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KTV 정책와이드-한글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 분량: 18분 8초

남 앵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6명만이 10월 9일 한글날의 정확한 날짜를 기억한다는 조사가 있었습니다.

여 앵커: 네. 특히 20대와 학생들은 한글날이 언제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훈민정음 반포 565돌을 맞는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 말과 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록 하겠습니다.

남 앵커: 자, 이 자리에 국립국어원의 권재일 원장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권재일 원장: 반갑습니다.

남 앵커: 1990년에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졌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한글날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좀 많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 어린 세대들이 그런 것 같은데 한글날이 또 올해 일요일이지 않습니까? 행사를 준비하는 마음도 좀 한결 가볍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권재일 원장: 한글날이 국경일이 몇 해 전 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휴일이 아닌데 올해는 마침 일요일입니다. 그래서 일요일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차분하게 한글 창제 가치를 한번 생각해 보면서 우리 말에 대해서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날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