갈지, 그리고 백신의 효과성이 얼마큼 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작년에 없었던 새로운 백신이라는 새로운 무기가 저희한테 주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라도 확진자 수를 줄여나간다면 전체적인 의료인력의 소진 문제는 차츰 줄여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소진과 관련되는 부분들은 아무래도 1, 2월이 지금 현재 3차 유행의 시기가 가장 큰 고비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들도 3차 유행을 최대한 안정화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의료현장에서의 의료인력들의 여러 가지 문제 부분들과 관련되어서는 현장의 목소리들을 계속해서 경청해 나가면서 그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수단들을 계속해서 강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MBN 강재묵 기자님 질의입니다. 생활치료센터 내 입소자가 PCR 재검을 요청할 시 검사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2인 1실로 활용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가 언제쯤 다시 1인 1실 원칙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PCR 재검과 관련되어서는 격리해제라든지 아니면 퇴소 전의 여러 조치, 이런 부분들은 아마 방대본을 통해서 최종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필요하지 않은데 개인이 요구해서 검사를 하는 것은 아마 크게 허락이 되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예외적인 상황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예외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를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방대본을 통해서 확인하시는 게 좀 더 정확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치료센터의 2인 1실 규정은 1인 1실 원칙, 생활치료센터가 지금 현재 여유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부분에서 2인 1실 또는 1인 1실도 충분하게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가 생활치료... 환자 수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그러한 시점에서는 생활치료센터의 2인 1실이라는 부분들을 조치했지만 그것이 지금 현재는 병상의 여유가 아주 많기 때문에 1인 1실도 충분하게 가능하리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지침으로 1인 1실, 2인 1실 이렇게 명확하게 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것은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그러나 어떤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보다는 현재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당시의 각 객실의 상황들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신문 최하얀 기자님 질의입니다. 미소들요양병원은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하던데 전후 사정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서일환 중수본 환자병상지원팀장) 환자병상지원팀장입니다. 저희가 각 지자체, 각 시도에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추천하도록 요청을 했었고요. 관련해서 저희가 요청을 지자체로부터 받은 이후로 지정하는 그 과정에 약간의 시차가 발생해서 사후적으로 통보가 된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래서 그 부분은 병원에 조금 늦게 전달된 것으로 저희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 인지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의드리겠습니다.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의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학조사 내용은 그럼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입니다. 말씀드렸듯이 방대본에 우선 확인을, 방대본과 법무부 쪽에 확인할 내용이 되겠으나 현재 감염병예방법상 지금 개인 특정인에 대한 동선 공개라든지 혹은 검사결과의 공개 자체는 법률적으로 금지되어있습니다. 그 점에 따라서 아마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지금 저희가 공개해드릴 수 있는 범위 자체가 굉장히 한정적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의가 없으셔서 이것으로 질의응답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작년 1월 20일 첫 환자가 검역과정에서 발생·확인이 되어서 인천의료원에 입원을 해서 치료를 시작한 뒤로부터 꼬박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에 우리나라가 세 차례의 위기를 겪고 지금 현재 마지막 세 번째 위기는 지금 현재 진행 중이겠습니다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연대의 정신이 이러한 세 차례 위기들을 극복하는 데 가장 큰 밑바탕이 아니었는가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지난 1년 동안 사투를 벌이고 계신 많은 의료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또 방역의 현장에서 묵묵히 일을 하고 계시는 현장의 의료인력들 그리고 방역인력들 그리고 지자체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지금까지 우리가 OECD 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최소화하면서 경제의 성장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를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1년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