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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발표(2020.3.26.)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3. 26. 조회수 23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3월 26일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241명이며, 이 중 4,144명이 격리해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누적 확진자 중에 284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고, 이 중 외국인이 31명, 따라서 나머지 253명이 해외 체류한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고, 격리해제는 414명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고, 이제는 전체 환자 중의 약 반, 53.7%가 격리돼 있는 상태입니다.

 

전체 사망자는 보도 참고자료 숫자보다 한 사례가 증가하여 1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그리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많습니다. 검역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30명입니다. 전국적으로 82.2%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개별 사례를 보면,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어린이집, 미래키움어린이집에서 교사 1명이 확진돼서 접촉자 4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현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어서 3만 3,256명 중의 0.7%인 22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별히 정신병원 종사자 중에는 1명이 양성으로 현재까지 확인되었고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있습니다.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별히 대구의 동구에 소재한 대구파티마병원에서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어서 해당되는 병동에 대해서 동일집단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들어서 해외 유입 환자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3월 26일 전체 신규 확진자 104명 중에서 해외 유입 사례는 39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유럽이 29건으로 가장 많고 내국인이 34명이며, 검역 과정에서 30명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차후에 발견된 사례가 9명입니다..

 

3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수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이 강화됩니다.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를 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이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경우에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일정한 거소가 없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입국 후에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이 됩니다.

 

앞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그리고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전체 발생 추이를 고려해서 필요한 경우 전수·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중에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입국단계에서 의무 설치토록 하는 등 발열 등 의심증상 진단을 철저히 하고, 위치 확인을 통해서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외 입국자 여러분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께서는 저희 방역당국의 조치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및 미국 이외의 입국자께서도 14일간 가급적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외출·출근을 하지 말고 가족 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도 손 씻기나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도 해외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예방에 동참해 주시고, 특히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해외여행력 있는 직원의 출근금지 및 재택근무로의 전환을 권고드립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오늘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합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확진자의 이동 동선 그리고 시간대별로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발병지역을 분석해서 지역 내의 감염원 파악을 한다든지 다양한 통계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계속해서 당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시고 꼭 필요한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그리고 출퇴근 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도 또 식사 시에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시고 휴게실 등 다중이용공간은 사용하지 않으시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 질문입니다. 대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이후 엿새 만에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망하신 분이 발생했고, 오늘 서울에서도 고3 학생이 음성 판정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음성 판정 또는 격리해제 이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분이 지금 확진자분 중에 몇 분이나 포함되어 있는지와 이에 대한 관리방안이 궁금합니다, 라는 질문입니다.

 

<답변> 전체적인 정확한 규모를 저희가 추가로 파악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서울의 경우만 해도 알려지기로는 한 3건 정도 이러한 격리해제 후에 재격리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원래 확진자였다가 음성으로 전이가 됐다가 다시 양성으로 전이가 됐는지, 또는 처음에 양성으로 판정된 시기가 보통 잠복기인 14일보다 훨씬 길었는지 이것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파악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저희의 리얼타임 RT-PCR이라는 진단법 자체가 상당히 민감도가 높은 방법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의 활동성 여부보다는, 또 바이러스의 만약에 조각이라도 체내에 남아 있을 경우에는 증폭을 통해서 양성 판정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즉 아주 소량의 남아 있는 바이러스가 또 양성으로 판정되는 경우도 있다는 판단.

 

