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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3.29.)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3. 30. 조회수 155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3.29(일) 14:0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9일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583명입니다. 이 중 해외 유입 환자는 412명이고 외국인은 35명이었습니다. 이 중 5,033명이 격리해제되어 전체 확진자의 52.5%가 격리해제되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105명이었고, 격리해제는 222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8분이 사망을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사망하신 8분은 80대 이상 어르신이 6명이셨고, 70대 어르신이 2분이셨습니다. 사망자가 152명으로 증가하여 전체 치명률은 1.59%로 증가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81.1%는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되었고, 14.6%는 조사 중이거나 분류 중인 사례입니다.

 

전체 확진자 중의 412명, 4.3%가 해외 유입이고, 집단발병 중에서 신천지 관련이 53.1%, 그 밖에 요양병원이나 집단발병과 관련된 경우가 16.4%, 확진자의 접촉자가 11% 정도이며, 1,397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시도별 발생현황을 말씀드리면, 수도권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에 신규 환자가 많았습니다. 서울지역은 신규로 20명이 보고가 되었으며, 구로구의 만민중앙성결교회하고 관련된 집단발병과 유입환자가 많았습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23명의 신규 환자가 증가하였고, 제이미주병원 등의 요양병원 관련된 신규 환자가 증가하였습니다.

 

그 밖에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등에서는 해외 유입 관련된 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어제 검역소를 통해서 확인된 신규 환자는 21명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소재 교회인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하여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3월 5일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확진자 3명을 포함한 서울 만민중앙성결교회 신도 7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어 전남지역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해당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가 밀접접촉할 수 있는 종교행사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만민중앙성결교회는 3월 6일부터 온라인예배로 전환하여 대규모의 노출은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예배 준비 과정 중에 일부가 집단으로 노출이 되어 해당 참석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유럽, 미국지역 입국자뿐만이 아니라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자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참고로 어제 신규 확진된 105명 중에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41건으로 전체 39%였습니다. 아마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으로 조금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입된 국가별로는 유럽이 23명, 미국 등 미주지역이 14명,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4명이었습니다. 내국인이 40명, 외국인이 1명이었고, 검역단계에서 21명을 발견하였고,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가 20명이었습니다.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는 공항 즉시 검역을 충실히 받아주시기를 바라고 검역 이후에는 자가격리로 분류되신 분들은 반드시 집으로 귀가하며,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별도로 마련된 전용 공항리무진버스와 전용 KTX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담당자 또는 자가격리앱을 통해 연락하여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를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미국 이외의 지역 입국자도 외출·출근을 하지 말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사업장에서는 해외출장자 또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고 재택근무 등으로의 전환을 권고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는 지역사회 산발 사례가 의료기관의 신고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에는 진단검사가 가능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현재 저희 코로나19 대응지침에 의하면 의사 소견에 따라 폐렴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실시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고 있고, 국민들께는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직장에서도 직원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리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이런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덕분에 지역사회 감염·전파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특히 주말을 맞이하여 다양한 밀폐된 장소에서의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정보와 관련해서 장애로 인한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변환용 코드를 각종 홍보물에 추가해서 전용 보조기나 스마트폰을 대면 예방정보를 음성으로 들으실 수가 있으십니다.

 

또한, 일일정례브리핑 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서 청각장애인께서도 실시간으로 환자 발생정보와 정부대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들께서 코로나19 관련한 민원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보건복지부 129 콜센터, 영상수화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말 또는 야간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손말이음센터 107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24시간 3자 통화를 통해 문자나 영상으로 전문상담을 받으실 수가 있으십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카카오채널을 통해 코로나19 문자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1월 말부터는 인공지능 챗봇의 기능을 추가해서 발생동향 및 자주 묻는 질문 등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누리집 및 주요행동수칙 안내포스터를 다국어로 개발하여 언어에 대한 장애가 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장애나 언어로 인해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 지원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사전질의 온 세 가지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유럽에서 온 입국자 1,442명이 2주간 호텔 등지에 격리하고, 호텔비와 식비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확진 때는 2주간 400만 원 진료비까지 공짜로 제공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라는 글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팩트 체크를 질문하셨습니다.

