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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회 후기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0. 3. 2. 조회수 650

2010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회 후기



국립국어원에서는 2010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였다.


주제

고전 정보화 자료 활용 방법

발표자

박헌순(고전번역원 책임연구원)

일시

2010년 2월 26일(금요일) 16:00~18:00

장소

국립국어원 2층 대회의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고전번역원 박헌순 연구원을 모시고 ‘고전 정보화 자료 활용 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현재 발행된 국어사전에 실린 고어에 관련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관하여 토론을 하였다.


과거와 현재의 언어생활을 바탕으로 사전이 만들어지며 그렇게 만들어진 사전은 현재와 미래의 언어생활을 일정 부분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나라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러므로 문명 국가에서 좋은 국어사전 편찬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사업 가운데 하나가 ‘고전 용어 정리’ 사업이다. 우리나라 고전 자료의 핵심은 ‘조선왕조실록’과 ‘한국문집총간’이다. ‘조선왕조실록’은 그 번역문, 원문 텍스트, 원문 이미지를 국사 편찬위원회가 정보화하여 공개하였으므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든 검색할 수 있다. ‘한국문집총간’ 역시 한국고전번역원의 정보화 자료가 있어 편리하게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은 국가(조선)가 간행한 대표적인 역사 자료이며, ‘한국문집총간’은 개인문집 자료를 집대성한 것이다. ‘한국문집총간’은 고려 조선의 대표 문집 663종을 350책으로 표점 영인한 것이다. 누락된 자료를 모아 ‘한국문집총간 속편’을 현재 계속 간행 중에 있는데, 속편이 완료되면 대략 1300종 500책쯤 된다.


강연 중에 ‘개장국’, ‘방불’, ‘금슬:금실’, ‘굴뚝/꿀떡’의 어휘를 ‘왕조실록’, ‘문집총간’, ‘근현대신문잡지’ 자료 등에서 검색하여 그 용법을 검토해보고, 한국어사전에 실어야 할 어휘를 고전 정보화 자료에서 추출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강연이 끝나고 현재 간행된 국어사전들의 잘못된 점과 개선점, 고전 어휘 연구에 있어서 유의할 점과 연구 방법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10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 사진  2010년 제1회 언어 정책 토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