그리고 또 한 가지의 가능성으로는 전문가들도 이미 여러 차례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체내에서 면역이 많이 떨어져있는 경우에 음성으로 전이가 돼 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항체 방어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양이 떨어져 있는 바이러스가 면역이 저하된 상태에서 다시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체적으로 볼 때 코로나19 방역과 대책에 있어서 아주 특이하거나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의 상황은 현재는 아닌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 관리를 하기 위해서 우선은 조금 결이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바이러스의 어떤 변이가 발생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바이러스 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고, 이러한 재격리 사례가 특별히 숫자가 더 늘어난다든지, 또는 특별히 현재의 관리체계에서 주로 판단하고 있는 14일간의 잠복기 그리고 발병 후부터 한 21일간의 자가격리 해제기간 이런 것들에 대한 변경을 고려할 정도로 유의한 그런 규모로 발생하는지는 계속 전체적인 환자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추이를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중증 이상 환자현황은 매일 같은 질문이 반복되는데 혹시 브리핑 때 질의가 없어도 계속 설명해 주시거나 자료에 포함시킬 수 없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저희가 브리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2시 10분에 시작하기 직전까지 계속 변경된 자료를 확인하다 보니까 보도자료 자체는 내용이 삽입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앞서 보도참고 때도 브리핑 때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사망자 숫자도 직접 이렇게 발표드릴 때 숫자가 조금씩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증이나 위중한 환자현황도 그런 식으로 계속 최신의 상황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별도로 말씀을 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도 일정 시간을 잡아서 자료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한번 검토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러면 지금 질문 주셨으니 곽진 팀장이 오늘 자 자료 잠깐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오늘 입원한 환자분들의 중증도 분류상황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중증단계 이상의 환자분들이 총 82분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중증단계가 26분, 위중단계가 56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40대 이하 환자분들 현황을 추가로 말씀드리면, 20대의 위중환자 1분, 40대의 위중환자 1분 계시고, 40대 2분이 중증단계로 계십니다. 그래서 어제와 비교하면 40대 환자 1분이 위중단계에서 중증단계로 변경되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세 번째 질문입니다. 국내 제약업체 이뮨메드가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은 약물을 5명의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했고 완치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업체 측에서는 약물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내준 거라고 하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약물의 효과를 어떻게 보는 건지, 또 하나는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의 의미와 함께 렘데시비르 등 현재 거론되는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질의하신 내용과 관련해서는 식약처에도 저희가 확인이 좀 필요한데, 일단 질문하신 내용만으로 볼 때에는 모든 치료약제의 임상실험이라는 것이 치료군과 대조군 즉, 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과 그 질병이 없는 대조군 사이의 비교연구의 그런 연구 틀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내용을 저희가 확인해 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약물의 효과에 대해서 그런 정교하게 설계된 연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사항들인지에 대해서는 관계당국 그리고 내용을 좀 더 확인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 말씀하신 현재 거론되는 약물과 관련해서는 언젠가 브리핑 때도 답변을 잠깐 드린 바가 있습니다만 대한감염학회, 특별히 우리 중앙임상위원회에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만, 전문가분들께서 공식적인 진료의 지침을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그대로 인정을 해서 의료전문가들이 활용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로는 명확하게 치료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얘기할 수 있는 약물은 아직까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따라서 전 세계 어느 방역기관이나 세계보건기구도 딱 해당되는 약물을 추천하고 있지는 않으나, 앞서 말씀드린 대한감염학회를 중심으로 해서는 칼레트라 그리고 렘데시비르, 클로로퀸과 관련해서는 지금 지침을 통해서 일단 진료를 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의 판단하에 진료를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리고 미국 CDC의 경우에도 현재 렘데시비르라든지 클로로퀸 같은 경우는 치료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에 명칭이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이 저희 이런 임상진료지침이나 안내뿐만 아니라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질병관리본부 또 국립보건연구원 또 각계의 연구기관에 지원이 이루어지는 여러 연구 설계된 임상실험을 통해서 효과가 있는지를 각 다들 노력을 해서 확인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에서 기자님들 문자로 주신 질문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SBS 기자님 질문입니다. 앞으로 자가진단앱 미설치 시 입국할 수 없다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입국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됐는지 확인 부탁한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스마트폰 자체가 없는, 또는 2G폰이라든지 앱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일단 전체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도 분명히 당연히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일선 보건소에서 다른 통신수단을 통해서 일반전화라든지 그런 것을 통해서 입국자와 연락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확인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자가격리를 강제할 수 없는 자가격리 권고대상이 아마 예를 들면 제주도를 여행한 미국에서 들어온 분 사례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가격리 권고대상이 여행을 하거나 이동한 뒤 확진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신지, 어떤 대안이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일단 지금 검역을 통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주로는 우리나라 국민, 체류 국민에 대한 대책으로 유럽의 경우는 자가격리가 강제로 지금 실시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진단검사를 실시해서 음성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자가격리를 실시하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자가격리를 이행하지 않으면 외국인의 경우에는 강제출국, 내국인의 경우에는 지금 감염병예방법, 검역법에 따라서 1년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강한 처벌이 있습니다.

 

다만, 유럽이나 미국을 제외한 다른 경우, 예를 들어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든지 그런 경우는 아직은 전체적으로 볼 때 국내의 유입 위험도가 과거의 중국의 호북성 또는 기타 지역 또 유럽이라든지 미국에 비해서 아직은 좀 낮은 것은 사실이고, 일단은 전체적으로 볼 때 지금의 유럽 정도의 입국자 관리에 대한 정책을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미국도 포함해서 확대해서 실시를 하도록 해서 특별히 입국자를 통한 해외 유입 사례가 조기에 발견돼서 차단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를 취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뉴스원 기자님 질문입니다. 어제 국가별 발생률 관련해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 다시 질문 주셨습니다. 확인해 본 바로 중국 후베이성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결정했을 때가 2월 2일인데 이때 10만 명당 발생률이 15.3명으로 나오는데 이것은 WHO 2월 2일 자에 발표된 후베이성 확진자의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겁니다. 방대본에서도 같은 숫자로 확인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 전체의 발생률이 오늘 17.82명으로 입국금지 당시 후베이성의 발생률보다 높은데 이 부분도 맞는지 확인 부탁한다, 라는 질문이었고.

