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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발표(중앙사고수습본부, 2020.2.9.)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20. 2. 19. 조회수 161

■ 제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발표(중앙사고수습본부, 2020.2.9.)

■ 분량: 32분 41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정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국무총리 주관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일주일 전 확대중수본회의에서 의학적·과학적 기준을 다소 넘어서더라도 한층 더 과감한 방역대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주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정부 부처가 힘을 모아 범정부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2월 4일 자정을 기점으로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되었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거주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가 실시되었습니다. 2월 8일까지 지난 5일간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으나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 등의 이유로 입국이 차단된 사례는 499명입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입국제한 조치 발표일 5일부터 5일 동안 하루 1만 3,000명에서 5,400명으로 약 60%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를 놓치지 않도록 접촉자 기준을 확대하고 모든 접촉자를 자가격리하도록 격리대상도 확대하였습니다.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새로운 진단 시약을 긴급 허가하여 검사 가능한 물량을 1일 3,000여 건까지 늘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2월 7일부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가 가능하도록 대상을 넓히고 민간의료기관까지 검사가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선별진료소는 전국 556개까지 늘어났습니다.   

2월 9일 현재 확진환자는 27명으로 중국에서 유입 13명, 국내 환자에 의한 접촉 10명, 중국 외 국가에서의 접촉감염 4명 등 감염경로가 다양화되며 제한적 범위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발생한 모든 확진환자는 정부의 방역망하에서 발생하거나 관리되고 있습니다. 여기 이 그림을 보시면 2차, 3차 감염은 다 방역당국이 관리 중인 접촉자 중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정부가 놓친 지역사회 감염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접촉자 관리에 있어서도 지난 메르스 때와 같은 슈퍼감염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 내에서 적절히 통제되고 있는 것입니다.   

환자들의 상태가 양호한 점도 다행입니다. 모든 환자가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악화를 보이지 않고 양호한 건강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되고 있습니다. 이미 3명의 환자가 큰 고비 없이 나아서 퇴원을 했고 금주에도 퇴원환자가 더 있을 예정입니다.   

아직 섣부른 예상일 수 있으나 국내외의 많은 의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명률이 당초 해석과 달리 더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관할 상황은 아닙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이 전염력이 높고 초기 경증 증상부터 전파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서 빠른 확산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중국의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세이고 후베이성 밖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 중심의 확산 가능성을 보이는 점도 우려되는 지점입니다. 지금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고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인 것입니다.   

오늘 확대중수본회의에서는 지난 1주간 추진한 방역대책 강화가 효과가 있었으나 중국의 계속된 환자 증가, 동남아로의 확산 경향 등 외부의 위험요인도 커지고 있어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한층 더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논의하였습니다.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더 강력하게 차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입국자 사후 관리를 위하여 내외국인 입국자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자가진단 앱을 개발하고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중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매일 자가진단 결과 보고를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증상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검역 보완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유입되는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국가나 지역에 대한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순 관광 목적의 여행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하겠습니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진료 전에 해외 지역사회 감염 국가나 지역의 여행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보다 쉽게 진단하게 돕겠습니다.   

지역사회로의 신종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격리와 검사를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격리자 관리는 이제 질병관리본부가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전담하여 각 지자체, 경찰 등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가격리가 철저히 유지되도록 관리할 것입니다.   

지자체는 시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보건소뿐만 아니라 행정인력, 물적 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총력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이러한 역할조정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는 방역활동에 더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방안을 동원해서 진단검사의 물량을 대폭 늘려 나가겠습니다. 검사시약의 개선과 민간의료기관까지 검사기관을 확대하여 현재는 하루 3,000명 정도의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중국 방문 유증상자 정도까지는 검사 가능하나 다른 위험국가를 방문한 유증상자 모두를 검사하기에는 부족한 규모입니다.

어려운 검체 채취방법, 유전자 증폭 장비와 숙련된 검사인력 등 진단검사 물량을 쉽게 증가시키지 못하는 제약 요건은 많습니다. 생산업체, 민간검사기관, 연구소, 병원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2월 말까지 현재의 3배 수준 즉, 하루 1만 건의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물량을 확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여행 이력이 없다 하더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하여 감염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지역 전파를 막겠습니다.   

또한, 중국 등 여행 이력이 있으면서 원인불명의 폐렴을 앓고 있는 입원환자 전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실시해서 만에 하나 방역망에서 놓친 감염환자가 있다면 끝까지 찾아내는 폐렴 감시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의료기관이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손실보상을 실시할 것이며, 위기 종료 전이라도 우선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자가격리자나 고용주에 대해서는 생활지원비 또는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며, 구체적 기준은 어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겠으나, 감염병의 특성과 외부 여건을 감안할 때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명한 대응이 아닐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가능성의 영역까지도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을 보호할 준비를 충분히 갖추어 두겠습니다.   