 

외국인을 실제로 호텔에 격리하는 경우가 있는지, 이때 정부가 지출하는 비용은 1인당 2주간 총 얼마인지 식대 등을 따로 구분해 달라고 하셨고, 현재 자가격리 조치 이후 검사비·진료비를 정부가 일체 부담하는 정책을 해외 지역별로 달리 적용하는 방향 등 향후 바꿀 계획이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검역단계에서 유럽뿐만이 아니라 모든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를 의심하는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현재 검역소에서 격리시설에 임시격리하고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진행하는 데는 적어도 6시간 이상이 검사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유증상자들은 검사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는 대기를 위해서 임시격리시설에서 하루 내지는 이틀 정도의 숙박을 하시게 됩니다.

 

현재 임시격리시설은 인천공항에 있는, 인천공항이 운영하고 있는 임시격리시설과 경정훈련원 그리고 인천지역에 있는 호텔 두 군데 해서 총 네 군데에 임시격리시설을 마련해서 하루 내지는 1박 2일 정도의 격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로 유증상자, 특히 확진환자가 지역사회에 노출되지 않게 검역단계에서 확진환자를 찾기 위한 검역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이런 검역단계를 통해서 21명의 확진환자를 검역단계에서 분류하여 확진자는 별도로 격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유증상자의 격리에 들어가는 비용인 경우에는 인천공항이나 아니면 경정훈련원 같은 그런 공공시설인 경우에는 실비에 대한 예산이 마련이 되게 되고요. 두 군데 호텔로 격리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하루에 한 9만 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됩니다. 그래서 지적... 질문해 주신 2주간의 호텔에 격리하고 있다는 것은 그렇지 않고요. 유증상자에 대해서 검사 결과가 확인할 때까지 임시격리하는 데 하루 내지 이틀 정도를 격리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향후에 지역별로 적용을 달리 할 계획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은 무증상자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다 자가격리로 전환을 해서 지금 자가격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호텔격리나 이런 비용지급은 하고 있지 않다, 라는 말씀드리고, 그리고 이후에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대책을 계속 정부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확대되거나 아니면 방침이 조금 변경되게 되면 그때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두 번째 질문입니다. 의료인 등 보건의료 종사자 및 관련 업무 수행인력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 소개를 부탁한다, 라는 질문과 레벨D 방호복 착·탈의 과정에서 감염된 사례가 있는지, 있다면 몇 건인지, 그리고 감염 이유는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의료진들이 확진환자 진료하는 데 감염예방을 위해서 개인보호구를 정확하게 착·탈의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비축하고 있고 또 확보하고 있는 개인보호구에 대해서는 이런 계속 지원을 진행하고 있고요. 계속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서 어려움이 없게끔 개인보호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개인보호구를 입는, 제대로 입고 또 진료가 끝난 다음에 탈의하는 과정에서의 오염이 가장 문제가 되기 때문에 착·탈의하는 것에 대한 교육 그리고 착·탈의하는 공간에 부착해 놓고 그런 순서를 잘 지킬 수 있게 착·탈의하는 안내포스터 이런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교육과 포스터에 대한 것들을 제공해서 지속적으로 개인보호구를 제대로 착·탈의하는 것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의료인에서의 감염에 대한 부분들은 저희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에 있지만 대부분은 확진자들이 확진받기 전에 이미 노출돼서 그런 경우로 진단된 사례가 더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착·탈의 과정에서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개인보호구에 대한 지급과 교육과 그다음에 점검들을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착·탈의 과정 중에 감염된 사례에 대해서는 좀 더 정밀한 분석과 조사가 지나야 몇 명 정도 가능한 건지, 그리고 그게 어느 과정에서의 감염이 됐는지 이런 부분들을 좀 확인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입니다. 코로나19 사례정의 7판은 ‘의사 소견에 따라 원인미상 폐렴 등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자’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두고 있는데 ‘원인미상 폐렴 등’이라는 항목이 추가된 이후 현장에서 감염이 의심스러워도 진단검사를 권하기 어렵다, 진단범위가 축소됐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에 대한 질본의 입장을 질문했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오늘 브리핑 자료로도 설명을 드렸는데요. 현재는 예전에는 해외 유입이라는 역학적 연관성을 가지고 많이 의심을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지역사회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의사들이 의심해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의사 소견에 따라서 원인미상 폐렴 등’이라고 해서 대표적인 중증질환인 폐렴을 예시로 들은 거고요. 의사가 판단해서 코로나19의 의심되는 역학적 소견이 있고 또 의심되는 그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본인이 원하거나 아니면 임상증상이 부합하지 않거나 아니면 의심되는 그런 사례가 아닌 경우에는 필요한 검사들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진행될 수 있게끔 그런 판단에 대해서는 정확히 해 주실 것을 또한 당부를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현장 문자 온 질문 여쭤보겠습니다. 즉답이 어려운 통계나 관련된 수치 역학조사는 추후에 답변드릴 수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 내 감염병 관련센터가 여러 곳이 있는데 코로나19 관련해서 업무분장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현재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는 굉장히 많은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24시간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원팀으로 함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본부장인 제가 전체를 총괄하고 또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런 브리핑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고, 주로 신종 감염병의 총괄부서인 긴급상황센터의 긴급상황센터장은 전반적인 내부 총괄, 지침 개정 그리고 여러 관계부처 또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병예방센터장은 주로 의료자원에 대한 계획과 조정업무를 맡고 있고, 또 복지부하고의 각 지원팀과의 협의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진단분석센터 그리고 역학조사 및 환자관리를 하는 대책반들 또한 위기소통하는 등 여러 분야로 업무를 나눠서 많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전략회의를 통해서 방역대응에 대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마 각자의 업무의 범위와 전문성, 장점 등을 살려서 일관된 하나의 팀으로 성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국민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있는데 첫 번째가 제이미주병원 확진자들은 청도대남병원처럼 폐쇄병동처럼 오랜 시간 생활을 했다면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데 전반적인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한다는 질문과, 두 번째는 대구시 브리핑에서 제이미주병원에 공기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는데 방대본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이 병원의 감염경로에 대한 현재까지 조사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저희도 제이미주병원에서 집단발병이 생겼고 정신병동에 폐쇄병동이어서 각별한 주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총 75명이 확인이 됐고 또 추가적으로 계속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환자가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가 환자분들의 개별적인 건강 상태까지는 다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분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확진자는 한 3개 병원 정도로 분산해서 신속한 치료와 중증도에 따른 진료가 진행될 수 있게끔 신속하게 환자 분류와 또 환자에 대한 격리입원 치료를 진행하고 있어서 최대한 치명적인 그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끔 초기부터 치료를 강화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제이미주병원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환자들의 발병시기라거나 아니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전파가 됐는지에 대한 조사가 지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층별로 발생률이 다르고 또 종사자보다는 환자분들의 발병, 환자 발생률이 더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발생률 또는 공간적인 분포, 또 다른 출입에 대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진행이 되어야 감염경로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19가 비말로 인한 호흡기 전파 또는 접촉으로 인한 전파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말씀 이 정도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한겨레신문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 정부가 2주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해 오고 있습니다만 국외 유입과 지역사회 집단감염 등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방역체제로의 전환은 성급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혹시 이런 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연장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방역당국의 입장을 질문했습니다.

