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보도 자료 상세보기

재외동포의 민족어와 그 교육 현황 및 과제를 논한다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09. 11. 25. 조회수 1122

재외동포의 민족어와 그 교육 현황 및 과제를 논한다
- 국립국어원과 한국어교육학회, 공동 학술대회 개최 -


□ 남북이 분단되어 살아온 지난 60년 동안 남북한의 언어가 상당히 달라져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조심스럽게 통일이 준비되는 지 금, 우리말의 동질성 회복은 사실 남과 북의 문제만이 아니라 재외동포의 문제이기도 하다. 즉 남북의 언어뿐 아니라 재외동포들의 우리말도 서로 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재외동포들이 우리말을 점점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민족어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책을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2009년 11월 27일 서울 상명대 앞 에이더블유(AW)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어교육학회(회장 민현식 서울대 교수)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바로 그 자리이다.

□ 행사 개요
  ㅇ 행사명 : 남북 국어교육 및 해외 민족어 교육
  ㅇ 주 최 : 국립국어원
  ㅇ 주 관 : 한국어교육학회 
  ㅇ 일 시 : 2009년 11월 27일(금), 09:30~17:00
  ㅇ 장 소 : 에이더블유(AW) 컨벤션 센터 3층 아젤리아 홀


북한 사범대 교원 출신인 이희숙 박사가 북한의 국어교육 실태를 발표


□ 이날 학술대회는 제1부 ‘통일을 대비한 국어교육’과 제2부 ‘해외 민족어 교육’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모두 아홉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부에서는 ‘통일을 대비한 국어교육’을 주제로 전수태 고려대 교수가 통일을 대비한 국어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필두로 논한다. 이어 북한 사범대 교원 출신인 이희숙 박사가 북한의 국어교육 실태를, 연세대 이원경 교수가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경험한 독일의 독어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 2부에서는 ‘해외 민족어 교육’을 주제로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지역의 중견 학자들이 초빙되어 각 지역의 민족어 및 민족어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하게 된다. 또한 고려대 윤인진 교수가 재외동포 사회의 변화와 관련지어 한국어교육의 방향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논하며, 국립국제교육원 김영춘 교수가 세계 각지의 교민 대상 한국어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대응 방안을 살펴보는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 발표 일정

개 회 식  
09:30-09:50   •등록   사회: 박재현(상명대)
09:50-10:00   •개회사: 민현식(한국어교육학회장)
  •축 사: 권재일(국립국어원장)
주제 발표 1부   주제: 통일을 대비한 국어교육    사회: 정희원(국립국어원)
 
10:00-10:30   [발표 1] 통일 시대 국어교육의 방향
   •전수태(고려대, 전 국립국어원)
10:30-11:00   [발표 2] 북한의 국어교육 실태
   •이희숙(국민화합연구소, 전 북한 사범대 교원)
11:00-11:30   [발표 3] 독일 통일기의 독어교육
   •이원경(연세대 독문과)
11:30-12:40   점심 식사
주제 발표 2부   주제: 해외 민족어 교육   사회: 지현숙(배재대)
 
12:40-13:10   [발표 4] 재외동포사회의 변화와 미래 한국어교육의 방향
   •윤인진(고려대 사회학과, 재외한인학회장)
13:10-13:40   [발표 5] 미국 고등학교의 한국어 교육
   •이선근(뉴욕 한국어교육원장)
13:40-14:10   [발표 6] 남북 언어 규범 차이와 중국 조선어 규범 문제
   •김영수(연변대 조선어문과)
14:10-14:40   [발표 7] 재일교포의 민족어 교육과 언어 사용 양상
   •조의성(동경외대 한국어과)
 
14:40-15:00   중간 휴식   사회: 이정희(경희대)
15:00-15:30   [발표 8] Koreans and Korean language at Central Asia 
   •이 브로니슬라브(니자미 사범대 한국어과)
15:30-16:00   [발표 9] 해외 교민의 현지 한국어교육 문제
   •김영춘(국립국제교육원, 전 북경국제한국학교장)
종합 토론   종합 토론   좌장: 송향근(부산외대, 이중언어학회장)
16:00-17:00   청중 질의응답


    

공공누리 1유형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어문연구팀 김선철 학예연구관(☎ 02-2669-971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