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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3.28.)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3. 30. 조회수 173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0.3.28(토) 14:10,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질병관리본부)

 

3월 2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478명, 이 중에 해외 유입이 363명입니다. 4,811명이 격리해제되었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전체 환자의 47.7%로 이제는 절반 이하의 환자들이 격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고, 격리해제가 283명 증가한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1명으로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검역 자체에서 24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는 81.6%가 집단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계속 조사 분류 중인 사례도 14.6%입니다.

 

개별적인 집단 사례를 볼 때 대구의 달성군에 소재하고 있는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인되어서 현재까지 75명, 이 중에는 환자 74명, 종사자 1명입니다. 75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의 구로구에 소재한 만민중앙교회가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군포시에 소재한 효사랑요양원에서 동일집단격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돼서 현재까지 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신규 확진자 146명 중에서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41명으로 28.1%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유럽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지역이 12명 그리고 기타 지역 등으로 해서 총 41명의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귀국하시는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는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집으로 귀가하고 가급적 자기차량을 이용하며, 이동 중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는 자기차량의 이용이 어려운 입국자를 위해서 전용 공항리무진버스나 KTX 전용칸 등 교통지원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에는 가족 간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지침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합니다. 자가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이나 미국 외의 다른 지역 입국자들께서도 외출이나 출근을 하지 마시고,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에도 감염을 막으려면 철저한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도 해외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해서 감염예방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특별히 집단시설이라든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직원의 출근을 금지하거나 재택근무로의 전환을 계속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4월 5일까지 최대한 집에 머무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집중해 주실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특별히 주말을 맞이해서 종교행사,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 겸 부탁을 드립니다.

 

국민행동지침을 통해서도 그렇고 불필요한 외출, 모임, 외식,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악수를 한다든지 신체적 접촉을 피하시고 2m의 건강거리를 항상 염두에 두시고 생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입니다. 현재 확진자 중 의료인은 몇 분인지, 확진된 의료인 중 중증·위중이신 분도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또 자가격리 대상자였거나 자가격리 중인 의료인도 총 몇 분인지 궁금하고, 의료인 감염은 주로 감염경로가 어떻게 파악되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가장 최신의 자료까지 저희가 지금 분석하지는 못했고, 지난 3월 24일 0시 기준으로 보게 되면 전체적으로 총 121건의 의료인 등과 관련된 사례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중에는 의사가 14건, 그다음에 간호사에서 56건, 간호조무사에서 51건의 양성자, 즉 확진자가 발견된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위중과 중증에 대해서는 저희가 따로 지금 더 정밀하게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 현재까지 확인한 것으로는 최소한 위중자 중에 1건의 의료인 등이 있고, 중증과 관련해서도 1건의 의료인 등 중에서 발생한 것이 있는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두 가지 질문인데요. 김포에 사는 17개월 여아가 퇴원 열흘 만인 어제 재확진됐습니다. 같은 날 30대 부부도 재확진됐습니다. 가족은 각각 어떤 기준이 충족돼 퇴원을 한 것인지, 퇴원 후 감염 역학조사 진행상황을 질문하였고.

 

또 하나는 가족이 한꺼번에 재확진된 첫 사례가 맞는지, 면역력 저하로 충분한 항체 방어력이 형성되지 못해 재확진된 게 맞다면 충분한 항체 방어력이 형성된 경우라고 판단될 때 퇴원시킨다, 라는 방역지침상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김포 사례와 관련해서는 일단 퇴원기준하고 확진환자의 경우 격리해제기준이 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확진환자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증상이 호전되면 일단 퇴원이 가능하고, 격리해제가 되기 위해서는 여기에 더해서 검사기준도 부합해야 됩니다. 검사기준은 일단 퇴원 후에라도 PCR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이 되거나, 또 임상기준이 물론 부합해서 퇴원이 가능하여서 퇴원한 경우에는 발병일로부터 3주간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 후에 바로 격리해제가 될 수 있고 또는 여기에 더해서 고위험군이라든지 의료인 등의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검사기준이 충족되면 격리해제하는 식으로 지금 기준은 돼 있습니다.

