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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소개

  • 국어의 규범 정비와 안내

    정부 언론 외래어심의 공동위원회 운영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는 우리말에 새로 들어오는 외래어의 표기 혼란을 방지하고 표준 표기를 결정하여 보급하려는 목적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정부와 학계 및 언론계 인사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1991년에 결성되었다. 올해는 총 6회의 회의(50차~55차)를 개최하여 외래어를 심의하였다.

    외래어 지명 사전 편찬

    표기가 혼란한 외국 지명의 표준적인 표기를 마련하여 제시하고자 2002년부터 『외래어 지명 사전』을 편찬하고 있다. 현재 외래어 표기는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고 관용적 표기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외래어 표기 용례집』 및 『표준국어대사전』, 정부 언론 외래어 심의 공동 위원회 결정 사항 등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자료들에 수록된 지명 표제어의 수가 적고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은 것들이 있어 외래어 표기 혼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널리 쓰이는 외국의 지명 2만여 항목을 수록한 외래어 지명 사전을 2007년 중에 발간할 예정으로 표제어 수집과 뜻풀이 및 원고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표준 발음 정비 및 보급

    우리나라의 표준어는 현대 서울말을 바탕으로 삼는다. 표준 발음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서울말 발음의 다양성을 잘 관찰하며 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이다. 또 다른 목표는 표준 발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거나 습득하게 도와주는 일이다. 현재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에게 한국어의 표준 발음을 인터넷 웹사이트나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해 보급하려고 한다. 2002년에 210명/203개 어휘의 발음을 조사해 ‘표준 발음 실태 조사’ 보고서를, 2003년에 350명/256개 어휘의 발음을 조사해 ‘표준 발음 실태 조사 II’ 보고서를 펴냈다.

    로마자 표기법 홍보

    2000년 7월 7일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고시되었다.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새 로마자 표기법이 국내외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마자 표기법 개정과 동시에 행정 구역 명칭과 교통 지명, 자연 지명 등을 포함한 『로마자 표기 용례 사전』을 발간하였고, 2000년 하반기에는 홍보 책자 『로마자 표기법, 이렇게 바뀌었습니다』와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홍보 책자 『The Revised Romanization of Korean』을 발간하여 배포하였다. 2001년에는 로마자 표기법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로마자 표기법 소식』을 월간으로 간행하여 배포하였다. 2002년에는 여러 가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우리말 로마자 표기를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한 조견표(Korean Romanization)를 제작 배포하였다. 2002년과 2003년에는 주요 기관과 단체의 영문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로마자 표기법 준수 여부를 조사하여 잘못을 바로잡도록 하였다. 그 밖에 국외 홍보를 위해서도 실태 조사와 강연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 보완

    국립국어연구원은 1999년에 국민 언어생활의 표준을 제공하고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표준국어대사전』(두산동아)을 전 3권으로 출간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 등을 준수하여 규범 사전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였으며, 70,000여 항목의 북한어를 수록함으로써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2001년에는 전자 사전(시디)의 형태로도 발간하여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전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발간된 『표준국어대사전』은 모든 사전이 그러하듯이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2003년부터 『표준국어대사전』 개정판 발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하였다.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의 항목을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내용을 수정·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표제어 보완을 위해 소설 및 어휘집 등을 검토하여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말을 수집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문 규범의 단계적 개발과 정보화

    국어연구원에서는 올바른 국어 생활을 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표준 발음법과 같은 어문 규범을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어문 규범을 널리 보급하려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재의 개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생각에서 국어연구원에서는 2002년도부터 초등, 중등, 고등으로 세분하여 단계별 교재 개발에 착수하였다. 2002년도에는 초등용 교재 개발에 앞서 초등학생의 실제 글쓰기 자료를 폭넓게 수집하여 분석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기초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2003년도에는 『초등만화맞춤법(맞춤법/표준어 편)』과 『초등만화맞춤법(띄어쓰기 편)』을 개발하였다. 또한 『단어별 규범 해설 자료집(상권)』을 12월에 발간하였다.

    표준어사정심의위원회 운영

    ‘표준어사정심의위원회’는 국어 생활의 기준이 되는 표준어를 상시적으로 심의하고 논의함으로써 국어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려는 목적으로 2003년도에 조직되었다.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말을 복수 표준어로 폭넓게 받아들이는 것이 심의의 기본 방향이다. 올해는 3회에 걸쳐 회의를 하고 100여 단어를 검토하였다.
    ‘표준어사정심의위원회’에서는 표준어가 국어 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체계적인 어문 규범 보급의 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어문 규범에 언어 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특히, 국어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방언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세부 목표를 설정하였다.