 

<답변> 현재 환자 수가 숫자로만 보면 100명이 넘어가고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환자, 최근 2주 동안의 환자 발생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크게 첫 번째는 해외 유입이 가장 많습니다. 30~40% 정도로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유럽이나 미주 또는 세계 각국의 유행 확산에 따라서 내국인들, 특히 외국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귀국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내국인들의 귀국으로 인한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부분들이 상당수 전체 환자에서 상당 부분 한 40% 이상 정도는 차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아마 해외 변수라고 보고 있고요. 해외 유입자들에 대한 검역과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으로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게 가장 중요한 상황입니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은 주로 대구·경북지역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또는 정신병원에서의 집단발병 사례입니다. 아무래도 대구지역이 지역사회 감염이 상당기간 진행이 됐기 때문에 이러한 집단시설에서의 발병 사례가 계속 보고가 될 수 있을 것으로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지역에서도 정신병원 환자에 대한 전수조사 그리고 간병인에 대한 전수조사 그리고 이미 노출된 요양병원에 대한 집중관리 등을 통해서 최소화하고 조기 발견해서 관리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지역적으로 국한된 발병들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또한 전국적인 요양병원, 요양원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서 최소화하는 노력들이 같이 진행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는 오늘 교회 사례도 있기는 했지만 어떤 사회적 거리두기를 굉장히 국민들께서 열심히 참여해 주시고 또 종교계에서도 많은 협력을 해주시고 또 그리고 각종 다중시설 등에서도 감염예방수칙 등을 엄격하게 협조해 주시고 계셔서 대규모의 집단발병 사례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을 언제쯤 완화하거나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도 상황을 좀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의 입장으로서는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가 돼서 밀폐되고 밀접한 대량 모임이나 대량 행사가 진행이 돼서 한두 명의 노출로 한 30~40%가 감염되고, 그것을 저희가 조기발견하지 못한다고 하면 제2, 제3의 전파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늘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국민들께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어느 연령이든지 다 노출이 되면 감염이 되실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그게 만약에 대규모의 행사나 아니면 요양병원 같은 고위험군들에게 노출될 경우에는 많은 수의 환자와 또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그게 또 대구 사례처럼 어떤 의료계에 굉장히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가 된다 하더라도 굉장히 상당 기간 저희가 해 왔던 일상생활 속에서의 감염예방수칙은 생활화하고 일상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정부, 중대본 중심으로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김포 일가족 재확진 사례의 원인과 관련해 혹시 전문가들과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이 됐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인데요. 바이러스 재활성화나 항체 생성 여부에 대해 공개 가능한 사항이 있는지 질문하셨고, 유사한 질문 MBC 기자님, 연합뉴스 기자님도 질문 주셨습니다. 퇴원지침이 바뀌어야 하는지, 김포 일가족 재확진에 대한 방역당국의 의견을 질문했습니다.

