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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표기-'잠궜어?'와 '잠갔어?'(2015. 2. 12.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2. 16. 조회수 3105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헷갈리기 쉬운 표기-"잠궜어?"와 "잠갔어?", 2015. 2. 12. 방송

■ 분량: 1분 10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문 다 잠궜어?” 외출 전 문단속을 하면서 우리는 이와 같이 잠궜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잠궜다라는 표현 과연 올바른 쓰임일까요?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한다는 말은 '잠그다'이며, '잠그다'는 '잠가, 잠갔다'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창문 다 잠갔어?”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같은 이유로 “김치를 담궜다.” 역시 “김치를 담갔다.”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이제 정확히 표현하실 수 있겠죠?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