    외래어 표기법 제정

    외국의 인명, 지명을 포함한 모든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서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1986년에 제정·고시된 현행 외래어 표기법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에 대해서만 표기 세칙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 밖의 언어에 대해서는 자세한 규정이 없어 표기 혼란이 지속되어 왔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연구원은 외래어 표기법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1991년에는 동부 유럽권 언어 5개, 1995년에는 북유럽권 언어 3개에 대해 외래어 표기법을 고시하였다. 동남아시아 3개 언어에 대해 표기법을 만들기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어문 규범의 안내 및 보급

    ‘가나다 전화(02-771-9909)’는 국민들에게 국어 생활에 대한 바른 지침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1년 2월 2일에 국립국어연구원 안에 설치하였다. 2000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하고 있다. 2003년 가나다 전화 응답 건수는 총 20,510건이고, 인터넷 답변 건수는 4,859건이다.
  • 한국어 국외 보급과 남북한 언어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연구

    한국어 전문가 국외 파견 및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

    국외의 한국어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하여 국외 한국어 교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외 한국어 교사 교육은 매년 한국어 전문가를 국외의 7~8 지역에 파견하여 한국어에 대한 이해, 한국어 교수법, 한국 문화 등을 강의하며,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 사업은 국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를 국내에 초청하여 연수하는 사업이다.
    2003년에는 4지역에 7명을 파견하였고, 16명(중국)의 한국어 교사를 초청하여 연수를 하였다.

    한국어 교재 개발 기초 자료 정리

    표준 한국어 문법 정비

    표준 문법 정비 사업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학습자, 한국어 교사, 그리고 한국어 교재 편찬자들이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문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먼저 2000년에는 표준 문법 제정 기초 위원회를 조직하여 표준 문법 정비를 위한 기초 자료 분석과 표준 문법서 집필 지침을 마련하였고 2001년에는 표준 문법서 집필 위원회를 구성하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원고를 집필하였다. 2002년에는 표준 문법 사전 집필 위원회를 구성하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법 사전’ 집필 지침과 표제어 목록을 결정하였다. 2003년에는 표준 문법 사전의 1차 표제어 목록 600여 개의 용법을 기술하였다.

    주요 어휘 용례 정리

    국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요 어휘를 선정하고 그 어휘의 구체적인 의미(사전 뜻풀이)에 따른 적절한 용례를 말뭉치에서 선별하여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작업은 국어 연구자나 한국어 학습자, 한국어 교재 편찬자에게 국어의 주요 어휘 목록을 제공하고, 선정된 어휘의 개별 의미에 따른 용법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용례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2000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주요 어휘 용례집(형용사 편, 2001년)』을 시작으로 동사 편(2002년), 명사 편(2003년)이 발간되었으며, 2004년에는 부사·관형사·대명사·수사·감탄사·의존 명사 편(2004년 초)을 발간할 계획이다.

    북한어 연구

    남북 언어 학자들의 교류를 통하여 남북 언어 교류를 활성화하고 남북의 학술 자료를 교환하여 북한어의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통일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남북 언어의 효과적인 통일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언어 이질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구축한다.
    2003년에는 『북한의 우리말의 의미 연구』, 『북한 사전의 미등재어 조사 연구』, 『북남대역사전을 위한 기초 연구』, 『남북 언어 순화 자료 협의를 위한 기초 연구』 등의 보고서를 발간하였고, 12월 중국 북경에서 ‘민족 고유어와 방언’을 주제로 「남북 언어 동질성 회복을 위한 제2차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 국어생활 환경 정비와 국어 능력 향상

    국어 순화 사업

    국어 순화 자료집 발간

    올해는 연극, 영화 용어를 순화하여 『국어 순화 자료집(연극, 영화 용어)』을 발간하였다. 또한 개원 이래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순화한 용어를 모두 합하여 『국어 순화 자료집 합본』을 발간하였다. 이 합본집에는 1971년부터 1990년까지 순화한 용어를 재검토한 순화어를 포함하여 21,000여 개의 순화어가 실려 있다.

    언론 외래어 외국어 사용 실태 개선

    2000년부터 언론의 외래어 외국어 사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원내에 언론 외래어 외국어 사용 실태 개선 팀을 만들어 언론 외래어를 순화하고 있다. 매년 이 결과는 자료집으로 발간되고 올해도 『언론 외래어 순화 자료집』을 내놓았다.

