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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사용 우수 기관에 감사패 증정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1. 11. 28. 조회수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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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 사용 우수 기관에 감사패 증정

- 공정거래위원회, 서울특별시 등 6개 기관 -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2011년 정부기관, 위원회, 광역지방자치단체 등 56개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의 언어 사용을 진단하여 우수 기관에 감사패를 증정한다. 
 중앙행정기관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 40곳 가운데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선정되었으며, 광역지방자치단체 16곳 중에서는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가 선정되었다. 증정식은 2011년 11월 29일 국립국어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선정 기관의 국어책임관이 참석한다.

 이번 진단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민현식 교수가 연구 책임을 맡아 실시한 ‘행정기관 공공언어 진단’ 연구 용역의 결과로 2011년 1월에서 4월까지의 보도자료 3건과 10월에 배포된 1건 등 모두 4건의 보도자료를 각 기관별로 무작위로 선정하여 진단하였다. 이번 진단에 사용된 기준은 2010년 국립국어원에서 마련한 ‘공공언어 진단 기준’이다.
 공공언어 진단 기준(2010)은 공공언어가 가져야 할 정확성과 소통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확성은 ‘표기의 정확성’, ‘표현의 정확성’으로 나누고 어문규범을 잘 지키고 있는지 여부와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고 우리말답게 문장을 사용하는가가 진단 항목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소통성은 ‘공공성’, ‘정보성’, ‘용이성’의 세 가지 요소로 차별적 표현의 사용과 권위적 표현 사용, 정보의 형식과 양, 쉬운 용어의 사용 등을 진단 항목으로 하였다.
 이번 진단 결과 한글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등 어문규정에 어긋난 표기 사례가 지적되었으며, 특히 외국 문자나 외국어 사용으로 국민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표현과 표기들도 다수 나타났다. 
 이번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곳 중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특별 채용된 국어전문관이 검토를 한 후에 보도자료를 내보내고 있어 다른 기관에 비해 진단 결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는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국립국어원은 2012년에도 공공언어 진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기관을 격려하는 한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에 개선을 권고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공누리 1유형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황용주 학예연구사(☎ 02-2669-9724)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