 

다만, 지금 질문하신 김포의 가족 상황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정밀하게 사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저희가 계속 주목해 왔던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서 완전하게 방어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재발현이라든지 이런 것으로 쭉 파악을 해 오고 설명해 왔는데, 이 경우에는 한 가족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인된 것으로 파악이 됐기 때문에 일단 김포의 17개월 여아 그리고 30대 부부 등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좀 더 임상위원회라든지 전문가들과 함께 확인을 하고 다시 설명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 후에 방역지침에 대한 의견도 말씀을 드리겠는데, 다만 이 방역지침, 저희 지침은 국내의 여러 가지 발생상황을 토대로 해서, 또 다른 나라의 상황, 세계보건기구라든지 다른 질병관리기구의 지침을 참고를 해서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저희가 지침을 계속 개선하거나 또 변경을 해 온 부분이기 때문에 당장 다른 변경이 한 사례 때문에 급작스럽게 변경되거나 그러지는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합니다마는 어떻든 이 사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조사를 하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입니다. 완치율 50% 달성 성과에도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자나 고령자가 대부분인 점을 고려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이 있는지, 중증 이상 환자 치료 때 새로운 방법을 마련한 게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지적하신 대로 격리해제된 규모 자체가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서는 아주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도 또한 사실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사망률이 올라가는 이유 자체가 연세가 많으시거나 동시에 기저질환이 있는 그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해서, 또 지역적으로는 특별관리지역인 대구 등을 중심으로 해서 사망자가 많이, 또 꾸준히 지금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대처를 해야 되는 상황의 하나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일단은 초기에 적정한 의료적 대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일단 지역사회에서의 환자 발생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동시에 특별관리지역에 환자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만에 하나라도 환자 진료에 어떤 인력이나 물자나 여건의 부족이 혹시라도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저희가 면밀히 확인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동시에 조금 더 중장기적인 얘기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현재 치료약제의 연구 중에서 특별히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를 중심으로 해서 접촉자 중에서도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예방 목적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조기 투여에 대한 연구도 곧 진행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렇게 다방면으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문자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즉답이 어려운 수치나 통계 관련된 문의 그리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경과에 대해서는 위기소통팀에서 추후에 정리가 되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입니다. 서울 구로구 교회 관련해 현재까지 방역본부에서 파악한 지표환자나 감염경로, 첫 증상발현일, 확진자, 접촉자 등 진행 중인 역학조사 내용을 알려주시면 좋겠다는 질문이고, 유사한 질문이 있어서 같이 드리겠습니다. 채널A 기자님도 목포 만민교회 예배에 참석한 서울 만민중앙교회 신도가 있었는데, 목포 만민교회 쪽 확진자와 서울 만민중앙교회 신도 간 연관성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인 사항이 있는지 공개 부탁한다,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일단 구로의 만민중앙교회 관련해서 지표환자 등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조사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표환자는 지난 3월 25일에 확진이 됐고, 그 후에 지표환자의 가족들이 추가로 또 확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지표환자의 직장동료이자 동시에 교인 등을 중심으로 해서도 추가 환자를 지금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되는 교회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좀 더 조사가 진행 중에 있긴 합니다만 일단 현재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온라인예배 등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을 하고 있지만 이 부분도 저희가 좀 더 확인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구로에 있는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해서 지난 3월 5일에 무안에 있는 무안 만민중앙교회 20주년 행사에 서울에 있는 구로 만민중앙교회 교인들 중의 상당수가 현재 파악하기로는 한 70명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을 하고 있고, 그중에서 구로의 만민중앙교회에서 6번째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무안에 있는 만민중앙교회에서는 부부가 환자로 확인된 바가 있고, 발생시기 자체는 무안에 있는 만민중앙교회 그리고 서울에 있는 구로 만민중앙교회의 발생시기가 서로 비슷한 시기인 것으로 일단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구로와 목포에 있는 무안 만민중앙교회 등과 관련해서 역학조사를 좀 더 앞으로 진행을 해서 교회에 다니는 교인분들 중에 또한 직장으로의 또는 다른 접촉으로 인한 전파의 확산 이런 가능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차단조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 부분은 매일매일 저희 방대본의 브리핑이나 또 내용 발표 등을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제이미주병원 집단감염경로를 어떻게 추정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과, 같은 건물에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현재는 일단은 역학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본다면 동일한 장소, 건물 내에 이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다른 의료기관, 그게 이제 대실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만, 대실요양병원과 승강기라든지 또 이동경로 등에 있어서 동일 건물 내에서 접촉자라든지 노출의 가능성이 당연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좀 조사를 하고 있고, 다만 발병시기 또 지표환자의 동선 이런 것들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또 다른 제이미주병원이 폐쇄병동이 자리하고 있는 정신병원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방문자라든지 다른 노출경로가 혹시라도 있는지도 확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일단은 동일 건물 내에 먼저 환자가 발견된 다른 병원으로부터 전파 가능성도 당연히 높게 보는 한편, 또 다른 가능성과도 관련해서 저희가 좀 정밀하게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기자님 질문입니다. MBN 기자님 질문입니다. 수치와 관련된 부분인데요. 80대 이상 확진자 숫자 및 사망자 수, 격리해제자 수에 대해서 80대와 70대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환자관리팀장이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곽진 환자관리팀장 통해서 설명 부탁하겠습니다.