 

<답변> 이것도 매우 어려운 질문이십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격리해제나 증상이 좋아진 이후에 다시 또 양성으로 나온 그런 사례들이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사례들이 열 케이스 이상 보고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정보를 모으고 또 임상전문가, 역학전문가들하고 검토를 계속 진행을 하겠습니다. 짧은 기간에 검토가 돼서 결과가 만들어지긴 좀 어려워서 사례에 대한 심층조사와 리뷰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재감염인지, 아니면 바이러스가 억제돼 있다가 다시 재활성화돼서 다시 한번 양성이 나오는 건지, 재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더 염두에 두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케이스별로 심층분석을 하고 검토가 필요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개별적인 임상적인 연구 수준으로 진행이 돼야 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 후에 면역이 얼마나 형성이 되는지, 또 항체가 얼마나 만들어지는지, 또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그래서 재감염을 막아줄 수 있는 그런 면역력이 생기는지에 대한 것도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항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런 걸 연구용역을 통해서 항체, 면역항체, 면역혈청에 대한 연구들을 기획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부분도 어느 정도 연구 결과가 나오게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진행 중인 과제들입니다.

 

퇴원지침에 대해서도 조기에 좀 더, 대부분 전문가들께서는 발병하고 한 3주 정도까지는 격리가 어떤 형태로든지 자가격리가 필요하다는 권고를 해 주시고 계십니다. 이 부분도 좀 일찍 격리해제되신 사례들이나 이런 분들은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침에 대해서도 몇 가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어서 지침 변경할 때 같이 검토를 할 예정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중수본 관련된 질문을 코리아헤럴드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일단 질문은 읽고 관련된 내용은 중수본 통해서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별 입원 대기 환자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부탁하셨고, 입원 대기 환자 중 고령이나 기저질환자는 몇 분인지 관련된 내용 문의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중수본 통해서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해 말씀드립니다.

 

