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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표기-'뇌졸증'과 '뇌졸중'(2015. 4. 9.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4. 13. 조회수 3344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헷갈리기 쉬운 표기-"뇌졸증"과 "뇌졸중", 2015. 4. 9. 방송

■ 분량: 1분 15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증인가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정상이래.” 우리는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는 증상을 얘기할 때 '뇌졸증'이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합니다.


그런데 '뇌졸증'이라는 표현, 과연 올바른 쓰임일까요?

'뇌졸증'이 아닌 '뇌졸중'이 바른 표현입니다. '뇌졸중'에서 중 자를 증상이나 증세를 뜻하는 증자로 헷갈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뇌졸중'은 ‘골 뇌, 갑자기 졸, 가운데 중’ 자를 쓰는 의학 전문어이므로 '뇌졸중'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른 쓰임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뇌졸중인가 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정상이래.”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