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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띄어쓰기] '바' 띄어쓰기
■ 제목: [실전 띄어쓰기] '바' 띄어쓰기
■ 분량: 1분 5초
실전 띄어쓰기 / 국립국어원
맡은 바를 묵묵히 해낸바
'바' 바르게 띄어쓰기
김도영 님, 자가 격리 기간이 해제된바 3월 24일 9시부터 외출하셔도 됩니다.
"드디어 끝났어요! 기뻐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일상이 멈춘 날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묵묵히 해내고 있는데요.
"학교에 못 갈 바에는 뭐라도 돕고 싶어서 나왔어요.“
이은비/17세, 학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 해야 할 바를 아는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좋은 엄마 아빠상
윤은주, 박용석
위 두 분은 딸과 놀아 주려고 열심히 노력한바 이 상장을 드립니다.
2020년 3월 24일 딸 박윤하 올림
'바'를 올바르게 띄어 쓰려면 '바'가 의존 명사인지 어미의 일부인지 알아야 해요.
바 이럴 때 띄어요!
이번 일로 느낀 V바가 많아.
어찌할V바를 모르겠어.
그럴V바에는 안 하는 게 낫지.
어서 회복되길 바라는V바이다.
의존 명사 '바'는 앞에 꾸미는 말이 있고, 뒤에는 조사가 붙을 수 있어요.
바 이럴 때 붙여요!
노력한바 이 상을 드립니다.
이야기를 들은바, 사실이 아니다.
오후에 회의가 있는바 꼭 참석할 것.
붙여 쓰는 '바'는 어미 '-ㄴ바'의 일부인 '바'입니다.
연결 어미 '-ㄴ바'는 앞에 어간이 있으며, 원칙적으로는 조사가 붙지 않아요.
상황에 따라 '-는바, -은바, -던바' 등으로 바꾸어 쓸 수 있어요.
이렇게 구별해요!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의존명사)
→ 관혀아 어미 '-ㄴ' + 의존 명사 '바’
말씀드린바(가) 다음과 같습니다. (연결 어미)
→ 어간 '말씀드리-' +연결 어미 '-ㄴ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어찌할 줄을 모르고
의존 명사 '바' 대신, '것, 줄, 경우' 등으로 바꿔서 자연스러우면 의존 명사 '바'이니, 띄어 써요.
모임이 있는바
모임이 있으므로
모임이 있으니
'-ㄴ바' 대신 '-(으)므로, -(으)니, -(으)니까, -(었)는데'로 바꿔서 자연스러우면 어미 '-ㄴ바'이니, 붙여 써요.
그동안 많은 영웅들이 노력해 온바, 우리의 일상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국립국어원 유튜브에서 더 많은 영상을 볼 수 있어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QEUCVtOyPAozp76V1_Aw0A/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