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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공공언어 사용 우수 기관 선정 - 국립국어원, 행정기관 보도 자료 진단 결과 발표 및 감사패 증정식 개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3. 12. 18. 조회수 1527

2013년 공공언어 사용 우수 기관 선정
- 국립국어원, 행정기관 보도 자료 진단 결과 발표 및 감사패 증정식 개최

 

□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은 2013년 정부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59개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 자료의 언어 사용을 진단하여 경기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법제처, 국가보훈처 등 6개 우수 기관에 2013년 12월 19일 국립국어원에서 감사패를 증정한다.

 

□ 보도 자료는 국민에게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한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2011년부터 해마다 정부기관 등에서 배포하는 보도 자료를 분석하고 진단하여 개선할 점을 해당 부처에 알리는 한편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국민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올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해 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부터 부처 내에서 작성하는 모든 보도 자료를 최종 배포하기 전에 전문 국어 감수자의 검토를 반드시 거치게 하였고, 법제처, 국가보훈처, 경기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에서도 보도 자료를 배포할 때 국어 관련 전공자의 감수를 거치거나 홍보 담당 전문관이 검토하는 등 보도 자료 배포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이들 기관은 국립국어원의 ‘공공언어 감수 지원(공공언어 지원 게시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공공언어 사용 우수 기관 선정은 ‘2013년 행정기관 공공언어 진단(연구책임자: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홍열 교수)’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2013년 5월부터 11월까지 59개 기관에서 배포한 20건씩의 보도 자료를 ‘표현과 표기의 정확성, 소통성’을 기준으로 총 1,177건의 보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 이번 진단 결과에서도 작년 결과와 비슷하게 한글 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 어문규정에 어긋난 표기 사례들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외국 문자나 외국어 사용으로 국민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표현과 표기들이 보도 자료에 흔히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앞으로 국립국어원은 이번 진단 결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여, 공공기관의 보도 자료에서 자주 틀리는 사례를 모아 자료집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일부 요청 기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보도 자료 바로 쓰기 교육’을 각 기관과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행정기관 보도 자료의 언어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도 자료 작성 담당자의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고자 하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국어원은 소속 공무원의 국어 사용에 관하여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붙임: 보도 자료 진단 기준 및 자주 틀리는 표기ㆍ표현 사례

 

 

공공누리 1유형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김형배(☎ 02-2669-972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