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공지 사항 상세보기

『표준국어대사전』 완간 및 관련 홈페이지 개설

작성자 국어연구원 등록일 2000. 5. 10. 조회수 2370
첨부파일 총2건 (0 MB) 전체 내려받기

8년 대역사의 마무리
- 『표준국어대사전』 완간
- 『표준국어대사전』 홈페이지 개설

국가에서 최초로 직접 편찬한 국어사전인 『표준국어대사전』이 마침내 완간되었습니다. 국립국어연구원(원장 : 심재기(沈在箕))은 지난 10월 9일 상권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 중권과 하권을 간행하여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출간은 기존 사전들의 맞춤법 시비에 종지부를 찍는 중대한 결실입니다. 현행 어문 규정을 정비한 지 십여 년이 흘렀지만 이 규정이 일반 원칙만을 정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국어사전들마다 표기 등에서 적잖은 차이를 보였었습니다. 이와 같은 혼란을 막고자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을 편찬하면서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현행 어문 규정에 정해진 원칙을 단어 하나하나에 직접 적용하여 혼란스러웠던 부분을 대폭 정비하였습니다. 이 사전이 출간됨에 따라 앞으로 국민들의 국어 생활에서 오는 혼란을 많은 부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99년 8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수용한 이 사전에는 표준어를 비롯하여 북한어, 방언, 옛말 등 50여만 단어를 수록하였습니다. 본문만 7,160면이며, 부록으로 용언 활용표, 외래어 표기 용례, 학명 목록을 수록하였습니다. 8년 동안 500여 명의 인원이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112억 원(국립국어연구원 92억 원, 두산동아 20억 원)의 예산이 들어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진 사전 편찬 작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표준국어대사전』 완간에 맞춰 {표준국어대사전}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개설하였습니다. 주소는 http://www.sejong.or.kr/kdic.htm이다. 또한 『표준국어대사전』 부록으로 수록한 용언 활용표와 외래어 표기 용례는 자료 파일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였습니다. 이 두 자료는 국민의 국어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를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로 공개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들 자료는 위에 있는 '내려받기 appendix.zip'을 눌러서 받으셔도 되고 표준국어대사전 홈페이지나 국립국어연구원 자료실에서 내려받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들 자료 중 외래어 표기 용례는 사전에 나와있는 목록과 같이 로마자 순서로 되어 있지 않고 한글 가나다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표준국어대사전 안내 페이지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두산동아에서 발행하고 보급합니다. (구입 문의 : 3398-2450, 2459) ※상중하 1질/7,328면/컬러 삽화/216*282mm/정가 : 2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