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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만나요 - 소통의 기쁨, 함께 배우는 수화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09. 5. 29. 조회수 1755

TV에서 만나요 - 소통의 기쁨, 함께 배우는 수화
- 국립국어원,「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6월부터 EBS에서 방영-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EBS와 함께 제작한 수화 교육 방송, 『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이 오는 6월 6일(토) 저녁 8시 30분, 첫 전파를 탄다. 독립된 언어로서 고유한 문법을 가지고 있는 수화를 체계적으로 강의하고자 전문강사(청인)와 보조강사(농인)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심 있는 일반인은 방송에 직접 참여하여 수화를 배울 수 있다. 

 

◆ 방 송 개 요 ◆ 

  ㅇ 방 송 명 : 함께 배우는 한국 수화 1
  ㅇ 방송일시 : EBS 플러스 2, 매주 토․일 저녁 8:30~9:00 (30분간)
  ㅇ 방송기간 : 2009.6.6.(토)~12.27.(일) (30주, 총 60강)
  ㅇ 방송내용 
    - 인사, 자기소개, 쇼핑, 교통편 묻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수화 강의
    - 수화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과 수화동아리, 온라인 동호회 등의 활동 소개 영상


국립국어원이 2009년 실시한 『청각장애인의 언어 사용 실태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8%가 수화를 친구에게 배웠다고 대답했으며 47.8%가 자기의 수화와 농학교 선생님의 수화가 서로 다르다고 응답하였다. 47.3%가 가족 중에 수화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으며, 이 경우 가족과 의사소통 수단으로 47.5%가 단순한 몸짓이라 답했다. 이처럼 국내의 청각장애인이 체감하는 언어의 장벽은 여전히 두터운 것이 현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역별․계층별로 서로 다른 수화를 표준화하고자 2000년부터 『한국표준수화규범제정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물로 「한국표준수화사전」, 학습교재인「한국 수화 1․2」등이 편찬되었다. 이번 EBS의 수화 교육 프로그램은 그간 표준화된 한국 수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앞으로 매주 안방을 찾아가는 수화 교육 방송으로 많은 이들이 수화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어문연구팀 이혜림 사무관(☎ 02-2669-971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청각장애인의 언어 사용 실태 연구 (‘09. 국립국어원)


■ 조사 방법
  ㅇ 개요 : 청각장애인 1,300명 대상 면접조사※ 등록된 청각장애인 203,324명을 모집단으로 성별, 지역별, 연령별 층화표집
  ㅇ 기간 : 2008년 11월 ~ 2009년 2월(4개월간)

■ 주요 연구 결과

  ㅇ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   ㅇ 수화를 배운 대상
위 내용에 대한 연구 결과 통계표 위 내용에 대한 연구 결과 통계표
  ㅇ 수화를 할 수 있는 가족의 유무   ㅇ 가족과의 의사소통 수단
  (수화를 할 수 없을 경우, 복수응답)
위 내용에 대한 연구 결과 통계표 위 내용에 대한 연구 결과 통계표
  ㅇ 자기의 수화와 농학교 선생님의 수화 비교   ㅇ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 이해 정도
위 내용에 대한 연구 결과 통계표 위 내용에 대한 연구 결과 통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