<답변> 아마 예전에는 대구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확진자가 하루에 900명 이렇게 확인되면서 입원 대기 환자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렇게 입원 대기 환자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아마 중증도 분류하고 병상 조정하고 하면서 대기하는 그런 숫자들은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예전같이 그렇게 많은 환자가 입원 대기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통계는 중수본 통해서 확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JTBC 기자님도 조금 전에 방호복 탈착과 관련돼서 오염된 케이스에 대한 수치를 여쭤보셨는데, 일단 질문 읽겠습니다. JTBC 기자님입니다. 의료진 감염 케이스 중 진료 중 접촉이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있는지, 이 중 방호복 착·탈의 미숙을 감염원으로 추정하는 경우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다, 라는 내용과 자세히 공유해 줄 수 있는 착·탈의 과정 오염 케이스가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방호복 착·탈의는 늘 말씀드린 것처럼 입는 것은 빈틈이 없이 잘 입으시면 되는데 문제는 환자를 보고 난 다음에 탈의하는 과정 중에 방호복에 묻어 있는 그런 바이러스나 아니면 환자의 분비물이 착·탈의하는 과정 중에 손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탈의 과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의료인이 감염이 되더라도 그게 탈의 과정에서 생긴 그런 문제였는지를 확정하기는 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저희 메르스 때도 환자를 이송했던 간호사께서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것은 꼭 미숙하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그런데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그럴 경우에는 그게 가능해서 손 위생하면서 탈의에 대한 것을 누누이 강조를 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예방을 위한 교육과 지침과 점검을 계속 강화하겠고, 또 개인보호구의 권고 수준에 대한 부분들도 계속 전문가들하고 검토를 해서 적절한 개인보호구가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대한 예방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채널A 기자님 질문입니다. 두 가지 주셨는데 첫 번째는, 어제 권준욱 부본부장이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대상지역 확대를 언급했었는데 대상지역은 동남아가 될 것인지 전 세계가 될 것인지 어느 정도 범위를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지금 현재 코로나19의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에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해외 유입된 사례 중에서 오늘도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 유럽 이외의 국가, 동남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필리핀하고 태국입니다. 그래서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필리핀,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인 것은 맞고요. 그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계속 면밀하게 보고 있습니다. 아마 미국 이외에 다른 미주지역도 환자 수가 굉장히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또 다른 동남아의 다른 지역들도 매일매일 환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위험도에 대한 분석을 하고 중대본과 협의해서 확대지역과 확대시기에 대해서는 조정·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보도 참고자료에 보면 오늘 자의 해외 유입은 412명, 어제 자는 363명으로 49명 증가가 맞는 것 같은데 브리핑에서 41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게 맞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저희가 어저께 자정 0시 기준으로 해서 오늘 그 사이에 역학조사된 것을 가지고 41명이라고 말씀드렸고요.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또 확인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통계로 계속 보완을 하고 있어서 어제 사이에 8명이 추가로 더 해외 유입으로 분류가 된 겁니다. 그래서 그것은 역학조사하는 시점에 따라서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면서 변경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매일매일 누적된 환자 수는 맞고 그것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어제 24시간 동안에 신고된 환자 중에서도 오늘은 41명이라고 저희가 말씀드렸지만 실제 신고자료나 이런 것을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 유입하고의 관련성이 조사 중이다, 라고 보고된 사례들이 꽤 있기 때문에 아마 내일 브리핑 자료에도 또 그런 부분들이 업데이트돼서 정보가 수정돼서 나갈 수 있다는 점, 이게 진행 중인 통계기 때문에 계속 변경 가능하다는 점은 양해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손실보상 내용으로 중수본 답변 소관이지만 일단 질문 읽겠습니다. 의사신문 기자님 질문입니다. 지난 26일, 27일에 이루어진 의료기관 손실보상 계산은 어떤 성격인지, 또는 오늘 4월 10일 코로나 피해 의료기관 손실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질 계획이며, 특히 추경예산에 편성된 항목 외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투자한 부분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일선 병원에서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도 않았는데 손실보상이 너무 까다롭고 인색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또 대구·경북 봉사의료인들에 대한 보상이 조용히 축소됐다는 논란도 제기됐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답변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이 부분은 중수본에서 답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네, 양해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대전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짧은 질문 하나 드립니다. 일선 학교 개학연기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방대본 차원의 견해는 어떠한지, 중대본회의에서는 어떤 의견을 개진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개학시기와 관련해서는 아까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시기에 말씀드렸던 내용과 동일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사회 각 분야의 협력과 참여를 통해서 대규모의 집단발병 사례나 산발적인 사례들도 많이 예방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들을 완화했을 경우에는 또다시 대규모 위험이 증폭될 수 있는 그런 위험은 항상 상존하고,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해외 유입에 대한 위험도가 같이 증가하고 있어서 그런 것들을 좀 더 통제를 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의 위험도를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고, 이것은 중대본 차원에서 또 지자체 의견 그리고 교육당국의 의견 그리고 국민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들을 모아서 의사결정을 최종 할 것으로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방대본 입장에서는 아직까지는 그런 집단의 모임이나 집단행사나 이런 실내에 밀폐된 집단적인 모임을 하는 것은 위험도가 아직은 있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MBC 기자님 질문입니다. 좀 전 질문과 조금 유사한데 수도권의 경우 해외 유입 사례가 늘어나는데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우한 교민 때처럼 시설격리 등 지금보다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시설격리를 하면 아무래도 지역사회로부터 더 차단을 해서 지역사회 전파나 엄격한 자가격리를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는 봅니다. 