 

<답변> 네, 우리 곽진 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오늘 0시 기준 80대 이상 그리고 70대의 확진자 인원현황입니다. 확진자 숫자 80대 이상에서 432명으로 확인되었고, 이 중에 사망하신 분이 70분 그리고 격리해제되신 분이 52분입니다. 그리고 70대에서는 확진자분들이 총 632명으로 신고되어 있고, 이 중에 사망하신 분이 41분 그리고 격리해제되신 분이 210분이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대전일보 기자님 질문입니다. 세종에서 해외 입국자 2명이 오늘 확진자로 분류되었습니다. 입국단계에서 무증상이라 14일간 자가격리 중 발생한 것인데 세종에서는 약 30여 명이 이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2, 3차 확산 예방을 위한 관리대책이 있다면 말씀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유럽이나 미국 등 또 다른 지역까지도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저희가 잠복기간 중에 충분히 항공여행을 통해서 국내에 들어올 수 있고, 따라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입국 후에 자가격리대상 지역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자가격리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저희 중대본 차원에서 지자체와 함께 노력을 하고 있고, 아까 브리핑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자가격리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상당히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입국단계에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거듭거듭 유럽이나 미주지역 이외의 다른 지역의 여행자 또 입국자에 대해서도 반드시 14일간은 되도록 외출하지 말고 자가격리 준하게 그렇게 생활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를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연합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금일 중증·위중환자 수 부탁한다, 라는 질문이신데요. 계속적인 질문이 있어서 저희가 자료 13페이지에 중증·위중환자에 대한 현황을 추가했습니다, 보도자료에. 기준은 오늘 0시 기준이고요. 이 자료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리아헤럴드 기자님 질문입니다. 첫 번째 질문해 주셨던 확진자 중에 의료인과 관련된 질문에 추가적인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료인 감염 보호를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 중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겠다, 라는 질문과, 중증·위중인 의료진은 감염경로가 어떻게 파악되었는지 같이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아직은 위중·중증환자 개별 건에 대해서 감염경로를 저희가 확인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따로 말씀드리긴 할 텐데, 전체적으로 전체 의료인들 중에 44건, 그러니까 한 36.4% 정도는 일단은 신천지 신도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론 신천지 신도라고 해서 반드시 신천지 신도들 활동을 통해서 전파되지는 않았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나머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경우가 예를 들어서 의료기관 내에서의 어떤 노출이라든지 또는 의료인이라고 해서 의료기관 내에서만 또 노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도 노출이 될 수는 있고, 따라서 전파경로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것과는 무관하게 1차적으로 의료인들이 코로나19 환자를 관리하면서 가장 전파 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저희가 일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든 감염병에 의료 관련 감염과 관련해서 쭉 주의사항, 지켜야 될 수칙 이런 것들을 계속 알려드리고 그것과 관련된 시설장비 인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해 왔고, 특별히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개인보호구의 보급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홍보·안내 등을 실시해 왔고.

