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보도 자료 상세보기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공공언어 실현을 위한‘공공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 학술 대회 개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09. 9. 9. 조회수 840

국민과 함께 공감하는 공공언어 실현을 위한
‘공공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 학술 대회 개최


  ‘데이케어 센터(Day-care center), 디폴트 리스크(Default risk), 바우처(Voucher), 거버넌스(Governance),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이러한 말들이 우리 사회에 넘쳐나고 있다. 공공기관, 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생소한 외국어와 난해한 전문용어가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가로막고 있다.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에서는 공공언어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공공언어의 의사소통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오는 15일 2시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에서 ‘공공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공공기관이나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각종 민원 서식에 사용되는 용어들에 전문용어나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가 지나치게 많아 국민들의 언어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는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저해할 뿐 아니라 사회 각 부문 간의 소통 저해로 이어져 사회와 국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 ‘공공언어지원단’을 조직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학술 대회는 국립국어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공언어 개선 사업의 주된 분야인 공공기관, 매체, 교육 부문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모색한다는 의미에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하수(연세대) 교수가 ‘우리나라 공공언어의 현실과 앞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고, 김정수(한양대), 장소원(서울대), 이인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허철구(창원대) 교수 등이 공공언어의 문제점과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하여 발표를 하며 이어서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 행사 개요
  ㅇ 행사명: 공공언어, 어떻게 할 것인가
  ㅇ 일시/장소: 2009. 9. 15.(화) 14:00~17:30/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
  ㅇ 학술대회 일정

❍ 1부 발표(14:20~16:50) ※ 사회: 정재환(방송인)
  - 14:20~14:50 ▪기조 발표: 우리나라 공공언어의 현실과 앞날/김하수(연세대) 
  - 14:50~15:10 ▪공공기관의 언어/김정수(한양대) 
  - 15:10~15:30 ▪방송언어의 공공성 향상을 위한 제언/장소원(서울대) 
  - 15:30~15:40 휴식
  - 15:40~16:00 ▪공공언어로서 교육 언어의 사용 실상과 개선 방향/이인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
  - 16:00~16:20 ▪공공언어 순화를 위한 제도 확립 방안/남영신(국어문화운동본부)
  - 16:20~16:40 ▪공공언어를 위한 정부의 역할/허철구(창원대)
  - 16:40~16:50 휴식
❍ 2부 토론(16:50~17:30) ※ 사회: 김세중(국립국어원)
  - 토론자: 1부 발표자, 이광석(경북대), 홍영호(변호사) 

 

공공누리 1유형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김형배 학예연구사(☎ 02-2669-972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