우선, 공공의료기관 이외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치료를 위한 병상,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은 198개이나 지역별 거점병원, 감염병 관리기관 등을 활용하여 최대 900개 이상을 확보하고, 군과 공공인력 그리고 민간 모집 인력을 통해 의료진도 충분히 확보하겠습니다. 역학조사 인력도 대폭 확충하여 현재 10개의 즉각대응팀을 30개까지 늘리고 역학조사관의 처우 및 채용방식을 개선하겠습니다.   

치료방법을 찾아내는 노력도 가속화하겠습니다. 이미 환자를 치료하며 우수한 진료능력을 보이고 있는 우리 의료진들이 태스크포스 팀을 만들어 진료와 치료제 사용 등 치료방법에 대한 권고안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체계는 견실하며, 의료인의 역량과 의료기술의 수준은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 국민들께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의료체계를 믿으시고 치료능력에 대해 안심하셔도 될 것입니다.   

오늘도 묵묵히 신종 감염병의 전장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우리 의료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와 함께 국민 불안을 줄어드리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개하겠습니다. 1일 두 번 정례브리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최신 정보를 신속,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모바일 온라인 정보 공유 사이트도 개설하였습니다.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하는 예방수칙을 쉽고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간곡히 당부드리건데 과도한 불안을 부추기고 방역체계에 혼선을 빚는 가짜 뉴스를 구분해 주십시오.  

신종 감염병에 대처하는 방역당국의 가장 큰 무기는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같은 전문적 기술이 아닙니다.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협조가 저희 방역당국의 가장 중요한 무기이며 이것이 없다면 어떠한 나라도 방역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공개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들도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수본 확대회의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내용도 함께 논의되었습니다. 중수본은 지난 2월 3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강화를 위한 지침을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에 배포하였으며, 주된 내용은 중국 입국자의 경우 입국 후 14일간은 휴가, 재택근무 등을 통해 업무에서 배제할 것과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시설의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지침에 따라 보건복지부, 고용부, 교육부, 문체부 등 정부 각 부처는 복지시설, 사업장, 학교, 문화체육시설 등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휴교로 자녀의 가정보호가 필요한 노동자는 연차휴가, 가족돌봄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장에서도 현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이러한 제도가 잘 운용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말 두 번에 걸쳐 임시항공편을 투입하여 701명의 우한지역 재외국민을 귀국시킨 데 이어 이번에 임시항공편 1편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임시항공편은 중국당국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우한으로 출발할 계획입니다.   

중국 정부는 당초 중국인 가족의 임시항공편 탑승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부모, 배우자, 자녀 등 한국인의 중국인 가족도 임시항공편을 탑승하는 것을 허가할 수 있다고 입장을 변경하여 알려온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2차례의 임시항공편 운항 때에는 탑승을 포기하였던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잔류한 재외국민과 그 중국인 가족들에 대해서도 귀국을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주우한 총영사관이 예비수요조사를 진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1편의 임시항공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머나먼 타국에서 질병의 공포와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 국민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일 것입니다. 함께 이송되는 중국인 가족도 결국 우리 국민의 아내, 남편이자 아들, 딸들입니다.   

여러 뉴스를 통해 익히 아시겠지만 이번에 이송되는 우리 재외국민과 그 가족들은 한층 더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이들의 고통을 헤아려 따뜻하게 맞아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번과 동일하게 철저한 검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이번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우리 국민과 그 가족들은 14일간의 충분한 기간 동안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게 될 것입니다.   

보호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정부가 운영하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과 거리가 있는 지역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장소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과 협의하는 등 절차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새로운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에 대응하여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방역체계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우리나라는 큰 위기 없이 새로운 감염병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동참이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손 씻기, 기침 가리고 하기, 병문안 자제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십시오.   

이상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아침에 총리께... 오후에 총리께서 추가 입국 확대를 검토한다고 하셨는데요. 논의가 어느 정도까지 오늘 진행됐는지, 근시일 내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오늘 안건이 크게 3개라고 들었는데요. 그 3개가 각각 어떤 것이었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추가 입국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를 했습니다. 그러나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의 다수 의견이 현재 상황이 잘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1주간에 실질적으로 중국인 입국이 현저하게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또 새로운 추가 입국을 금지조치가 없다 하더라도 우리가 거두고자 했던 입국제한이나 입국자 축소가 이미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조금 더 상황을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기단계 자체를 우리가 경계 단계이긴 하지만 위기를 심각 단계 수준으로 대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방역대책은 강구하고 있다는 것을 아울러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건 세 가지는 크게 첫 번째 안건이 주로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방역대책을 강화할 것인가 하는 것이 주된 안건이었고요. 나머지 하나는 마스크 수급사항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어떤 형태와 어떤 수준으로 지침을 만들 것인가 하는 그런 큰 원칙에 관련된 안건이었습니다.

