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공지 사항 상세보기

훈민정음 서문가 수상곡 결정

작성자 국어연구원 등록일 2000. 5. 10. 조회수 826
첨부파일 총1건 (0 MB) 전체 내려받기
안녕하십니까? 국립국어연구원입니다. 그동안 국립국어연구원에서 공모했던 훈민정음 서문가가 드디어 만들어졌습니다. 1999년 9월 22일(수) 오후 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된 결선 대회에서 한국종합예술학교 강사인 김대성 선생님의 곡이 우수상으로, 한국 교원대 교수이신 변미혜 선생님의 곡이 특별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수상을 받은 김대성 선생님의 곡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정악적인 선율과 민속악적인 선율로 담아 내고 '아리랑'의 8분의 9박을 사용하여 민족 음악의 보편성을 찾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상을 받은 변미혜 선생님의 곡은 사람들이 같은 뿌리에서 생성된 우리 음악, 우리 어법으로 이 노래를 불러 우리말, 우리글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도 민중의 교화를 목적으로 한 훈민정음 서문을 노래로 만들어 누구나 부를 수 있게 됨은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상곡 2곡은 한글날에 '한글, 새 천년 특별전'(세종문화회관 제 2,3 전시실)에서 들을 수 있고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http://www.sejong.or.kr) 자료실에서 파일을 다운받거나 새소식 창에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