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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6.30.)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6. 30. 조회수 23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2020.6.30(화) 14:10,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질병관리본부)

 

6월 3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서 해외유입까지 포함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800명입니다. 신규로 108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981명이 격리 중으로 전체 격리규모는 1,000명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치명률은 2.2%입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입니다. 이 중에는 교인이 26명입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해서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명이며, 이 중에는 신도가 19명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서 역학조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가 8명이고요.

 

이어서 광주광역시 광륵사와 관련하여 접촉자 중에 2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4명입니다.

 

대전에 6월 27일 이미 확진 받은 접촉자 조사 중에서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그리고 종교시설 등과 관련해서 총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서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각종 종교모임과 관련해서 20~30대의 확진자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 중에 60세 이상의 고령자 비율은 전주와 대비해서 6.2%p 감소하여 25.7%로 내려갔고, 이러한 고령자 비율 감소에 따라 전체적인 치명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해외유입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체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 20명의 추정유입 국가는 미주가 3명, 유럽이 1명, 아프리카가 2명, 중국 외 아시아가 14명입니다. 중국 외 아시아 14명 중에는 카자흐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종교시설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 데 이어서 역학조사 결과를 오늘 보도자료의 본문에 첨가해서 노출경로를 조금 더 자세히 기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주영광교회의 경우 종교시설 내의 감염 확진자가 노출경로로는 11개 정도의 노출경로를 나타내었습니다. 비록 추가 환자는 아직은 3명이지만 노출규모가 이렇게 다양하고 대규모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왕성교회 경우에도 교회 외로 노출경로를 8개를 파악을 하였습니다. 주로 직장이라든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심지어 물류센터, 학원 등 다양한 노출경로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돼서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각종 종교 등의 모임에서 감염이, 또 전파나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 종교시설 등에서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활동, 소모임, 수련회 등은 취소하시거나 가능한 한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종교활동을 실시할 경우 참여자 간에 물리적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참여자의 규모를 줄이거나, 또 발열 및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참석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또 확인도 철저하게 해야 하며,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식사 제공이라든지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는 하지 않아주셔야 되겠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종교시설 관련된 감염과 관련해서 계속 발생이 이어진다면 당국으로서는 강제적인 조치까지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엄중히 말씀드리면서 지금까지 말씀드린 당부사항이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종교계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는 국내 코로나19 항체가조사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잔여혈청 1차분 1,555건입니다. 이 검체는 금년 4월 21일부터 6월 19일 사이에 수집된 검체들입니다. 또한, 서울의 서남권에 있는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 검체 1,500건, 이 검체는 5월 25일부터 5월 28일 사이에 수집된 검체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잔여검체들에 대해서 항체가를 분석하기 위해서 시약을 활용한 검사 및 확인조사가 진행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향후에도 두 달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검사를 계속 실시를 하고, 오는 7~8월 중에는 대구·경북지역의 건강검진과 연계해서 일반인구의 잔여검체 1,000건에 대해서도 항체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 1차분, 그리고 서울 서남권 내원환자 잔여검체에 대한 항체가조사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이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공개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와 관련해서 18명의 완치자께서 추가로 혈장공여 참여의사를 표명해 주셔서 지금까지 총 229명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신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리며, 이 중에서 실제 혈장공여가 이루어진 88명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았습니다. 장마철에는 각종 감염병, 구체적으로는 수인성 감염병 또 모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피부병 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손 씻기 그리고 안전한 음식물 섭취로 이러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장출혈성대장균을 비롯해서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나 노로바이러스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 감염병이 장마철에 유행할 수 있고, 일본뇌염 환자 발생 가능성도 있는데다가 특별히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말라리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시 한번 철저한 손 씻기와 개인위생 준수를 말씀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세계보건기구도 거듭 강조했습니다만 지난 6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섰고 5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공식적인 집계이고 아마도 더 많은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어제 하루만 해도 전 세계에 19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호흡기감염병인 인플루엔자가 1년에 최대 65만 명 정도 사망자를 유발한다고 추정하고 있는데, 코로나19는 반년 만에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많은 희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코로나19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점, 또 정점을 향해서 가고 있다는 점, 결국 최근 들어 우리 인류가 맞이한 공중보건에 있어서 매우 큰 위협요소임이 더욱더 분명해지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최근의 해외연구 결과를 보면 혹시 지나간 코로나19 유행이 지역사회에 집단면역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물음은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우리나라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가 완료되고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수렴이 된 후에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만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는 어떤 나라도 대응전략에 대해서 정답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조급하지 않게 대응하고 장기전을 생각하면서 코로나19의 발생규모, 속도를 억제하고 통제하고 동시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시스템을 계속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 안전한 곳은 더 이상 없습니다. 언제라도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이 환자가 될 수도 있고 또 접촉자로서 자가격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평상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의 일상이 되었다는 점을 자각하고 항상 거리두기에 전념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데에 매진하여야 하겠습니다.