 

연결되는 질문인데, 그러면 오늘 오전 기준으로 미국의 발생률은 20여 명, 20명, EU는 40명이 넘는데 EU 발생률은 당시 후베이성 수준보다 2배가 높다, 라고 하시면서 유입된 감염자 수도 이미 공식 집계된 후베이성발 환자보다 많아서 이 점을 고려한다면 미국, 유럽에 대한 검역수준을 현재보다 강화할 수 있지 않은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코로나19의 2월 초의 유행 상황 그리고 그 당시에 중국의 여러 가지 통계라든지 또 발생 추세 자체를 볼 때는 지금의 상황하고는 많이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한 가지는 그 당시에 국내에 여러 가지 코로나19의 대책이 준비돼 있는 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는 당시에는 호북성을 중심으로 해서 현재 WHO 기록에 남아 있는 그 당시의 숫자보다는 상당히 많은,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높고, 따라서 그 당시로는 일단 호북성에 한정해서 입국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고 중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입국관리를 시행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유럽의 경우 지금 수치상으로 볼 때는 이탈리아나 이런 경우만 하더라도 사실상 인구 규모가 호북성 규모와 비슷한데 환자 발생 수는 호북성보다도 높은 것은 수치상으로는 사실이지만, 현재의 이탈리아의 사망률 이런 것으로 볼 때는 환자 발견의 규모나 이런 것이 당시 중국의 우한시가 들어 있는 호북성보다는 상당히 높다고 그렇게 일단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럽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호북성보다는 낮은, 그렇지만 중국의 타 지역의 특별입국관리보다는 훨씬 강화된 지금 검역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런 것을 기준으로 하게 되면 미국은 현재 유럽과 비교했을 때 유럽의 발생률보다는 아직은 상당히 낮은 수준에 들어 있고, 또 하나는 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분들 중에 출발지를 기준으로 해서 보게 되면, 유럽의 경우 지금 입국자를 1만 명당으로 분모를 했을 때 유럽에서 들어오는 확진자가 56.4명이고 미주의 경우는 8.1명으로 현재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미주의 경우는 유럽의 경우 현재까지는 한 7분의 1 정도 수준이긴 한데 다만, 우려되는 것은 미주의 경우는 1만 명당 확진자는 이렇다 해도 전체 규모는 미주가 2배 내지 2.5배 유럽보다 많이 국내에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고, 또 추세 자체도 상당히 빠르게 증가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같이 고려해서 아까 그 보도자료에도 들어 있습니다만 미주의 경우에도 앞으로의 발생상황, 추이를 보고 유럽 수준의 입국자 관리를 시행할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추진하도록 하겠다, 그렇게 말씀드린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쿠키뉴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종교시설에서 예배 자제 등 정부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있고, 정세균 총리에 대한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는데 종교 지도자들과의 협의나 사전 조율이 미흡했던 것은 아닌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그 부분 관련해서는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직접 말씀드릴 만한 사항을 저희가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다만,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 차원에서, 또 종교계와 계속 대화를 하고 있는 정부부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화를 진행해 온 것으로 그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그렇게 정확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스핌 기자님 질문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9건이고 39건이 오전 57건에서 변경된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이었습니다. 변동된 이유가 무엇인지도 질문했습니다.

 

<답변> 신규 확진자 39건, 그러니까 30건은 검역단계에서 찾은 것이고 9건은 오늘 들어온 분들 중에서 역학조사나 이런 것을 통해서 해외에서 발병을 한 분들이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그렇게 확인한 겁니다. 그런데 오늘 확인을 했다 하더라도 입국 날짜는 어제가 아니라 훨씬 더 과거에 발생을 했는데 역학조사 과정이라든지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날짜가 오늘이라고 판단... 확인한 게 57건, 그것까지 다 합치면 57건이라는 얘기고, 정확하게는 오늘 신규로 발생한 104건 중에는 현재까지는 39건이 검역단계에서 30건, 9건은 지역사회에서 일단 발견된 건으로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정확한 수치나 즉답이 어려운 내용들은 저희 위기소통팀에서 그 수치와 관련된 부분은 추후 확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한겨레 기자님 질문입니다. 유럽발 무증상 입국자는 3일 내 진단검사 의무화라고 했는데 코로나19 잠복기가 14일임을 고려할 때 진단검사 받은 뒤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를 고려하여 3일 내가 아닌 자가격리 해제 시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역당국의 입장을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네, 그런 의견도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아시다시피 잠복기는 최장 14일이지만 가장 빈도가 높은 잠복기는 보통 5일 내지 7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로나19의 경우 증상이 발현되기 하루 또는 길게는 한 이틀 전부터도 바이러스가 나온다는 그런 WHO의 권고, 또 연구 결과도 그렇게 나와 있고.

