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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국어대사전" 드디어 발간

작성자 국어연구원 등록일 2000. 5. 10. 조회수 1009
안녕하십니까? 국립국어연구원입니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 1992년부터 8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표준국어대사전"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마침내 발간되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국가에서 최초로 직접 편찬한 사전으로 이번 한글날에는 상권(ㄱ~ㅁ)을 내고 11월 말에는 중권과 하권을 모두 완성하게 됩니다. 발행과 판매는 두산동아에서 합니다.(내용 문의:02) 3398-2561~7, 구입 문의:02) 3398-2450, 2459)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표준어를 비롯하여 북한어, 방언, 옛말 등 50여만 단어가 수록되어 지금까지 나온 사전 중에서 가장 많은 단어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 면수는 7,300여 면으로 기존의 대사전과 비교하면 최대 두 배 정도인데 이 사전을 위하여 8년 동안 500여 명의 인원이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112억 원(국립국어연구원 92억 원, 두산동아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표준국어대사전"을 만들기 위한 편찬 작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사전 편찬 작업 중에서 최대 규모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반 원칙만을 정하고 있는 현행 어문 규정을 구체화하였습니다. 2. 북한어를 대폭 수록하였습니다. 3. 예문을 풍부하게 제시하였습니다. 4. 단어의 쓰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 활용형, 발음, 문형 정보 등 5. 어원 정보를 보완하였습니다. 6. 정부 조직 개편 등 1999년까지의 최신 정보를 수록하였습니다. 7. 단어 뜻풀이에 대한 생생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10,000여 점에 이르는 컬러 삽화를 제시하였습니다. 8. 부록으로 기본 단어 중심의 용언 활용표, 로마자 순서로 정리된 외래어 표기 목록과 학명 목록을 수록하였습니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앞으로 사전 편찬을 위해 만들었던 지침과 사전 편찬 과정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하고 사전 편찬 중에 확보한 자료를 공개하여 국어사전의 편찬 기반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