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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도 있어요-'택포'와 '운포'(2015. 3. 9.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3. 13. 조회수 1513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이런 말도 있어요-"택포"와 "운포"(2015. 3. 9. YTN 라디오 방송)

■ 분량: 1분 16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택포라는 표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판매자들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배송 금액을 물건값에 종종 포함시키곤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택포 또는 운포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택포는 택배비 포함을, 운포는 운송비 포함을 간결하게 줄인 표현으로 몇몇 온라인 중고 시장에서 처음 쓰이던 말이 최근에는 널리 퍼져 쓰이고 있습니다. 택포에 이어 택배비 미포함을 의미하는 택미포 등과 같이 다양한 표현으로도 사용되고 있지요.

택포, 운포와 같은 새로운 말은 우리의 언어생활을 풍부하게도 하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세대 간 소통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 잊지 않으셨죠?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