 

다만, 희망적인 것은 매일매일 코로나19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가고 있다는 점, 정체를 조금씩 밝혀가고 있다는 점, 또 전 세계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이런 점들이 작은 희망이자 큰 극복의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채널A 이다해입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아까 종교시설 내에서도 노출경로가 11개로 굉장히 다양하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이게 한 사람을 통해서 접촉자들이 확진된 게 아니라 다양한 경로가 파악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지 한 번 더 자세히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두 번째는 지금 이라크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현지에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전수검사라든지, 우리 보건당국이 개입해서 관리하는 부분이 있는지, 또 남아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귀국시킬 예정이고 또 중동에 나가 있는 건설업체 관계자나 교민 등 코로나 피해 상황이 파악된 게 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어서 종교시설의 경우는 확진자들의 규모에 따라서, 확진되신 분들이 또 사회활동이라든지, 학업이라든지, 또 다른 집단시설 등에 활동하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유형별로 구분을 해 본 겁니다.

 

그렇게 해 보니 한 종교시설의 경우 어떤 경우는 11개 정도의 전파 연결고리의 흐름이 나타났고, 그 흐름 중에는 말씀드린 대로 물류센터도 있고 어린이집도 두 군데가 있고 사회복지시설도 두 군데가 있고 의료기관이 한 군데, 산후조리원, 기타 직장, 학원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즉, 종교시설이든 또 어떤 시설이든 밀집되고 밀폐된 그런 공간에 밀접한 물리적 거리 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었을 경우 거기서 감염된 확진자 등 또 무증상 전파자들이 본인들이 활동하는 또 다른 집단시설 내지 기관, 장소에서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저희가 역학조사 된 사항을 바탕으로 해서 보여드리고자 노출경로를 보여드린 것입니다.

 

실제로 이 중에는 물류센터에서 추가 환자로 2명, 어린이집 A라고 표시된 곳에서 추가 환자로 1명이 확인된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은 잠복기나 이런 부분이 다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로 또 환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시설로 볼 때 노출경로가 최소한 11개 정도 파악이 됐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종교시설에서의 전파 차단,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거듭 강조드리고 실례로서 보여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이라크의 안타까운 사망 사례와 관련해서는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이라크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중동지역 그리고 서남아시아지역이 물론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상 아메리카대륙 전체가 워낙 환자 발생이 많고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최근 들어서 유럽의 감소에 이어서 중동, 더 나아가서는 서남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세계보건기구의 지역으로 분류한다면 이제 남동아시아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지역에 환자 발생이 매우 많습니다.

 

