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기술용어 표준화 본격화
“국립국어원-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기술용어 표준화를 위한 협약 체결”

  UAV(무인 항공기), OICW(개인 다목적 전투 무기), EOTS(전자 광학 목표 획득 장비) 등 각종 무기의 첨단화와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작전 개념의 수립 등으로 인해 국방 분야에서 쓰이는 과학기술용어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과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은 9월 30일(수)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국방과학기술용어를 표준화하고 국방 분야에 바람직한 국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협약은 국립국어원과 국방기술품질원이 2008년부터 3년 단위로 추진하는 국방과학기술용어 표준화 사업 진행과 국방과학기술용어 사전 발간 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국어문화 창달을 이루고자 추진되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2008년에 국립국어원의 지원을 받아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을 발간한 바 있다.

  양 기관은 국방과학기술 전문용어의 체계화와 표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국방과학기술 전문용어의 보급 및 국방 분야의 국어사용 환경 개선 등의 분야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국립국어원과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 국방 분야의 국어사용 환경 개선 ▲ 국방과학기술 분야 전문용어의 표준화, 체계화 ▲ 국방과학기술 전문용어의 보급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과학기술 보급의 바탕이 되는 국방과학기술용어 표준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국방 분야 종사자 및 일반인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 내부망 및 인터넷 등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김한샘 학예연구사(☎ 02-2669-972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