    

<질문> 지금 임시항공편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히셨는데, 우한 총영사관에서 어제부터 탑승 희망자 수요조사 진행하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략 얼마 정도 인원 지금 탑승 계획하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상황이 지금 심각한데 혹시 우한 총영사관 철수계획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국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혹시 철수권고로 상향할 계획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이것은 우리 외교부 장관님께서 응답해 주시겠습니다.

<답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네, 외교부 장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한에 있는 우리 총영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우리 교민 그리고 가족, 이를 포함한 한 230여 명 되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 결국 이분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수요조사가 끝낼 상황이고요. 지금 추세로 보면 한 100여 분 정도 신청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한 총영사관 폐쇄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다섯 분의 영사, 그리고 네 분의 행정원이 우리 남아 있는 교민들의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행경보와 관련해서는 지금 중국 전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 그리고 후베이에 대한 여행 금지 이렇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질문> ***

전세기는 그러면 언제 뜰 계획인지, 추가 입국자들은 어디에서 수용할 계획을 고려, 어디를 고려하고 계신지 궁금하고. ‘아산, 진천에 또 수용할 건 아닌지?’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거기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중국 정부가 이번에 좀 한정적이지만 그래도 중국 국적자의 귀국을 허용한 배경은 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상세한 비행일정은 지금 중국 측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결정이 되고, 또 우리 국내에서 이분들을 보호할 시설이 확정되면 아마 중수본에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계속 협의 중인 상황이고 또 정부로서는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이 2월 5일에 방침을 바꿔서 우리 1차, 2차 임시항공편 운항 때는 중국 국적자는 포함을 시키지 않도록 했습니다만, 2월 5일 방침을 바꿔서 통보를 해왔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를 드리는 것은 적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희로서는 매우 환영한 그런 방침이었습니다.   

시설에 대해서도 다 확정이 되면 중수본에서 발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문> 아까 ‘단순 관광 목적의 여행을 최소화하는 것을 권고한다.’라고 하셨는데 이게 외교부의 황색경보를 말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에 적용을 검토하고 계신지 여쭙겠습니다.   

그리고 또 두 번째 질문은 중국에 데려올 수 있는 중국 국적 가족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입국제한 조치를 검토하시는 데 있어서 좀 중요하게 살펴보시는 판단의 기준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단순 목적의 관광을 조금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은 외교부에서 하는 황색경보와는 무관하게 보건복지부의 방역 차원에서 그 지역에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 정보를 줌으로 해서 국민들이 스스로 자제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그런 차원이 되겠습니다.   

그 나머지 두 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외교부 장관님께서 답변하시겠습니다.

<답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두 가지가 중국 국적자의 범위에 대해서 물어보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적자의 배우자, 부모, 자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입국제한 하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셨는데요. 결국은 이제 이 감염병의 확산, 동향 그리고 여기에 대한 우리의 방역, 검역 준비태세 등 종합적으로 고려를 하고, 또 물론 국제사회의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고, 또 WHO의 권고가 무엇인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이런 결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두 가지 여쭙겠는데요. 먼저, 중국 외에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주요 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하셨는데, 아까 설명으로는 입국자 사후관리를 위해서 내외국인 자가진단 앱을 보급하겠다, 정도로만 제가 이해를 해서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추가로 일본 크루즈선에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그 안에 한국 사람들이 한 14명 정도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는데 이후 저희 정부가 어떻게 사안을 보고 계신지, 그분들의 상태나 또 그분들에 대한 대응책 부탁드립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만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소를 그 자리에서 확인하는 그런 특별입국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거기에 추가해서 검역을 조금 더 강화하는 그런 것을 강구를 하고 있는데, 앱을 개발했습니다. 12일부터 지금 적용할 예정이고요.   