이라크도 거의 5만 명의 환자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매일 오늘 같은 경우도 기억에 아마 2,000건 좀 못 미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해외 각 곳의 개별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중대본 내에서 외교당국이라든지 그런 곳과 협의 또 교환, 정보교환 등을 하면서 현장상황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파악하고, 방역당국을 포함한 정부 입장에서 대책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조치를 할 수 있는지는 협의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한국일보입니다. 저 질문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응급환자용 진단검사시약 3종 승인됐는데 이게 전국 몇 개의 의료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는지 여쭤봅니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디서든 이 시약으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니면 아직 보급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인지 그런 게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현재 방역지침에 따르면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도 노출력이 없으면 병원에 설치된 안심외래진료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돼 있는데요. 실제로는 진료를 못 받았다는 환자들도 있어서 혹시 안심외래라는 게 의무사항이 아닌지, 아니면 시설마다, 상황마다 설치 여부가 다를 수 있는 것인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과 관련해서는 현재 응급진단시약 중에는 허가된 것이 3개 제품이 있는데, 추가적으로 10개 제품에 대해서도 지금 허가 여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이 응급진단시약이 활용화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수가에서의 준비가 필요한데 그 부분이 아직은 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서 현재로서, 지금 당장 현재 상황에서는 저희가 관련 팀을 통해서 파악한 것으로는 의료기관에서 현재 이용을 바로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곧 전체적으로 신청된 응급진단시약의 허가가 마무리가 되고, 동시에 제도적으로 건강보험의 적용 등이 완결이 되면 곧 긴급하게 사용하는 응급실의 환자라든지, 수술을 앞둔 환자라든지 등등 확진용은 아니지만 말씀드린 대로 스크리닝, 응급진단용의 시약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노출력이 없이 단순한 의심증상의 경우에는 안심공간에서 진료를 받는 것을 저희가 권고를 하고 있고 지침에도 돼 있는데, 다만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노출력이 없다 하더라도 의심증상을 가지고 이러한 별도의 마련된 안심공간이 아닌 곳에서 진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렇게 질문을 주셨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제가 현황에 대해서 지금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별도로 현장 확인을 하고 추가로 답변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뉴시스의 구무서입니다. 항체가조사의 의의와 목표 다시 한번만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이 항체가조사 혹시 목표치가 있는지, 총 몇 건 하실 계획이신지 궁금하고, 만약에 공개를 하신다면 그 공개 기간은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계신지 질문드리고요.

 

그리고 어제 보도도 있었는데 현재까지 혹시 확인된 항체 보유율 여기 수치가 있는지 이것 한번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혈장공여 의사자와 실제 혈장을 공여하신 분 이 숫자 차이는 왜 발생을 하는 건지 좀 궁금합니다.

 

<답변> 전부 네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말씀하셨던 항체가조사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방대본의 브리핑 기회에 여러 차례 설명드렸던 사항이긴 합니다만 되도록이면 대표성 있는 방법을 통해서 코로나19의 항체가조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마침 우리나라의 경우 매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약 1만 명에 대한 표본을 확보를 하고 그때 채혈을 해서 잔여혈청을 가지고 항체검사를 진행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다만 동의를 구해야 되기 때문에 평균적인 동의율을 생각을 하면 한 6,000건 이상 정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일정이 전국을 대상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종료일정은 금년 12월 중순경이 됩니다. 따라서 지난 4월부터 지역별로 계속 잔여혈청 확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확보되는 혈청에 대해서 항체가조사를 하고, 그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가 결과에 대한 분석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이외에도 특별히 연구과제의 하나로 궁금했던 사항 또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 또 다른 어떤 전파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구·경북지역, 지난 2~3월 당시에 많은 확진자를 발견했던 특별관리지역을 대상으로 해서도 항체가조사를 곧 실시를 할 예정으로 있고, 또 현재 군에 입대하는 신병을 대상으로 해서도 PCR 검사 등을 통해서 조사가 진행되는 그런 사항 등이 있습니다.

 

일단 이 항체가조사와 관련해서는 공개기간은 현재 목표로는 앞서 말씀드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표본 그리고 연구과제의 하나로 특정 지역인 서울의 서남권의 4개 구에 걸친 거주자 중에 특정한 의료기관에 내원하셨던 1,500명에 대한 잔여혈청에 대해서도 현재는 항체가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또 항체가조사에 더해서 소위 중화항체, 즉 항체 자체가 혹시 결과가 위양성은 아닐지, 그리고 의미 있는 항체가 얼마나 형성될지조차도 저희가 조사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현재 일정대로라면 다음 주 월요일경에는 중화항체의 존재 여부까지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내용과 관련해서 또 결과와 관련해서 분석을 하고, 동시에 진단검사를 전문으로 하시는 전문가분들 또 역학자들 또 임상을 하시는 전문가분들, 제가 브리핑 말미에 말씀드린 대로 근거 있는 방역대책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같은 마음으로 검토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거쳐서, 일단 목표는 다음 주 끝나기 전에는 결과를 알려드리는 것으로 그렇게 목표를 해서 지금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 번째 말씀하신 확인 보유율과 관련해서는 현재는 말씀드린 대로 검사가 진행 중에 있고 더 나아가서 실제 그 항체, 특별히 중화항체, 즉 코로나19에 맞서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항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까지도 검사가 아직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다 가지고 말씀을 드리겠다는 그런 답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혈장공여자와 관련해서 차이가 있는 점은 혈장공여 의사를 표명하시더라도 일단 채혈을 하고, 또 일반 헌혈자와 같이 건강검진 등 헌혈자의 배제 규정에 혹시 해당하는지를 또 검사를 해야 됩니다. 더 나아가서 혈장 중에 혈장치료제에 사용될 만큼 충분한 항체가 의미 있게 형성돼 있는지도 검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중간에 걸리게 되고, 따라서 공여를 약속하셨지만 안타깝게도 탈락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시간이 걸려서 따라서 그만큼 차이가 난다는 점을 설명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온라인 질문 중에 항체와 관련된 유사 질문이 있어서 한 번 더 보충 질문드리겠습니다. 1,500여 건에 대한 항체율 0.1%라는 보도의 진위여부를 확인 바랍니다, 라는 내용과 분석 시약은 무엇을 쓰고 있고 현재까지 확인된 결과는 무엇인지 MBN 이혁준 기자님 질문하셨습니다. 보충해서 답변하실 내용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어제 이미 출입 기자님들께는 문자로 설명드린 바 있고, 다만 어제 다른 국회상임위 등의 일정 때문에 조금 늦게 저희가 대응하게 된 점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1,500여 건에 대한 0.1%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이미 분명히 말씀드렸고요.

