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한글 주간' 선포 원년

■ 분량: 7분 24초

앵커: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우리 말과 글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는 한글날 즈음에 ‘한글 주간’이 처음으로 마련되는데요. 우리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국립국어원 이상규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올해 ‘한글 주간’이 처음으로 선포되었는데요. 어떤 취지에서 마련이 되었습니까?

이상규(국립국어원장): 네. 최근 한글에 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제18차 전 세계 언어학자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었고, 또 한글학회 100돌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한글 표현하다’라는 주제로 한 주일간 한글 축제를 펼쳐나가는 주간 행사 선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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