그 앱은 아주 단순하지만 매일 그분들에게 어떻게 보면 앱이 전달, 입국을... 매일 그 앱에서 문자가 열립니다. 열리면 자기의 현재 몸 상태, 발열이 있는지, 인후통이 있는지 이런 건강상태를 자기 스스로 거기에서 진단을 하도록, 단순하게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고 난 뒤에 아무 이상이 없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마지막에 누르시면 되고, 조금 자기 몸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그러면 그 밑에 또 마지막에 버튼을 누르면 1339로 자동 연결돼서 바로 상담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이 그것을 조금 더 나아가서는 그런 응답을 제대로 안 하실 경우에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그분들과 연락을 취해서 상황을 어떤 상태에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답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일본의 크루즈선박선에 우리 국민 9명 승객, 또 승무원 5명이 지금 선박에 지금 격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요코하마 총영사관에서 직원이 파견돼서 이분들과 수시로 통화를 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일 측의 그런 격리관리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아까 격리병상을 900개까지 확대하시겠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언제까지 하신다는 건지 궁금하고, 또 지금 한 병상에 환자가 입원하면 의료인력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서 900개까지 확대가 된다면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커질 것 같은데 이것 좀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하고요.    또 두 번째로는 의협이나 의료계에서는 일부 국공립병원을 아예 코호트 격리병원으로 지정을 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답변> 말씀이 조금 불명확해서 또박또박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스크 쓰고 하시니까 말씀이 잘 안 들립니다.

    

<질문> 아,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릴게요. 일단 격리병상 900개 확대는 언제까지 한다는 것인지 궁금하고, 또 이 병상이 확대되면 의료인력도 상당히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확충 방안 좀 구체적으로 여쭤보고 싶고요.   

또, 의협이나 의료계에서 일부 국공립병원을 아예 코호트 격리병원으로 지정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우리가 여러 단계의 음압병상 그리고 또 음압병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지정 격리병원 같은 경우는 평상시에 국가가 운영비를 다 지급해 주는 그런 병상인데 그것은 198개가 음압병상이 지금 활용되고 있고, 그 외에도 지역거점병원이라든지 이런 병원들이 그다음 단계로서 활용 가능한 그런 격리병상입니다.   

그 900개도 지금 이미 확보되어 있습니다. 다 확보되어 있고, 저희들이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혹시 격리대상자가 많이 필요할 경우에, 많이 늘어날 경우에는 900개까지는 바로 활용할 수 있고요. 그 외에도 민간병원에서도 가지고 있는 음압병상이 또 1,000여 개 정도 더 있기 때문에 그것은 나중에 저희들이 쓰면 되는데, 그러나 이미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는 다 해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외 격리병상이 늘어날 때 의료인력이 더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는 그 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서 이미 의료인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의료인력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군이라든지 공보의를 활용해서 병원인력을 사용할 계획은 다 짜여져 있는데, 사실 음압병동에서 관리 받으시는 분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의료인력이 필요하고, 또 그런 병상을 가지고 있는 병원 자체가 그런 의료인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은 크게 문제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호트 병원 같은 경우는 그것은 감염병 대책에서 보면 거의 마지막 단계인데 그러한 가능성에 대비해서 저희들이 이미 계획은 다 가지고 있고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일들이 안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질문> 추가로 입국하는 교민들을 기존의 시설에서는 다 수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혹시 1순위로 검토하고 계신 시설이 있는지 이렇게 여쭙겠고요.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이제 우한 교민들이 귀국할 경우에 1·2차보다 방역을 조금 더 강화하실 계획이 있는지, 이렇게 질문 두 가지 여쭙겠습니다.

<답변> 3차로 우리 우한에서 오실 분들을 위한 생활시설은 저희들이 기본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다양한 옵션을 두고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국가가 관리하는 기관이면 좋겠다는 생각,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이면 좋겠다는 생각, 두 번째는 가능하면 민간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시설 그리고 또 그 여러 가지 대안 중에서 지자체하고 저희들이 지금 같이 협조를, 협력을, 협의를 해서 수용성이 높은 지역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여러 가지 옵션을 두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차 이송되어 오신 분들에 비해서 3차에 오실 분들은 적어도 열흘 이상 더 우한에 머무셨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세를 볼 때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다고 저희들도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보다 강화된 검역체계 그리고 또 귀국하고 난 뒤에도 생활시설에 머물 동안에도 저희들이 의료 지원이라든지 여러 가지 예방 차원을 더 강화해서 진행할 것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답변> (윤태호 중수본 총괄반장) 아까 아마 장관님께서 음압병상 설명을 하실 때 동원 가능한 게 지금 한 900여 개 정도 확보가 돼 있고 추가적으로 민간에서 1,000병상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마 이후 부분은 조금 잘못 말씀을 하신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900병상 정도는 이미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희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의료법에 따라서 설치되어 있는 곳이 지금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는데요. 그것을 합치면 한 1,000병상 약간 넘게 그렇게 파악이 될 것이다라는 그런 취지로 아마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민간병원이 추가적으로 1,000병상을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