    어문규범 준수 실태 조사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2000년부터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을 대상으로 매해 어문규범 준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그 결과는 매해 『어문규범 준수 실태 조사』 보고서로 발간하고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 외에도 『국정 연설문의 실태』, 『실용문의 실태 연구』 등 글의 종류에 따른 실태 조사도 병행되었다.

    법령문 순화

    법령문 순화는 법령문을 바르고 알기 쉽게 씀으로써 국민의 법 생활에 편의를 도모하고 국민의 언어생활에도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현행 법령 문장에는 일본식 한자어를 포함하여 지나치게 어려운 용어, 부자연스러운 표현, 중의적인 문장, 문법에 어긋난 표현 등 개선하여야 할 부분이 대단히 많다.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하여 국립국어연구원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법령문 순화와 관련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민법, 도로교통법 등 10개 법령을 조사한 『법조문의 문장 실태 조사』(2001), 법무부에서 검토를 의뢰한 법령안을 분석한 『법령문의 국어학적 검토』(2002), 현행 민법 전문의 언어적 문제점을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한 『전면 개정을 대비하여 쉽게 고쳐 쓴 우리 민법』(2003) 등이 그 예다.

    국어 자료 정리

    신어 조사 및 정리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언론과 방송에서 쓰는 말 가운데 국어사전에 없는 말(신어)을 찾아서 정리하고 있다. 2000년부터 새로 쓰이는 말을 찾아서 정리하는 신어 조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03년에는 『2003년 신어』를 보고서로 발간하였다.

    교육용 기본 어휘 실태 조사 및 선정

    이 사업은 국어 자료의 분석을 통해 어휘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국어 교육용 기본 어휘를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소설, 교양서적, 교과서, 신문, 잡지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국어 자료를 수집하고, 수집된 국어 자료에 사용된 어휘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2002년에는 사업 진행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분석용 문헌 자료 구성안을 확정하고 어휘 분석을 위한 형태소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2003년에는 소설 분야의 어휘 분석을 완료하여 통계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하였다.

    국어능력 인증시험 활성화 지원

    국립국어연구원에서는 국민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하여 민간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는 국어능력 인증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험의 신뢰성과 객관성, 타당성을 높이고 시험 결과를 축적함으로써 국민들의 국어능력 실태를 파악하고 그 추이를 살펴 국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 2003년에는 2회에 걸쳐 시험 문항을 감수하였다.

    한자 표준화 연구

    한자 표준화 사업은 한자의 자체를 표준화하고자 시작하였다. 2003년에는 한중일 한자 및 한자어에 대해 비교 연구한 『한중일 한자어 비교 연구』와 초등학교 교과서의 한자어 및 한자 분석에 대해 연구한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어 연구』를 발간하였다. 또한 북한의 한자 교육 실태를 연구하여 『북한 한자 교육 실태 연구』를 발간하였다.
  • 국어 자료의 정리와 정보화

    국어 연구 자료 구축

    이 사업은 국어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고 전산화하여 국어에 대한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내외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국어 연구 논저 목록뿐만 아니라 원전과 파일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올해는 『국어 연구 논저 목록 1, 2』를 제작하였으며 『국어학 용어 분류 체계에 관한 연구』를 발간하였다.

    한국어 음성 자료 디지털화

    우리나라의 공통어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말의 중요성 때문에 이를 연구하거나 익히고자 하는 국내외 사회적 수요가 많다. 이에 부응하고자 서울말의 여러 모습을 녹음하여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2002년부터 서울말 화자를 성별, 연령별, 학력별로 나누어서 낭독체 발화, 대담체 발화, 강연체 발화, 자유대화체 발화 등의 음성을 다량 녹음하고 있다. 2003년에는 120명*930개 문장 분량의 낭독체 음성을 담은 『서울말 낭독체 발화 말뭉치』를 펴냈다.

    학술 자료 발간 및 보급

    국어학 연감 발간

    국어원에서는 한 해 동안의 국어학계 연구 실적과 동향을 정리하여 국어 정책 수립이나 국어 연구에 필요한 자료로 삼고자 『국어학 연감』을 발간하고 있다. 『국어학 연감』에는 국어학의 주요 일지, 국어학계의 연구 성과를 분야별로 개관한 연구 동향, 국어학의 분야별 논저 목록, 정기 간행물 목록 등이 수록되며, 국어학 인명록, 전국 대학 국어학 관계 학과, 국어학 관계 학회 및 단체 등의 국어학 명부는 격년으로 수록된다.