하지만 매일 하루에 유럽과 미국 입국자만 하더라도 한 4,500명 가까이, 4,000명 정도가 매일매일 입국을 하시기 때문에 14일간 모두 시설격리로 관리하는 것은 상당한 행정력과 부담이 필요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또 시설격리에서 제대로 관리가 안 됐을 때는 또 교차감염이나 이런 위험성들도 또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검사를 하기 위한 대기 또는 아주 고위험지역에서 오셨거나 위험도가 높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고는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에 그런 경우에는 일부 시설격리를 지원하는 체계로 당분간은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규모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대구지역 통계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뉴시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 대구시 브리핑에서 대구지역 의료진 확진자 121명 중 신천지 교인은 33명이라고 했는데 어제 방대본 브리핑에서는 34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6명은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이라는 발표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확인을 부탁드리며, 현재 이분들 입원 여부나 근무 여부 등에 대한 상태 확인도 부탁했습니다. 또 하나는 대구 이외 지역의 의료진 감염 여부도 확인된 게 있으면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제가 그 숫자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마 분류나 집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 그건 지금 질문으로 제가 지금 확인해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아마 집계의 차이나 이런 것일 것 같아서 그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분들은 이미 확진자로 분류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근무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고 업무배제된 상태에서 격리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분들이다, 라고 말씀드리겠고요. 입원에 대해서도 아마 중증도에 따라서 어느 분은 입원 격리, 어떤 분은 생활치료센터 격리 이렇게 진행할 것으로 그런 원칙적인 얘기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부적으로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까지는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구 이외 지역에서의 의료종사자분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의료종사자들이 하나의 또 고위험군이십니다. 왜 그러냐 하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 중에 코로나19라고 확진되기 이전에 이미 노출이 되셔서 격리 중에 진단되신 분들이 상당수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는 코로나19의 의심환자 진료 과정에서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험한 직업이다, 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최대한 선별진료나 다른 것을 통해서 그 위험도를 낮추려는 노력들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현재 직업군으로서 조사가 아직은 진행되고 있지는 않아서요. 그런 부분들은 좀 더 직업조사나 분류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정확한 의료종사자들의 확진자 숫자의 통계는 현재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더 역학조사가 진행되면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아까 김포 확진 이후에 일가족과 관련된 내용, MBC 기자님, 연합뉴스 기자님은 종전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다음은 KBS 기자님 질문입니다. 3월 24일 전남 무안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2명의 사례는 서울에서 70명이 참석한 20주년 행사에서 같이 참석한 것으로 보면 되는지에 대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제가 이거는 우리 역학팀한테 확인을 좀 해 봐야 되는 정보인데요. 무안에서 발생한 확진자 2분 중에 1분은 아마 참석하신 걸로 그렇게... 2분 다 행사, 20주년 행사에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저희가 그 20주년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의 참석자 명단을 확인해서 그 참석자들에 대한 조사와 그다음에 진단검사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므로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더 다음 브리핑 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로구 교회에서 확진된 확진자 중에 3분이 저 2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돼서 발병일시나 이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아직은 어떻게 확정하기는 어렵고 계속 조사를 해 보고 조사 결과는 브리핑 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2분 질문까지 다 받고 마치겠습니다. 동아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의료나 자가격리를 할 때는 내국인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기 때문에 의료계나 지자체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때문에 단기간이라도 외국인 입국금지를 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대본의 입장을 질문했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가 입국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내국인의 비율이 한 90% 정도 되는 그런 상황에서 한 10% 정도 되는 외국인들의 입국금지를 하는 방안과 외국인에 대한 검역이나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중대본 내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강화할 건지에 대해서 계속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정부 내에서 충분히 논의를 하고 방침이 결정이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강원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해외 입국관리를 22일부터 시작했는데 그 이전 입국자들 사이에서도 확진 판정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은 없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그 이전에 입국하신 분들도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계속 자가격리에 대한 그런 권고는 당부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각 지자체별로 유증상자들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 안내나 관리 안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소급해서 관리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이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전 세계적으로 유행이 급증하고 있고, 또 유행이 폭증한 일부 유럽 국가들에서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또 의료 시스템의 붕괴로 이런 코로나19 환자뿐만이 아니라 일반환자들의 진료도 굉장히 어려워진 상황들을 매일 언론을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러한 폭발적인 유행에 대한 부분들은 예방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각심이 무뎌지면 언제든지 집단발병과 유행이 폭증되는 그런 사례들을 저희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계속 갖는 게 필요하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유형이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서는 강화된 검역과 입국자들의 정확한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키는 것들을 통해서 지역사회로의 차단을 최소화하는 게 필요하겠고요. 그리고 요양병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계속,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보고가 되고 있어서 각 시설별로의 관리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또한, 감염관리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또 유증상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의심됐을 때는 조기 검사하는 등의 예방과 조기발견에 대한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그리고 다양한 밀폐된 장소, 밀접한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현재 고강도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에 계속 동참해 주실 것과, 또 가장 기본인 감염병 예방의 수칙인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간의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의료인들의 헌신과 국민들의 고통을 감수한 참여를 통해서 많은 부분들에 진전이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방역대책본부도 국민들과 의료인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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