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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표기-떼어 놓은 당상, 따 놓은 당상(2014. 12. 30. YTN 라디오 방송)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 1. 5. 조회수 3660

■ 제목: 언어 사용 설명서-YTN 라디오 "수도권 투데이"

■ 영역 및 항목: 헷갈리기 쉬운 표기-떼어 놓은 당상, 따 놓은 당상, 2014. 12. 30. 방송

■ 분량: 1분 18초

    


세대 간 소통의 첫걸음. ‘수도권 투데이’ 언어 사용 설명서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해가 마무리되면서 요즘 연말 시상식이 한참입니다.

“이번 연예 대상은 아무개가 따 놓은 당상이야!”와 같은 표현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따 놓은 당상'은 일이 확실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다는 뜻으로 '떼 놓은 당상'이라는 표현과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그런데 시상식 등에서는 '따 논 당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따 논 당상/따 놓은 당상' 중 무엇이 옳은 표현일까요? 헷갈리시지죠? 

'따 놓은 당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논'은 단어 '놓다'에서 온 말인데, '놓다'는 '놓지', '놓고', '놓은' 등으로 활용되지 '논'으로는 활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번 연예 대상은 아무개가 따 놓은 당상이야!”처럼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 정혜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