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보도 자료 상세보기

‘라인업’ 대신 ‘출연진/제품군’으로 사용하세요!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10. 7. 조회수 7285

‘라인업’ 대신 ‘출연진/제품군’으로 사용하세요!

-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 다듬은 말 선정 -

 

  

  ‘라인업’은 ‘출연진/제품군’, ‘버스킹’은 ‘거리 공연’, ‘피투피’는 ‘개인 간 (공유)’,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형 로봇’.

  2015년 9월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 다듬은 말로 선정한 예들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새로 들어와 쓰이는 외국어․외래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쉽고 쓰기 좋은 우리말로 다듬고 있는 국립국어원은 말다듬기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번 달의 다듬은 말을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대상어다듬은 말의미

라인업01
(line up)

 

출연진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공연 등의 참가자나 출연자의 구성을 뜻하는 말

라인업02
(line up)

 

제품군

 

한 회사의 제품군 또는 제품군 명단을 뜻하는 말

버스킹
(busking)

 

거리 공연

 

길거리에서 행해지는 공연을 일컫는 말

피투피
(P2P: peer to peer)

 

개인 간 (공유)

 

개인과 개인 간 또는 단말기와 단말기 간의 정보·데이터 교환을 뜻하는 말

휴머노이드 (로봇)
(humanoid (robot))

 

인간형 로봇

 

외관이나 행위가 사람과 비슷한 로봇을 가리키는 말

 

  국립국어원은 ‘우리말 다듬기(malteo.korean.go.kr)’ 누리집에서 2015년 9월 7일부터 17일까지 앞서 소개한 용어들을 갈음할 우리말을 공모하였다. 그 결과 ‘라인업01’에 106건, ‘라인업02’에 97건, ‘버스킹’에 161건, ‘피투피’에 125건, ‘휴머노이드 (로봇)’에 175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되었다.

  지난 9월 30일에 열린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의미 적합성, 조어 방식의 적절성,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이 제안어들에 대해 논의를 한 결과 위의 표와 같이 다듬은 말을 선정하게 되었다.

    

  한편 10월 7일부터 15일까지는 ‘페이백’(payback: 물건을 구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할 때 지불한 금액에서 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는 것을 뜻하는 용어), ‘왜건’(wagon: 유아들을 태울 수 있는 바퀴가 네 개 달린 수레), ‘섬네일’(thumbnail: 그래픽 파일의 이미지를 소형화한 것으로 인터넷에서는 작은 크기의 견본 이미지를 말함.), ‘비바크’(<독>Biwak: 등산 도중 거친 날씨나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데서 밤을 지새우는 것을 뜻함.), ‘비투비’(B2B: Business-to-Business. 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 상거래), ‘비투시’(B2C: Business-to-Customer. 기업과 소비자 간에 이루어지는 전자 상거래. 인터넷에 상점을 개설하여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가 대표적임.)에 대한 순화어를 공모한다.

    

  순화어(다듬은 말)로 선정된 말을 제안한 사람에게는 정해진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듬은 말들은 국립국어원 누리집이나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인 ‘말터’(http://malteo.korean.go.kr)의 ‘이렇게 바꿨어요!’ 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는 매달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말터 누리집에서 다듬은 말을 공모하고 있다.

 

※ 붙임: 다듬은 말 보충 설명 및 용례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 학예연구관 김문오(☎02-2669-9738)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