    새국어생활 발간

    『새국어생활』은 국어에 관련된 여러 정보와 전문가의 연구 성과를 독자에게 제공하여 국민의 국어 생활이 새로워지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계절에 따라 발행하는 국어연구원의 기관지이다. 잡지의 내용은 필자의 동의를 얻어 국어연구원 홈페이지 공개 자료실에도 싣고 있으며, 2003년 봄 호부터 일반 국민들이 자유롭게 사서 볼 수 있도록 유료화하였다.

    새국어소식 발간

    대국민 월간 소식지이다. 국배판 12쪽으로 매달 15일 전후에 7,000부씩 발간하여 주로 초중고 교사, 언론인 그리고 일반 국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내용은 주로 국어 어원, 북한 문화어의 이해, 한글 맞춤법의 이해, 사전의 이해, 표준 발음법의 이해, 방언의 이해, 현대시 감상 등과 방송국 아나운서가 방송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언어 사용 경험담 등을 싣고 있다.

    국어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영

    국어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영 사업에서는 국어원에서 만들어 낸 국어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이를 정보 검색 시스템(국어 정보 보급 관리 시스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각종 성과를 가공하여 국어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어원에서 만든 자료 중 『새국어생활』, 『새국어소식』, 『국어학 연감』, 『신어 자료집』, 『국어 순화 자료집』, 『국어연구원에 물어 보았어요』 등의 주요 간행물은 정기적으로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는 형태로 등록되거나 검색 시스템에 등록되고 있으며 ‘정부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결정 사항이나 기타 어문 규정 관련 자료들도 지속적으로 검색 시스템에 등록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표준국어대사전』 자료는 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후 지속적으로 자료를 갱신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중에 산출되는 각종 유용한 자료도 국어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하여 검색 시스템에서 제공한다. 국어 정보 검색 서비스에 등록된 자료 중 공개할 수 있는 자료들은 국립국어연구원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국어문화학교
    국어문화학교는 올바른 어문 규범을 보급하여 국민이 아름답고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1992년에 문을 열었다. 현재 교육과정은 ‘원내 국어문화학교 강좌’와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좌(국내 각 지역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함)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원내 국어반

    공무원이나 일반인, 교사 등이 연구원에 일정 기간 동안 나와서 국어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수강하는 교육 과정이다. 여기에는 공무원·일반인반(5일간, 35시간)과 교사반(직무연수, 5일간 30시간)이 있어서 각각의 교육과정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을 살펴보면 2000년에는 13회 1,113명이 수강, 2001년에는 19회 1,264명이 수강, 2002년 19회 1,451명이 수강, 2003년 17회 1,602명이 수강하였다. 원내 국어반 강좌는 어문 규범(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등), 바른 글쓰기(문장 바로 쓰기, 공문서 바로 쓰기, 국어 순화, 논설문 쓰기 등), 바르게 말하기(표준 발음, 표준어, 언어 예절, 토의와 토론, 연설과 대화, 효율적인 말하기, 3분 스피치 등), 언어 문화(속담의 이해, 고시가의 이해, 고사성어[故事成語]를 찾아서, 시와 언어의 만남 등) 등으로 짜여 있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에서는 국어에 관한 강좌를 듣고자 하는 곳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 강의하고 있다. 성인이 30명에서 50명 정도가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무료로 강의를 한다. 지금도 국민들의 신청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좌는 원내 국어반 강좌와 마찬가지로 어문 규범(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등), 바른 글쓰기(문장 바로 쓰기, 공문서 바로 쓰기, 국어 순화, 논설문 쓰기 등), 바르게 말하기(표준 발음, 표준어, 언어 예절, 토의와 토론, 연설과 대화, 효율적인 말하기 등), 언어 문화(속담의 이해, 고시가의 이해, 시와 언어의 만남) 등으로 짜여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찾아가 강의한 강좌 수는 2001년 126회 15,538명, 2002년 182회 6,561명, 2003년 155회 16,824명에 달한다.

    국외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2001년부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우리 국어와 우리 문화를 널리 전파하려고 애쓰는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을 찾아가 국어연구원의 업적을 함께 나누고자 '국외 찾아가는 국어 문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지에서 요청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국립국어연구원의 연구 자료를 나누고 어문 규범과 우리 언어문화에 관하여 강의했으며, 꾸준히 한국어 연구 자료를 수집하면서 현지의 한국어교육 실태를 점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