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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한국어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1. 12. 29. 조회수 13817
국립국어원-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한국어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은 12월 29일(수) 오후 2시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센터에서 ‘해외 한국어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두 기관은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과 관련하여 각 기관의 특성에 기반한 공동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칸막이를 걷어 내고, 해외 한국어 보급과 확산에 공동 협력기로

 

  최근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해외 대학 강좌나 학과**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대중적·학문적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지금,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한때 열풍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수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계적 교육, 현지 교육 기반 강화 및 유기적인 정책 지원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각 기관별 단독 추진 사업의 고도화와 내실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해외 한국어 보급을 위한 협업 방안을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 ‘오징어 게임’ 방영 후 2주 동안 듀오링고 언어학습 앱의 한국어 신규 학습자 급증(영국 75%↑, 미국 40%↑, 로이터통신/’21.10.11.)

** 해외 107개국 1,408개 대학에서 한국어·한국학 강좌 운영 중('21. 12월, 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의 효율화와 내실화, 수요 확산 도모

 

  한국어 관련 조사와 연구를 전문적·통합적으로 실시하는 국립국어원에서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한국어 교육용 웹 사전(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언어) 구축·운영, 한국어 교원 자격 관리 및 연수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서 외국과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상호 우호적인 국제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해외 대학에 한국어·한국학 교수직 설치 및 학과 개설을 비롯하여 한국어·한국학 강좌 운영 지원, 외국인 한국학자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처럼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과 확장성에 강점을 지닌 두 기관의 협업·협력을 통해, 정부 ‘해외 한국어 교육’ 업무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도모하고, 한국어 교육의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현재 국립국어원은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 부처에서 운영하는 국내 한국어 교육기관과 국외 세종학당의 교재를 전담하여 개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협업하여 해외 대학의 한국어 교육이 더욱 정교화·체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 국립국어원-한국국제교류재단 업무 협약 체결식

국립국어원-한국국제교류재단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국어원 한국어진흥과
학예연구관 박정아(☎ 02-2669-9742)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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