 

또한, 의료인에 대해서는 발열감시 등을 통해서 조기에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 의료인 스스로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서 또 입원 중인 다른 취약계층,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들에게도 전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시체계의 가동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의료인과 관련해서는 각종 의료 관련 감염의 대책의 큰 틀 내에서 세부적인 대책과 또 필요한 장비라든지 이런 것들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시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첫 번째로 제이미주병원 최초 전수조사에서는 전원 음성이 나왔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저는 음성이 나온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일단은 잠복기 자체가 최장 14일, 물론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한 5 내지 7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되긴 합니다만, 그 기간에 검사가 이루어지게 되면 아무래도 음성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으로 일단은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기타, 가정적으로 얘기한다면 검사에 대한 얘기를 할 수도 있고 등등 하지만 일단은 잠복기가 있는 동안에는 사실상 음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전체 잠복기간 14일이 끝나기 전에는 완전히 음성으로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단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모든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에 대한 방대본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그동안 여러 차례 브리핑에서도 많은 질문이 있었습니다만 해외로부터 입국하는 분들에 대해서 과거 중국의 호북성에, 우한시를 포함한 호북성에 대한 대책을 할 때부터 어느 정도 일관되게 저희가 전체 해외에서의 해당 국가 또는 지역의 발생상황 그리고 입국자의 규모, 또 입국자 1만 명 정도 일정 수당 발견되고 있는 환자의, 확진자의 규모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대응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해외에서, 미주지역은 물론이고 일부 동남아 몇 개국에서도 계속 코로나19와 관련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면밀하게 저희 방역대책본부는 물론, 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논의하면서 전체적으로 입국자에 대한 어떤 관리 이런 것들을 위험도, 또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에 따라서 대책을 확장한다든지 하는 것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문입니다. 발생 초기 해외 유입 추정 환자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의 감염원을 파악하기도 했었는데, 예를 들면 우한 내 더플레이스와 같은 특정 쇼핑몰이나 싱가포르 콘퍼런스와 같은 특정한 감염원을 파악하기도 했었는데 최근 해외 유입 환자의 경우 이 같은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없는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최근의 경우에는 해외 유입 사례가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 오늘 같은 경우도 40건이 넘는, 물론 검역단계 이외의 입국 후에 확인된 건까지 해서, 또 국가별로도 상당히 다양하게 지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고, 역설적으로 그 해당지역, 해당국가도 비록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로컬 트랜스미션, 즉 그 지역 내에서 어떤 지역적인 전파라고 표현은 했지만 사실상 광범위한 발생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최근에 해외 유입 환자의 경우 과거처럼 특정 국가에 특정 지역이나 특정 상황에 대한 조사를 현재 일일이 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적인 질문이 지금 현재는 더 없으신데요. 아까 부본부장께서 말씀하신 의료인 확진자 현황 121명의 경우는 대구지역 확진자에 대한 현황이다, 라는 말씀 확인드리겠습니다. 추가 질문이 더 없으신 것 같아서 부본부장 마무리 발언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네,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혹독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국가나 인종 그리고 종교와 성별, 지역과 연령을 구분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일으키고 있고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확진자 등과 접촉을 하게 되면, 밀접한 접촉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정부에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는 통제 내지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발생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서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 또 기저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을 보호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으로 유행 규모를 줄이는 노력이 매우 필요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격리해제된 분들 숫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방역에 노력하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신 국민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저희 방역당국에서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그러한 결과에 대해서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고, 아직도 지역별로 또 하루하루의 통계별로 보게 되면 산발적인 집단감염 전파 연결고리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감염들이 어느 정도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저질환이나 고령자 중에 사망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4월 5일까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또 개인적으로는 물리적 거리두기 실천에 모든 국민들이 오늘, 내일, 주말에 걸쳐서 꼭 실천하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집단적인 종교행사라든지 실내에 다수가 모이는 운동 활동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 이루어지는 어떤 형태의 접촉도 피하고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자가격리를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물잔에 한 방울의 먹물이 금세 물잔 전체의 물을 까맣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방심해서는 안 되고, 감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기 위해서 힘겨우실 수도 있지만 4월 5일까지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시고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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