 

시약과 관련해서는 향후에 결과를 공개할 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지금 여러 가지 별도의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항체가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위해서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시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결과를 공개할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뉴시스 임재희 기자입니다. 먼저, 대전 사례 오늘 새로... 오늘 집단감염으로 분류를 해 주셨는데 이것은 방문판매나 아니면 기존에 대전에서 있었던 교회 감염 등과는 전혀 무관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보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광주 광륵사 같은 경우도 지금 초발환자, 지표환자분이 조사 중 사례로 분류돼 있는지, 그러니까 이전 감염원과는 전혀 연관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고, 그리고 오늘 누적 확진자가 14명이라고 돼 있는데 언론 보도에 보면 방문판매업체 관련해서 사무실에서 3명이 새로 확진됐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분들이 여기에 포함돼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네, 세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세부사항은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을 드릴 텐데, 일단 광주 광륵사 관련해서 지표환자 또 초발환자 관련해서, 특별히 지표환자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다른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나머지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우리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총 세 가지 질문 주셨습니다. 먼저, 대전의 새로운 집단발생 사례 관련돼서 말씀드리면 이 부분은 기존에 다른, 대전에서 보고가 됐었던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이나 교회와 관련됐었던 그 집단발생 건과는 현재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고, 그렇게 이전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환자로부터 시작된 다른 추가 접촉자들에서의 확진자 확인이 된 그런 사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어떤 한 초발환자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환자가 현재까지 총 9명이 확인된 상황이어서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서 말씀드리게 됐습니다. 그 감염경로가 보도자료에 실려 있다시피 이 환자분의 직장동료 그리고 가족 또 지인 간 전파 이런 여러 가지 경로로 전파가 되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계속 조사는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도 일단은 광륵사를 방문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발생은 하고 있는데 초발환자가 어디에서 감염이 되었는지까지는 아직 저희가 계속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부분은 저희도 확인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판매와 관련된 부분들에 대한 부분 말씀하셨는데 일단 저희도, 오늘 광주광역시에서도 발표했습니다만 추가 확진자분들, 그러니까 오늘 새로 신규 확진자분들 중에 오피스텔에서의 만남이 있으셨던 분이 광주 광륵사와의 연관성이 있는... 이 기존 집단발생 건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가 되어 있고 오늘 그분들이 현재 여기 14명에 같이 분류가 되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저희가 확인했었던 인원수가 저희가 열... 잠시만,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광주광역시 발표에서 2명이 추가가 된 것이 확인되었고 그래서 현재 14명으로 확인되고 있고, 이 부분도 저희가 계속 더 확인을 하고 또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은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신재우 기자인데요. 국민면역도조사를 위한 검사시약 결정에 시간이 꽤 걸렸었는데요. 결정이 됐으니 검사가 시작됐을 텐데요. 왜 어떤 시약을 쓰는지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고 국내외에서 상용화된 시약을 사용하고 있다, 정도로 설명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네, 그 부분은 결과 공개 때 상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만, 저희가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서 시약에 대한 평가를 하고 그것을 진행하려고 당초 계획을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전문가분들은 중심으로 해서 공식적으로 학회에서 과제에 대한 공모과정을 통해서 합리적이고 좀 더 분명한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게 좋겠다는 그런 판단에 따라서 일단 시약에 대한 평가는 시약에 대한 평가대로 가고 항체가에 대한 조사는 또 조사대로 진행하기로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시약의 사용, 현황 이런 부분들은 아마도 최종 결과,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는 늦어도 다음 주 말 전에는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할 텐데 그때 시약에 대한 설명도 추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이터통신 차상미 기자님 질문입니다. 미국에서 렘데시비르 사용 가격이 2,340달러로 책정이 됐는데 길리어드 CEO는 다른 나라는 정부가 제약회사들과 직접 가격을 협상해 단일가격이 책정... 