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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남의 일에 흥야항야 한다.'(2015. 4. 15.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4. 21. 조회수 3270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속담-"남의 일에 흥야항야 한다.", 2015. 4. 15. 방송

■ 분량: 1분 3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살다가 보면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여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남의 일에 공연히 간섭하는 것을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혹시 “남의 일에 흥야항야한다.”라는 속담은 들어보셨습니까?


“남의 일에 흥야항야한다.”도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와 같은 의미의 속담입니다.


속담에 쓰인 ‘흥야항야’는 ‘흥이야항이야’를 줄여 쓴 말로 관계도 없는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여 이래라저래라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속담도 좋지만, 재밌는 우리말 속담을 활용하여 다양한 표현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이아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