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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쌓아 올린 온누리 용어지식 ‘온용어’에 담다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4. 9. 30. 조회수 779

한글로 쌓아 올린 온누리 용어지식 ‘온용어’에 담다

- 9월 30일, 국립국어원 전문 분야 용어지식 플랫폼 ‘온용어’ 개통

- 기관별‧분야별 흩어진 용어를 통합‧정비하여 용어지식으로 확장‧활용하는 플랫폼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9월 30일(월)에 전문 분야 용어지식 플랫폼인 ‘온용어(https://kli.korean.go.kr/term)’를 개통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온용어’에서는 그동안 기관별·분야별로 산재되어 있어 찾아보기 힘들었던 용어 자료를 한곳에 모아, 국민들이 한눈에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용어지식으로 다듬어서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 100만 개 통합·정비

  ‘온용어’에서는 법령, 정보통신, 건설, 의학, 환경, 문화, 역사, 국어 등 30개 국가·공공기관에서 간행한 40개 용어집의 100만 개 용어를 모아서 정비하였다. 우선 다양한 분야의 용어를 효율적으로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국가 과학기술 표준 분류체계(대분야 22개, 중분야 277개)에 따라 분류하고, 형태와 개념이 같지만 각기 다른 용어집에 실린 용어들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일치어로 연결하였다. 그리고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기존 용어집에서 갖추지 못한 용어지식 필수 정보(정의문, 사용 예시, 원어 등)를 더하였다.

  ‘온용어’는 시작하는 용어지식 플랫폼으로서, 국립국어원은 현재의 100만 개 용어지식을 마중물 삼아 다양한 분야의 용어집들을 지속적으로 통합‧정비하여 2026년까지 200만 용어지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어에서 관련 지식으로 확장

  ‘온용어’에서는 용어의 개념을 관련어와의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용어 개념도’를 제공한다. 그리고 용어지식의 범위를 관련 연구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 등 논문 제공 누리집과 연계하여 제시한다. 용어가 가진 통계 정보를 활용해서는 10년 동안 사용된 ‘용어 사용 추이’와 관련 용어들 간의 사용 추이 비교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용어지식은 다양한 사회현상의 분석 자료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는 용어지식의 범위를 더 확장하여 인공지능이 용어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별 지식그래프를 제공하고, 개념과 개체명을 연결하는 세계적 다국어 개념망인 바벨넷(BabelNet) 등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 지식그래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지식(개념‧사물‧사건 등) 간의 관계를 통해 의미를 표현한 그래프

 

  전문 분야 통섭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밑거름

  분야 간 용어 사용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온용어’는 흩어져 있던 용어집들을 찾아 헤매는 수고로움을 덜어 주고, 전문 분야 간 통섭을 통해 전문용어 표준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나아가 민간에서 대용량 용어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에이피아이를 제공함으로써 전문가용 인공지능 개발, 인공지능 검색 기술 고도화, 통번역기 개발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전문분야 용어지식 플랫폼 '온용어', 용어지식 통합정비, 국가공공기관 용어집 40종, 국가과학기술 표준분류 체계 기준 표준 분류와 형태와 개념이 같은 용어(일치어) 연결 제시 통합, 용어 필수 정보(정의문, 예시, 원어) 확충, 언어정보 나눔터 온용어 용어지식 100만 개, 용어지식 확장, 용어지식 100만 개, 200만 개(~25년), 용어 개념도, 용어통계(사용추이), 관련 연구단계, 지식그래프(25년~), 다국어 개념망(바벨넷 등) 연계, 용어지식 활용, 용어지식 100만 개, 온용어 Open API, 번역기 개발, AI검색 기술 고도화, 전문가용 특화 AI 분석, 용어생성주기 사회현상분석, 분야 간 통섭, 용어 표준화, 용어 검색

  국립국어원장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로 쌓아 올린 온누리 용어지식을 담은 온용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용어지식의 수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보완하여 내년 세종 탄신을 맞아 정식으로 개통할 예정이며, 온용어 플랫폼이 명실상부한 용어지식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온용어’ 플랫폼 소개 및 주요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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