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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개최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4. 10. 2. 조회수 387

국립국어원,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 개최

- 세종대왕의 얼이 깃든 경복궁에서 우리말 달인을 만나다 -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가 10월 4일(금)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를 경복궁 흥복전에서 개최한다.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는 ‘2024 한글주간(10. 4.~10. 10.)’의 서막을 여는 행사로,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되었다.

 

  최근까지 문해력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에 발표된 ‘제4차 성인문해능력 조사(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3.3%(146만 명 추정)의 문해력이 초등학교 1~2학년의 학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2020년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 결과에서도 언론에 나오는 말의 의미를 몰라 곤란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가끔 있다’가 52.7%, ‘자주 있다’가 36.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국어원에서는 국민의 국어 능력을 향상하고 어문 규범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어휘 등을 출제했다. 본선 문제는 총 2문제이며, 출제 과정에서 인공 지능(AI)을 활용하였다. 이번 받아쓰기 대회로 자신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언어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문해력 논란에 대한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본선 대회는 예선 통과자(120명)와 특별 출연자(10명)가 참석한다. 한국방송공사의 유지원 아나운서, 임지웅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국립국어원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과 대한민국 서도대전 한글 부문에 입선한 ‘후지모토 사오리’가 특별 출연자로 나선다. 받아쓰기 대회는 이 외에도 문화 공연과 우리말 퀴즈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으뜸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1명)을 수여하며, 2~3위에게는 버금상인 국립국어원장상(2명)을, 4~6위에게는 보람상인 국어문화원연합회장상(3명)을 수여할 예정이다. 예쁜 글씨를 뽐낸 참가자에게는 특별상인 한국방송공사 사장상(2명)을 수여한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2024년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가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해력 저하 문제도 받아쓰기라는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서 유쾌하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부서 국립국어원
교육연수과
책임자              과장    이은영 (02-2669-9731)
담당자     학예연구사    김미현 (02-2669-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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