 

따라서 초기에 무증상 또는 발현이 되기 직전까지의 기간을 고려하고 또 출국 시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따라서 입국 후 자가격리 3일까지는 검사를 해야 되는 이유가 이제 거기에 있다고 방역대책상 판단을 한 것이고, 그리고 물론 최장 잠복기가 14일이기 때문에 확률상 아주 드물다고는 해도 뒤늦게 발현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자가격리 14일 기간 중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또 바로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또한, 바이러스의 말씀드린 잠복기뿐만 아니라 초기에 바이러스 분출이 많다는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고, 따라서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무증상 입국자도 일단 3일 내에 선별진료소를 또 보건소를 통해서 진단검사를 하도록 그렇게 방역대책상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수치와 관련된 질문을 기자님 세 분 주셔서 제가 이 부분은 위기소통팀에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BS 기자님 질문드리겠습니다.

 

자가격리앱 설치율이 60%대로 유난히 낮았던 이유는 무엇이고, 앞으로 입국할 사람은 앱 설치를 의무화한다면 이미 입국한 자가격리자도 의무적으로 앱을 설치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자가격리앱의 설치율 자체가 60%라고 하셨는데, 그 수치까지 제가 지금 확인하고 오지는 못했는데, 최근까지만 해도 80% 이상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자가격리앱의 설치와 관련해서는 일단 입국하는 현장 즉, 공항을 중심으로 해서 철저하게 저희가 해당되는 대상자, 해외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지금 특별입국관리를 하기 때문에 모두 다가 자가격리앱 또 추적과 관련된 앱들을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좀 더 철저를 기해서 앱을 확실하게 설치하고 가동하도록 더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자가격리된 사람 중에도 만약 또는 그 대상인데 불구하고 앱이 가동이 안 되거나 한다면 그 부분도 우리 일선 지금 중앙대책본부 차원에서 좀 더 그런 앱들이 확실하게 가동이 되도록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중 지역사회에서 발견된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원인은 무엇인지, 이처럼 공항에서 걸러지지 않는 해외 유입 환자 추적을 위한 추가 대책은 없는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검역 과정에 더해서 유럽이라든지 미국 같은 경우도 그렇고 유증상자는 물론 검역단계에서, 그렇지만 잠복기를 고려하고 또 여행의, 항공여행의 길다고도 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을 상대적으로 고려하게 되면, 무증상으로 충분히 국내에 입국할 수 있고 그 경우에도 유럽의 경우에는 자가격리 후에 내국인의 경우 3일 내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대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대책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의 경우에도 자가진단앱 등을 통해서, 비록 검역단계에서 전체 확진환자들을 다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잠복기의 특성 때문에 그렇다 해도 증상이 발현될 경우에는 확실하게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좀 더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문입니다. 방금 전 부본부장께서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바이러스 배출 가능성을 언급하셨는데, 이를 당국 차원에서 인용한다면 역학조사나 동선 공개 방침도 바뀌는 게 아닌지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일단 동선 공개 이런 부분은 발병 전 하루 전까지도 동선을 공개하는 것으로, 또 역학조사를 하는 것으로 쭉 추진해 왔고, 발병 이틀 전까지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적으로 지침팀 등에서 계속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최대 2일이라는 얘기기 때문에 좀 더 WHO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대한 부분을 이틀로 연기하는 부분도 좀 더 다른 어떤 참고문헌이라든지, 조사 결과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서 저희가 지금 지침 개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시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부터 시행하는 인천공항 워킹 스루 관련해서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들과 논의 과정이 어땠는지, 우려 지점은 어떻게 있었고 이 부분 어떻게 해소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셨습니다.

 

<답변> 워킹 스루와 관련해서는 이게 처음 도입이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과의 논의 등을 통해서 여러 가지 개선사항들을 고민을 하고 아무래도 실내의 밀폐된 공간보다는 어느 정도는 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 충분히 이제 진행을 할 수 있다는 그런 판단을 했고, 항상 저희가 방역대책을 진행을 할 때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께서 강조하시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항상 근거에 입각한 정책의 판단과 수립, 두 번째는 창의적인 어떤 정책의 수립. 다만, 그 창의적이라는 것도 근거에 기반해서.