단일가격이 책정될 것이다, 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이 끝났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 합의가 되었는지, 그리고 우선적으로 미국 전역에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의 공급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아니라면 다른 공급채널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일단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사용과 관련해서 상당히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고 그 부분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즉, 중증 이상의 환자, 그것도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라든지, 중증폐렴이라든지 등등, 따라서 병과 관련해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중증의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 미국에서의 약가책정을 보게 되면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미국에서의 여러 가지 의료비용, 즉 감소할 수 있는 입원날짜를 가지고 하루에 투입되는, 부담해야 되는 의료비용을 대비해서 약가책정이 이루어졌다는 그런 일부 언론 보도를 확인을 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아마도 그런 식의 협상이라면 국가별로 상황별로 해당 제조사가 협상을 통해서 아마도 다양한 협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은 되는데, 다만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관련해서 일단 협상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결과에 대해서는 별도로 아마도 빠른 시간 안에 공개를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미국 내의 공급이 일단 우선이기 때문에 아마도 향후 8월 이후에 미국 이외의 국가에 대한 공급에 대해서 협상이 가능한 것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 시기 이전까지도 국내에서 어떤 다른 대안도 지금 준비되고 또 점검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정리를 해서 빠른 시간 안에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TV조선 정은혜 기자님 질문까지 여쭤보고 정례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이외의 국가 해외유입 사례가 3주째 계속 늘고 있는데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입국제한 이후 다른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해서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두 가지 내용을 주셨는데요. 해외유입 사례에서 카자흐스탄 10명 가운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은 몇 명인지와, 또 닷새간 카자흐스탄 확진자 5명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제 10명 중 몇 명이 겹치는지 통계 수치와 관련해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두 번째 질문하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숫자를 좀 더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특별기가 들어오면서 환자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일단 구분해서 말씀을 드리겠고, 첫 번째 질문하신 취지와 관련해서 우선 방역당국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외유입이 느는 것은 분명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발생이 대륙마다마다 확산 추세에 있는 곳이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지역 발생에 비해서는 해외유입에 대해서는 그나마 통제를 또는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주로 특별기를 통한 입국이 한꺼번에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부분 관련해서는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해서 그러한 국내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특별기의 입국에 대해서는 고위험, 즉 발생이 많거나 또 국내 유입... 입국 후에 발견이 많이 되거나 또 검역과정에서 환자를 많이 발견되는 해당되는 국가에 대해서는 특별기 입국 자체에 대해서 제한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도 드린 말씀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저희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방역당국이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으로서는 과학적인 근거 그리고 전문가들의 숙의에 기반해서 대책을 발표하고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속도 그리고 신중함이라는 두 가지 상충될 수 있는 가치를 두고 중심을 잡으면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보시기에 답답하게 보이는 측면도 있을 것일 텐데,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들과 충분한 숙의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최대한 투명하고 정확하게 추진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 지자체의 목소리, 또 시민들의 말씀, 또 나아가서 오늘 이렇게 질문을 주시는 언론의 지적과 말씀에도 더 귀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특별히 언론인분들께 하루 24시간 그리고 일주일 내내 취재에 노고가 많으시고, 또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이 놓치고 있는 부분, 심지어 지연되고 있는 대응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을 계속해 주시는 데 대해서는 경의를 표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시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신중해야 되고, 또 숙의를 반드시 거쳐야 되는 그런 입장이 있다는 점을 거듭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 그리고 대언론에 대해서도 성실하고 투명하게, 최대한 속도감 있게, 그렇지만 신중함을 잃지 않고 모든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대응하겠다는 그런 약속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