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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표기법] '부치다'와 '붙이다'
■ 제목: [바른 표기법] '부치다'와 '붙이다'
■ 분량: 46초
실전 국어 표기법/ 국립국어원
편지에 부친 그리움
'부치다'와 '붙이다'
오늘은 고향에 내려간 친구에게 편지를 부치기로 했어요.
갓 부친 빈대떡이라니 맛있겠는걸.
편지를 다 쓰고 우표까지 붙이고 나니 아빠가 부르시네요. 빈대떡을 부치셨대요.
오랜만에 우체국에 가서 직접 편지를 부쳤어요.
집에 오니 노곤했어요. 우체국까지 다녀온 게 힘에 부쳤나 봐요. 시원한 바닥에 등을 붙이니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
<'부치다'와 '붙이다'>
ㅁ 부치다
'부치다'는 편지 등을 보낼 때, 마음을 다른 것에 의지해 나타낼 때, 어떤 문제를 넘겨 맡길 때, 음식을 익혀 만들 때, 모자라거나 미치지 못할 때 씁니다.
- 아들에게 학비와 용돈을 부쳤다.
- 안건을 회의에 부쳤다.
- 논개는 한을 시에 부쳐 바람에 날렸다.
- 동생은 달걀을 부쳤다.
ㅁ '붙이다'
'붙이다'는 '붙다'의 사동사로 맞닿아 떨어지지 않게 할 때, 불을 일으켜 타게 할 때, 조건 등을 딸리게 할 때, 어떤 감정이 생기게 할 때 씁니다.
- 쪽지를 벽에 덕지덕지 붙였다.
- 모기향에 불을 붙여라.
- 계약에 조건을 붙였다.
- 인용을 하면 반드시 그곳에 각주를 붙여야 한다.
- 나이가 들어서야 공부에 흥미를 붙였다.
손 편지처럼 정성스럽게 만든 ≪쉼표, 마침표.≫와 함께 우리말 공부에 정을 붙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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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QEUCVtOyPAozp76V1_Aw0A/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