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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부스럭거리다
작성자
우정잉
등록일
2024. 4. 20.
조회수
28
한글맞춤법 제23항 -하다 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이 명사로 파생된 예로 부스러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스럭거리다 라는 단어가 존재합니다.
1. 부스러기는 부스럭거리다 의 의미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형태를 밝혀적지 않은 건가요?
2. 부스러기는 의미상 부스러지다 와 관련이 있는데, 부스러기는 부스럭+이 로 분석되나요 부스러+기 로 분석되나요?
[답변]부스러기
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4. 4. 22.
안녕하십니까?
- '부스러기'로 적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신 바가 맞습니다.
- '부스러기'가 '한글 맞춤법' 제23항에서 다루어지는 만큼 '-이'를 분석할 근거가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에 '부스러기' 역사 정보를 보입니다.
현대 국어 ‘부스러기’의 옛말인 ‘라기/락이/락’은 15세기 문헌에서부터 나타난다. 이 단어들 중 ‘라기’와 ‘락이’는 ‘라기’의 연철과 분철 표기의 관계이며 ‘락’은 이 단어의 형성이 의성 부사와 명사 파생 접미사 ‘-이’의 합성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후 ‘’는 ‘ㆍ’와 ‘ㅿ’의 소실에 따라 2음절의 ‘ㆍ’는 ‘ㅡ’로 1음절의 ‘ㆍ’는 ‘ㅏ’로 바뀐 ‘바스락이’의 용례가 19세기에 보이며 현재 쓰이는 ‘부스러기’의 ‘부스’는 15세기 형태인 ‘라기’의 ‘’의 후대형일 가능성도 있으나 또 다른 의성 부사의 한 형태일 가능성도 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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