 

따라서, 현재 워킹 스루와 관련해서도 되도록이면, 되도록이 아니죠. 철저하게 감염의 위험이 없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현재의 시스템을 마련을 했습니다. 외국의, 특별히 유럽이나 영국에서 나온 문헌들에 보게 되면, 실내조차도 공기의 흐름이 전체 공기가 한 5번 정도만 바뀌게 되면 바이러스 양이 1% 이하로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내가 아닌 외부 또는 천막도 그렇고 여러 가지 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상당히 위험성도 대폭 낮아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지금 도보 선별진료 형태로 지금 준비를 해서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4월 6일 개학 관련해서 임상전문가 사이에서 의견이 다소 엇갈린 듯합니다. 언제쯤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질문하셨습니다.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문입니다.

 

<답변> 4월 6일 개학과 관련해서 방역대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우선 첫 번째로는 최근에 개학을 한 다른 나라의 사례 즉, 싱가포르 같은 사례를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고.

 

두 번째로는 초·중등이지만 지금 현재 대학의 경우에는 개강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외국 사례 또 국내에서도 물론 각종 강의의 형태는 좀 다르기 때문에 수업의 형태라든지, 발생 상황, 대처하고 있는 형태 이런 것들을 고려를 할 수가 있겠습니다.

 

동시에 비록 중국이긴 하지만 외국의 경우를 보게 되면, 중국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가지고 분석을 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이 보통 한 일주일이 진행됐을 경우 중국에서 추정하기는 전체 발생의 한 3분의 2를 코로나19를 떨어뜨렸다, 2주를 시행했더니 거의 한 5분의 4... 거의 한 88% 정도까지 발생을 줄였다, 라는 그런 보고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런 것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참고로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강력하게 전 국민이 협조해 주셔서 제대로 실시하게 되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의 코로나19 발생을 많이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고, 거기에 더해서 개학을 한 다른 나라의 사례나 또 이미 개강을 해서 강의를 하고 있는 대학의 사례 이런 것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유의하게 보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됨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도 국내 자체적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은 하는데 이미 알려진 확진자와 접촉이 불분명하다든지 즉,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감염사례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4월 6일 개학에 앞서서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좀 더 확실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앞서 중앙임상위원회에서 전체 인구의 60% 정도가 방어력을 가지면 유행이 멈출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신 바가 있는데 그게 조금 오해 있게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지만, 어쨌든 간에 방역당국으로서 희망하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을 통해서 그동안 코로나19 전후에 우리 생활이 전체적으로 바뀌는 것이 필요하듯이 바뀐 철저한 생활방역을 통해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방역당국이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의 모습이긴 합니다.

 

따라서, 그런 목표와 방향 아래 현재 발생하고 있는 상황, 또 다양한 논거들, 또 외국의 상황들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개학과 관련된 저희 방역당국의 입장을 고민하고 또 검토하고 제시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해외 입국자라고 우리가 단순히 얘기하니까 오해를 외국인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거의 85% 내지 90%는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해외에 체류한 우리나라 국민이 우리나라로 다시 귀국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중에 많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해외 유입을 차단함과 동시에 돌아오고 있는 우리 국민도 안전하게 귀국 후에 조기에 발견이 되고 또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검역에도 철저를 기하겠고, 또 이를 통해서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도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자, 각자가 자가격리에 철저를 기해 주셔야 되고 이것이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조금 전에 개학과 관련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또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생활방역을 강화해서 지역사회에서 전파고리가 불분명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어쨌든 달라진 생활방역의 행동 위에서 앞으로 일상을 통해서 생활방역이 실천된다면 코로나19, 모든 감염병으로부터 최대한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을 안내하고 또 국민들을 지원하고 그렇게 감염예방의 실천을 위해서 노력하는 데 더욱 매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 국민 여러분들이 개인위생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협조·실천하시는 데에 거듭거듭 감사드리면서 전 세계에 지금 42만 명의 환자, 사망자도 1만 8,000명, 언론을 통해서 보셨다시피 유럽이나 미주 등 어느덧 우리나라보다도 훨씬 더 많은 자국 내의 발생을, 또 큰 피해를 보이고 있는 현상을 보고 계십니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국내적으로 새로운 도전이 임박한 것은 사실이고 다만, 그것을 충분히 이겨내고 달라진 생활방역을 통해서, 또 달라진 일상 중에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노력하실 수 있도록 저희도 최대한 계속 힘쓰겠다는 말씀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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