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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를 통해 살펴보는 한민족 100년의 역사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1. 10. 4. 조회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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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를 통해 살펴보는 한민족 100년의 역사

- 국립국어원 ‘디지털 한글박물관’ <한민족 일깨우다! 국어 교과서 한 세기 특별전> 개최 -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565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여섯 번째로 디지털 한글박물관 특별기획전(http://www.hangeulmuseum.org)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국어 교과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살펴 볼 수 있도록 <한민족 일깨우다! 국어교과서 한 세기 특별전>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이번에 개최하는 디지털 한글박물관 <한민족 일깨우다! 국어 교과서 한 세기 특별전>에서는 근대 이후 우리의 말과 글을 교육하는 데 쓰였던 대표적인 국어 교과서 66종을 근대 계몽기, 일제 강점기, 건국기 및 교육 과정기의 세 시기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그림 1,2>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교육기관인 ‘육영공원’의 학습용 교재로 쓰이며 근대 교재의 효시로 불리는 『사민필지(士民必知)』부터, 학부(學部)에서 편찬한 최초의 국정 국어 교과서 『국민소학독본(國民小學讀本)』, 『신정심상소학(新訂尋常小學)』등 근대 계몽기의 국어 교과서가 이번 기획전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1910년 강제 병합의 결과 우리말을 빼앗기고 ‘조선어(朝鮮語)’ 또는 ‘조선어급한문(朝鮮語及漢文)’ 교과로서 배워야 했던 일제 강점기의 여러 『조선어독본(朝鮮語讀本)』·『조선어급한문독본(朝鮮語及漢文讀本)』교재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교육 과정기가 열리면서 편찬된 건국기 및 교육 과정기의 국어 교과서들까지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어 있어 국어 교과서를 한 세기의 흐름에 따라 살펴볼 수 있다.
 별도로 마련한 기획관에서는 각 시대별 교과서에 쓰였던 삽화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삽화의 시대적 배경과 그 속에 숨어 있는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있도록 삽화와 함께 그 의미를 쉽게 풀이한 설명문을 수록하였다. 또한 각 시대별 전시 내용을 담은 문제(퀴즈)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관람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그림 3,4>

 시대가 바뀌면서 다양한 시청각 교재와 교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교과서야말로 가장 오랫동안 우리 교실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한 대표적인 교육 자료이자 교구이며, 세기를 거듭하며 발견한 인간의 모든 지식과 지혜, 경험들을 담고 있는 진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근대적인 의미에서 한 세기를 이룬 국어 교과서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시기와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하였다.

 매년 10월 5일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교과서가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교과서의 날’이다. 이번 특별 기획전 <한민족 일깨우다! 국어 교과서 한 세기 특별전>은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교과서의 날’에 맞추어 시작한다. 10월 5일부터 언제든지 디지털 한글박물관 누리집(http://www.hangeulmuseum.org)을 방문하여 이번 특별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 한글 박물관의 메인화면
<그림 1 메인 화면>

디지털 한글 박물관의 전시 목록
<그림 2 전시 목록>

디지털 한글 박물관의 기획관
<그림 3 기획관>

디지털 한글 박물관의 기획관 삽화 특집
<그림 4 기획관 삽화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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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언어정보팀 이유원 연구원(☎02-2669-9755)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