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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는 왜 볏씨가 아니라 볍씨인가요?

작성자 이은채 등록일 2024. 4. 30. 조회수 25

'벼의 씨앗'이라는 뜻을 가진 '벼'와 '씨'의 합성어라면 '볏씨'가 되는 게 원칙일텐데 왜 '볍씨'가 되었나요? 발음이 좀 더 편리하다는 건 알겠는데 무슨 규칙이라도 있나요?




※이동통신 기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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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5. 2.

안녕하십니까?

이는 '씨'가 예전에 'ㅂ시'의 형태로 쓰였던 것의 흔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씨'의 어휘 역사 정보를 첨부해 드리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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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정보

(15세기~16세기)>씨(17세기~현재)

설명현대 국어 ‘씨’의 옛말인 ‘’는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제1음절의 ‘ㅄ’은 근대 국어 시기에 된소리 ‘ㅆ’로 발음되었고 ‘ㅄ’과 ‘ㅆ’로 표기되었는데 점차 ‘ㅆ’으로 굳어져 현재의 ‘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