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2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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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국외 한국어 보급한국어 교원 연수

국립국어원은 국내외 한국어 교원 양성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어 전문가 초청 및 파견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한국어 전문가 파견 및 재외 동포 한국어 교사 연수’의 이름으로 파견 연수와 초청 연수가 실시되었다.
이 당시에는 주로 중국과 러시아의 동포 거주 지역으로 파견 연수가 이루어졌는데 연수의 주된 목적은 우리의 어문 규범을 보급하는 데 있었다. 당시만 해도 북한의 어문 규범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연수에서는 ‘우리 말과 글의 역사, 어문 규범, 남북한 어문 규범 비교, 국어 문법’ 등 어문 규범 교육이 주로 이루어졌다. 이때의 파견 연수는 외부의 전문가와 국립국어연구원 연구원이 함께 짝을 이루어 진행되었다.
파견과 함께 초청 연수도 실시되었는데 우리 말과 글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함께 국립국어연구원 연구원들과 직접 친분을 쌓는 기회가 되어 중국, 구소련 지역의 한국어 교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이러한 ‘해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사업’은 국외 한국어 교원의 자질 향상과 연계 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모두 34회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959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을 통한 교원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한국어 전문가 국외 파견 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97개 지역에 186명을 파견하기도 하였다.

  • 1992년
    • 파견 : 중국 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 초청 :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14명
  • 1993년
    • 파견 : 중국 선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4명
  • 1994년
    • 파견 : 중국 옌지⋅하얼빈,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사할린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6명
  • 1995년
    • 파견 : 중국 지린⋅헤이룽장 성⋅랴오닝 성,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러시아 사할린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4명
  • 1996년
    • 파견 : 중국 지린⋅헤이룽장 성⋅랴오닝 성,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모스크바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3명
  • 1997년
    • 파견 : 중국 지린⋅랴오닝 성,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사할린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3명
  • 1998년
    • 파견 : 러시아 모스크바⋅사할린, 카자흐스탄 알마티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10명
  • 1999년
    • 파견 : 중국 하얼빈⋅선양,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14명
  • 2000년
    • 파견 : 중국 단둥,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러시아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사할린, 카자흐스탄 알마티
    • 초청 :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14명

2000년부터는 기존의 규범 위주 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국외 한국어 교사들에게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18회에 걸쳐 전문가 36명을 국외로 파견하여 1~2주 동안 약 870명의 한국어 교원에게 한국어 교수 방법 및 어문 규범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국외 한국어 교사에 대한 초청 교육도 이루어졌다. 중국과 구소련 지역의 한국어 교사 65명을 5회에 걸쳐 초청하여 2~3주간 한국어 교육 분야의 이론과 실제를 교육하고 문화 유적지 답사 등을 실시했다. 이어 2004년에도 7회에 걸쳐 한국어 교육 전문가 14명을 국외로 파견하여 해외 한국어 교원 240명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였다. 국외 한국어 교사 초청 교육도 중국과 구소련 지역의 한국어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3주일간 이루어졌다. 국외 한국어 교사 교육 사업 지역은 아시아 전역 및 미주, 유럽 등지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맞추어 기간과 대상 지역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 일정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국외 교사 교육을 위한 주제별, 등급별, 지역별 특성이 고려된 교재 개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그 밖에도 2007~2008년에는 국어문화원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이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008년에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교원 양성 과정’을 시행하였다. 이어 2009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 다문화 가정 방문 지도사 대상 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 관련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한 ‘제1회 세계교육자대회’를 문화부와 함께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는 한국어 교육자 네트워크 구축 방안, 한국어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방안, 공동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심포지엄 및 워크숍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도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행사를 개최하거나, 민간 학회 및 단체의 학술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민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학계의 전문가들과의 연계 체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2010년에는 국내외 한국어 교원 자질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방문 지도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방문 지도사들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이 개설되었으며, 연 2회에 걸쳐 100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육기관 교원 및 강사들의 재교육을 위한 공동 연수회’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주요 한국어교육 기관 63개소에 46명의 전문가를 파견하여 한국어 교육 관련 기관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 교원들에 대한 파견 지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종학당 교원, 해외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원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들에 대한 초청 연수 과정도 시행 중이며, 연 8회에 걸친 국내 한국어 전문가들의 국외 현지 파견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2010년 12월부터는 연 2회 국내외 한국어 교육 기관에 다양한 한국어 기본 교재 및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을 보급하는 등 한국어 교원 양성 제도를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