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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예절-편지쓸 때 직함 쓰기(2015. 2. 3.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국립국어원 등록일 2015. 2. 16. 조회수 1592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언어예절-편지 쓸 때 직함 쓰기, 2015. 2. 3. 방송

■ 분량: 1분 22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오늘은 올바른 언어 예절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은 편지보다 문자로 연락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형식을 갖추어 편지를 보내야 할 때도 있는데요.

직함이 있는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편지를 보내려고 할 때, ‘홍길동 과장 귀하’와 같이 직함 뒤에 '귀하'를 써도 되는 걸까요?

사람 이름 뒤에 '직함'을 쓰는 것은 이미 그 자체가 받는 사람을 높이는 것이므로, 직함 뒤에는 '귀하'를 쓰지 않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직함을 써서 받는 사람을 높인 상태인데 또다시 높임 표현인 '귀하'를 쓸 필요는 없겠지요.

이런 경우에는 '홍길동 과장님' 또는 '홍길동 과장님께'로 표현하거나, 직함을 빼고 '홍길동 귀하'라고 표현하는 것이 바른 언어 예절입니다.


올바른 언어예절이 의사소통의 밑거름이 됩니다.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