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보도 자료 상세보기

보도자료_우리말 다듬기, "팝업창" 대신 "알림창"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09. 9. 18. 조회수 1202

우리말 다듬기, ‘팝업창’ 대신 ‘알림창’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KBS)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말터, www.malteo.net)’ 누리집을 통해 ‘팝업창’의 다듬은 우리말로 ‘알림창’을 최종 선정하였다. 
‘팝업창’이란 ‘특정 웹사이트에서 어떠한 내용을 표시하기 위해 갑자기 생성되는 새 창’을 가리킨다. 팝업창을 이용한 광고는 웹사이트를 열 때뿐만 아니라 다른 웹사이트로 이동할 때나 화면을 종료할 때 표시되기도 한다. 가끔 이러한 점들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깔리기도 하고, 원치 않은 화면들이 연속적으로 떠 있어 많은 불편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팝업창들이 광고의 목적으로만 이용되지는 않는다. 어떤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알려 피해를 줄이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말터 누리집에서는 ‘팝업창’을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하였다. 누리꾼이 제안한 말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단어를 대상으로 공모와 추천을 받았다. 그 중에서 ‘알림창’, ‘불쑥창’, ‘띄움창’, ‘반짝창’ 모두 네 개의 단어를 후보로 투표를 벌였는데, 모두 1,579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다. 투표 결과 ‘알림창’이 63%의 지지를 얻어 ‘팝업창’을 대신할 다듬은 우리말로 결정되었다.

이처럼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은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우리말 다듬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자료실(http://www.korean.go.kr/08_new/dic/word_refine.jsp)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 말터(www.malteo.net)에서는 2주에 하나씩 순화어를 공모하고 있다. 참여하는 분들 중에 순화어로 최종 선정된 말의 최초 제안자께는 3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여하신 모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주고 있다.

공공누리 1유형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김형배 학예연구사(☎ 02-2669-972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