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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개선 홍보영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 3. 19. 조회수 44637

■ 제목: 언어문화개선 홍보영상

■ 분량: 6분 46초

 

지금 들리는 소리는 무엇일까요?

*비속어*

그것은 바로 2013년 현재 어떤 중학생들의 흔한 대화입니다.

학생들의 대화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학생들: “머리 조금 만졌다고 바로 **”

학생들: “머리 조금 만졌다고 바로 **”, “너 나한테 **”...

10분 동안의 대화 중, 이 친구들이 사용한 ‘제대로 된’ 단어는 단 아홉 개.

세종대왕께서 지금 이런 모습을 보시고 아마도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을까요?

“네 이 녀석들, 지금 뭐하는 짓이냐?”

자 그렇다면 현재 생활 속에서 마구 사용되고 있는 바르지 않은 말들을 하나씩 찾아보도록 하죠.

 

<자막> 청소년 언어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 이 학생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볼까요?

 

학생: 내가 오늘 무슨 일 있었던 줄 알아? 진짜 **했다니까. **이 왜 날 치냐고. ** 재수 없어. * 짜증 나. 안 **하냐? 개념이 **야.

 

<자막> 청소년들, 욕에 대한 거부감 높지 않아 갈수록 다양해지고 거칠어지는 비속어

 

오물과 욕들로 온몸이 뒤덮인 이 아이의 모습. 혹시 여러분 자녀와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까요?
청소년들의 욕설이나 비속어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15세에서 19세의 청소년들은 주변 선후배나 친구들의 말투, 인터넷 말투, 부모 등 주변 성인들의 말투에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욕을 욕으로 생각하지 않는 청소년들. 과연 우리 청소년들만의 문제일까요?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우리 모두 힘을 함께해야 합니다. 교육 과정과 연계한 바른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언어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학교 안과 밖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의 언어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언어문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막> 방송‧인터넷 언어

우리는 대체, 어느 나라 말을 쓰고 있는 걸까요? 2012년에는 에스엔에스(SNS)로 유명한 한 모바일 메신저에서 집단 욕설을 들은 여고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천 명에게 우리의 언어생활에 매체가 미치는 영향을 물어보았을 때에도, 매체가 언어 파괴나 비속어 사용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의 바른 언어생활에 이바지하기 위해 각 방송사에서 방송언어 사용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고,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인터넷 댓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악플이 아닌 선플을 다는 등 많은 사람들이 여러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막> 공공언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시민: 다 처음 들어 보는데.
시민: 전문가들만 통하는 용어 아니에요?
시민: 전문적인 용어잖아요. 다 전문성을 알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시민: 설명을 들어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
시민: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로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시민: 언어가, 국어가 바뀌어서 많이 쉬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는 1년에 약 28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어려운 용어 때문에 낭비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공공언어를 쉽게 바꾸면 5년에 약 925억 원, 십 년에 1,885억 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합니다.
1970년 영국, 한 노부부가 시청에서 배포한 난방비 신청서를 이해하지 못해 결국 얼어 죽고 만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당시 시청에서 일했던 크리시 마허 여사는 이 안타까운 사건을 접한 뒤 쉬운 영어 쓰기 운동을 펼쳤습니다.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영국의 정치, 경제, 의료, 법률 등 전 분야에 걸쳐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보이지 않는 곳곳에 크리시 마허 여사가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올바른 언어 사용을 책임지는 국어 책임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문용어를 쉽게 바꾸는 일을 하고, 국어 기본법에 따른 국어 진흥 조례를 만들어 쉬운 언어 쓰기 운동의 지역‧민간으로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도어를 안전문으로 바꾼 우리말 가꿈이.

 

시민: 약간 나이 드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이 스크린 도어가 안전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비속어, 국적 불명의 단어들, 쓸데없이 어려운 용어들, 과연 여러분의 한글, 한국어 사랑은 어느 정도인가요?

 

국민의 98.2 퍼센트. 한글‧한국어를 사랑하고 자긍심을 느낀다. 이제 우리는 사랑하는 우리말과 글의 안부를 물을 때입니다. 잘 있었는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언어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가 힘을 모아 성숙한 언어 환경을 조성해 가야 합니다. 문화의 기초로서 문화 융성의 토대가 되는 우리의 말과 글. 말과 글은 우리의 얼과 혼이 담긴 그릇으로 그것은 곧 우리의 얼굴입니다.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좋아하는 우리의 말과 글. 곱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안부를 물어 보면 어떨까요? 안녕!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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